Description
"당신은 줄곧 사랑이었으며, 바람이었으며..."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애틋함을 백지에 눌러 담은 김필 시인의 시편들. 1부 ‘끝으로 나'에서 시작하여, '처음의 넌'으로 흩어졌던 기억과 풍경들을 역으로 추적해가며 순수한 감정들을 펼쳐 놓았다. '당신의 반댓말'을 고민하면서도 사랑의 온도가 담겨있는 시편들, 그리고 부서졌던 마음과 감정의 찰나에서 길어 올린 감성과 더불어 '손가락 끝으로 눈을 조금 지워내고, 네 이름을 적어보려 해'와 같은 문장들이 마음을 위로해 준다.
그저 이 밤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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