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전범선 비거니즘 에세이)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전범선 비거니즘 에세이)

$15.00
Description
지리산에서 보낸 사랑의 열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자를 돌아보고 사랑하는 능력이다
단순 채식을 넘어 동물 착취, 성차별과 기후생태위기를 해결하는 비거니즘
이 책은 가수이자 작가, 책방 주인이자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의 자문위원인 전범선이 지리산 자락 산청집에서 열흘을 보내며 쓴 비거니즘 에세이다.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비건’ 옵션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요즘, ‘비거니즘’은 단순히 채식주의라는 말로 정리되곤 한다. 그러나 사실 비거니즘은 채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물의 착취와 학대를 반대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힘쓰는 삶의 철학이다. 작가는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동물권, 페미니즘, 기후위기 등과 연결하여 비거니즘을 소개하고, 지금껏 자신이 인간, 그리고 남자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누려왔던 특권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모두 하나의 키워드, 사랑으로 귀결된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기후생태위기를 목도한 지금, 더 이상 약육강식의 지배원리와 능력주의는 지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외친다. 기존에 인정되어왔던 정복하고 지배하고 착취하는 능력이 아니라 공감하고 경청하며 사랑하는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종에 관계없이 모든 약자와 소수자를 돌아보는 비거니즘 철학을 제안한다.
저자

전범선

1991년강원도춘천출생.글쓰고노래하는사람.밴드‘양반들’보컬이다.〈아래로부터의혁명〉으로2017년한국대중음악상최우수록노래상을받았다.《해방촌의채식주의자》를썼고,《왜비건인가?》,《비건세상만들기》등을번역했다.동물권단체‘동물해방물결’자문위원이다.

목차

여는말사랑하는능력

하루페미니스트애인과나의자존심
이틀빛을사랑하는마음
사흘사이보그동물로살아가는법
나흘노예해방과동물해방
닷새동물의,동물에의한,동물을위한정치
엿새소의젖을먹지않는사람
이레물고기아니고물살이
여드레나의몸은사찰이다
아흐레내가싼똥을내가치워야한다니
열흘비거니즘이새로운로큰롤이다

맺는말사냥꾼에서사랑꾼으로

출판사 서평

인간에게먹히기위해태어나는동물은없다
인간동물과비인간동물의경계가허물어진세상을위하여
기꺼이동물의목소리가되어주는사람들

인간은육식을하기위해동물들을비위생적인환경에감금하고사육하며,우유를마시기위해소의모성을착취한다.인간의욕심에비인간동물들만죽어나고있다.작가는하루빨리동물권이보장되는사회가만들어져야한다고말한다.살아있는동물과죽은동물을구분하여명명하거나엄연히살아있는존재를물‘고기’라고부르는육식주의적언어를지적하고종평등을이루는언어습관을들이기를권한다.실질적으로학대당하고도살되는동물의실상을알려주는것부터우리가이미너무익숙해져미처인지하지못했던종차별적인단어를삭제하고자애쓰는것까지,다양한영역에서인간동물과비인간동물사이에존재하는경계를없애고자노력한다.이렇게나자신의편의가아닌다른동물들의권리와행복을위하여일하는사람들의모습은인간으로서가진특권을인식조차하지못한채살아갔던지난날을돌아보게한다.아직은미미하지만그들이내는목소리의울림은오래도록남아천천히한국사회를바꿔가리라는기대를품게된다.

인간만나대지않으면모두가행복할텐데….
부메랑처럼되돌아온인간의폭력,그재앙을잠재울방법은비거니즘이다!

작가는우리가이미알고있는외주의문제를언급한다.바로오랜시간동안여성이주로담당한살림등의노동이그가치를제대로인정받지못하고평가절하당해온것이다.그렇기에남성으로서여성에게미뤄두었던가사,돌봄노동을인정하고자신의몫을찾아내거나정당한대가를지불해야한다고말한다.동물의고통을외면한채고기나계란,우유등을먹는것역시동물에대한노예적착취구조임을설명한다.인간이착취하고있는것은그뿐만이아니다.인간은지구의한정된자원과자연또한무분별하게소비하고있다.지금인간이살아가는방식은지속불가능하기에당장생활양식을바꿔야한다.작가는인간이낳은문제를인간중심적인사상으로는해결할수없을테니비거니즘에근거를둔생태주의가필요하다고말한다.코로나19이후인류는‘현재지구에무슨문제가일어나고있다’는사실을어렴풋이나마인지했다.지구가망해버리면인류의미래도없음을자각해야하는때가왔다.비정상적인착취구조를없애고모든인간동물과비인간동물이행복하게공존하며살아가는시대,그날이어서빨리도래하기를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