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을 택했다.
“우리는 남들보다 용기가 많지!”
“우리는 남들보다 용기가 많지!”
미치도록 일만 하던 여자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그야말로 ‘힙’한 사람이었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패션 광고,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셀럽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패션 분야 종사자들은 쉼 없이 그녀를 찾았고,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패션 업계의 톱 스타일리스트였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고 영향력 있던 그녀가 갑자기 영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업계 사람들은 무언가 대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떠나는 줄 알았다. 커리어는 물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여유로운 상황일 거라 생각하며 막연히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 속 김윤미의 선택은 그저 ‘용기백배’의 일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딸 시우에게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영어 사교육 한 번 시키지 않았고, 영국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할지 확정도 하지 않았으며, 하다못해 세 식구가 살 집도 정하지 않은 채 그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훌쩍 떠나도 인생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눈앞에 닥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용감한 마음 하나만을 가슴 가득 채운 채 말이다.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그야말로 ‘힙’한 사람이었다. 패션 매거진 에디터를 시작으로 스타일리스트가 된 그녀는 드라마는 물론 패션 광고,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셀럽이나 연예인들, 그리고 패션 분야 종사자들은 쉼 없이 그녀를 찾았고, 스타일리스트 김윤미는 항상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패션 업계의 톱 스타일리스트였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고 영향력 있던 그녀가 갑자기 영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업계 사람들은 무언가 대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떠나는 줄 알았다. 커리어는 물론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히 여유로운 상황일 거라 생각하며 막연히 그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 속 김윤미의 선택은 그저 ‘용기백배’의 일일 뿐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딸 시우에게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영어 사교육 한 번 시키지 않았고, 영국에서 정확하게 어떤 일을 할지 확정도 하지 않았으며, 하다못해 세 식구가 살 집도 정하지 않은 채 그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렇게 훌쩍 떠나도 인생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눈앞에 닥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용감한 마음 하나만을 가슴 가득 채운 채 말이다.
유난하게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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