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느티나무의 이상 (강경배 시집)

젊은 느티나무의 이상 (강경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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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
적어도 시인이라는 명함을 보여 주려면 천권의 책을 읽어야 시를 지을 자격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한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남다르게 글로 표현을 하고, 가슴속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씩 글로 옮기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글로 옮겨서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시인이다. 시인이라는 명함에 무슨 자격요건이 필요하겠는가.

가슴뛰는 이야기가 꿈틀거리고 무지개를 바라보면 잡아보고 싶고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나 눈물이 나도 모르게 고여 있다면 시인의 자격이 충분하지 않을까 남자는 세 번의 눈물만 흘려야 된다고 얼핏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러나 나는 눈물을 많이 흘렸다 가슴 뜨거운 눈물 가슴 아픈 눈물 드라마나 영화 속에 슬픈 장면은 내 눈물의 단골이다.

시인의 눈은, 바람에 흔들이는 나뭇잎에서 춤고 노래를 만들고, 한 송이 꽃을 바라보며 사랑의 향기를 만들고, 이슬맺힌 풀잎에서 반짝이는 진주를 발견하는 영혼의 울림이 있는 글로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는 사람이 아닐까

시인은 마음이 아파야 한다고, 그 아픔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감동의 글, 시 참 어렵다. 그렇게 환갑이 지나서야 조금은 가슴속에 담긴 이야기를 하나씩 글로 옮기다 보니 한 권의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시인들의 영혼 맑은 영혼으로 이대로 쭈욱 뇌가 더 녹슬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부족함이 많기에 부끄러운 마음을 숨기고 싶다. 손자 손녀에게 할아버지가 시인이라고 자랑하는 것에 만족하며 이 시집을 만들었다.


깊게 내린 뿌리만큼 하늘을 품고 / 바람 따라 저 멀리 단풍을 보낸다 // 제 몸을 다 내어주고 / 앙상한 뼈를 찬바람에 드러낸 채 / 봄을 기다리는 고목 // 봄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 백 년을 한자리에서 / 슬픔과 기쁨, 미움과 사랑을 / 노여움 대신에 칭찬과 격려로 / 믿음과 용기를 키운다 // 바람과 새들에겐 춤추는 무대가 되고 / 나그네에겐 땀을 식히는 그늘이 되어 / 바람의 노래 들으며 단잠에 들었다.

『젊은 느티나무의 이상』 전문
저자

강경배

1956년전남나주에서태어나서울거주,나라엔터프라이즈를설립하였다.2019년세계문학예술에서시〈귀로〉로등단하였고,이어수필〈영면을깨우는날〉로신인문학상을수상하였다.2021년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올해의작가상을수상하였고,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분과2처장.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이사로서활발하게작가활동을하고있다.
저서로는‘구암출판사시선집⑤’〈젊은느티나무의이상〉을출간하였다.
공저로는‘시처럼꽃처럼인생을그리다동인문집’〈시처럼꽃처럼〉,‘구암문학회동인문집’〈시향천리인향만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계간지세계문화예술잡지’〈세계문학예술전호〉등이있다.

목차

·1부내인생에봄이오면13~40
·2부사랑의향기를담아42~68
·3부젊은느티나무의이상70~98
·4부시인이라는이름으로100~127

출판사 서평

발간사

살아가는동안목구멍이포도청이란말처럼먹고살기바쁘다는핑계로책을읽을시간마저미루다보니영혼은거미줄만가득채워지고그속에갇혀버린생각의날개는날아가는흉내만내고있을뿐이었다.경로우대증으로나이를증명할수밖에없는노인에불과하다며,한적한곳숲이우거진산골에농막을지어놓고상추고추를따서냉수에밥을말아된장한가지만반찬이되어도행복한시간을보내는꿈을만들고있다고시인은겸손하게말합니다.

문학인으로서가장따스했던기억은무엇이냐는질문에,시인이라는명함을내밀기는부끄럽지만시를쓰기를잘했고스스로자부심을갖는다며찌든마음에위로가되고나를사랑하고염려해주는사람들에게시인이라는말로소개가되었을때더멋진글로보답을해야겠다는다짐을한다고시인은소박하게말합니다.

『깊게내린뿌리만큼하늘을품고/바람따라저멀리단풍을보낸다.//제몸을다내어주고/앙상한뼈를찬바람에드러낸채/봄을기다리는고목//봄여름가을그리고겨울/백년을한자리에서/슬픔과기쁨,미움과사랑을/노여움대신에칭찬과격려로/믿음과용기를키운다//바람과새들에겐춤추는무대가되고/나그네에겐땀을식히는그늘이되어/바람의노래들으며단잠에들었다.』전문에서보이듯시인의서정적인마음이애틋하게담겨있습니다.

강경배시인의첫시집은독자들의입과입을통하고,마음과마음을통해,가슴과가슴으로전달되어모두다함께시노래를부를것입니다.하나의따옴표와하나의쉼표와하나의마침표를나무와새들이노래하고,음표마다사랑의꽃이피어행복의단꿈에젖어들것입니다.그리하여마침내온세계인이하나가되어,읽는도서가아닌읽히는도서가될것으로기대하며,이에지극히추천합니다.

(사)세계문학예술작가협회회장임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