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하루를얻고그러나하루를잃는,어쩌면삶이란이런것이아닐까.---「그렇게어른이된다」중에서
더일찍알았다면어땠을까?‘내가혼자구나’,‘내가외롭구나’라고느낄때가인생을더좋은쪽으로향하게만드는문이열리는순간이라는걸.사람들과하하호호함께웃고떠들때는잘보이지않는,더깊은성장으로가는그런문.---「그렇게어른이된다」중에서
마음의크기에집중하면할수록,우리는불행해진다.그렇게서로의마음을비교할때마다자기자신에게는점점더집중할수없게되기때문이다.---「나에게나를맡기다」중에서
삶의매순간명료하게판단하기위해서,삶의매순간기쁨과슬픔을그대로수용하기위해서,삶의매순간내가나의주인이기위해서나는내가정말필요하다.---「사랑의색다른완성」중에서
사랑이어떻게변하느냐고묻는사람들에게나는이제그렇게말한다.사실사랑은변해야한다고.상대방에게귀기울이고,마음을알아주며,상대방의독립성을존중하고,상대의행복을위해애쓰지않는관계는당장내일이라도끝날수있는무엇일뿐이라고.---「사랑의색다른완성」중에서
사람들의시선이나힐난에주눅들지않기로했을때비로소그것은나의삶이되었다.---「혼자일권리」중에서
사무치게혼자인것같아말도할수없을정도의외로움이불쑥찾아오기도하지만,사실은그게삶의기본값이라는걸모르는인생이아니라서그것또한감사해.내삶에좀더기쁨이찾아들기원한다면억지로그부정적인생각을내려놓기위해애를쓰기보다는현재에좀더집중하는그작은노력하나로충분하다는것을아는삶이어서가장감사해.---「세가지삶」중에서
그래,이제야내인생이너무귀하다.나는이제야내몸이진심으로귀하다.그리고흔한‘자기관리’라는단어로는이태도를담을수없다고느낀다.나의몸에진정한주인이된다는자각은자신의인생에관한태도의변환이며삶의핵심에좀더집중하게하는깨달음과같기때문이다.마흔두살,나는더정교한존재가된것같다.배터리성능은예전같지않지만처리속도는더없이빠르고정확한시스템에비유하면될까.---「혼자여서괜찮은삶」중에서
나에게수영은물속에서헤엄치는기술이아니라,물속에서홀로존재하는기쁨을알려주었다.테크닉을배우기위해시작했지만,그모든게‘내가존재하는방식’의귀함을깨닫게하는시간이었다.(…)마치우주의한복판에던져진것같은깊은물속에서는,내가나와한결더밀착되는느낌이든다.이건마치,물속에서하는명상같다.---「혼자여서괜찮은삶」중에서
나는나를세상의시선,한국의가부장적시선으로규정하지않는다.다만내가선택하고이뤄낸것들로그리고내인생관과지향점을통해나를인식한다.---「혼자여서괜찮은삶」중에서
○추천사
혜민(《멈추면비로소보이는것들》저자)
내가나를사랑할때,삶도나를사랑하기시작합니다.이책이주는위로,‘마음챙김의지혜’를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