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한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절반의 한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북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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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최초로 시도되는 북방 중심 한국사
북쪽 지역의 우리 역사를 집중 조명하다!
한반도의 북쪽 지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이 들어선 곳이자 가장 광대한 영토를 경영한 고구려와 발해의 발판이 된 곳이며, 고려와 조선이 외세의 침입을 막고 무역을 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반도 북쪽은 물론 그 너머 만주에서 펼쳐졌던 ‘절반의 한국사’에 다시금 숨을 불어 넣어 한국사를 보는 인식과 지평을 넓히고, 가로막힌 북쪽 땅을 우리 역사의 한 축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다.
저자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사학과교수이다.서울대학교국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으며,저서로는《고구려성》(Ⅰ,Ⅱ),《고구려초기정치사연구》,《한국고대국가와중국왕조의조공책봉관계연구》(공저),《고대도시와왕권》(공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01북녘산하,대륙으로열린땅
02북녘최초의나라,고조선
03동북아중심국가고구려의군사력과외교력
04고구려옛땅에세운나라,발해
05개성의호족,고려를건국하다
06서경천도운동,통념을파괴하라
07해동천자의나라고려의외교술
08고려와조선시대국경이야기
09조선을건국한북방출신이성계와이지란
10평안감사와북쪽최고의도시평양
11개성과개성상인
12북쪽지역이겪은왜란과호란
13오랑캐라고불린여진
141811년홍경래난,평안도차별에반기를들다
15국경을넘는사람들
16기독세상이된평안도,친미엘리트를배출하다
17북방을노래한북쪽의시인들
18북쪽정권을세운사람들
19평안도에서내려온우익세력
이책을집필한사람들

출판사 서평

한반도남쪽에치우친좁은역사를넘어
대륙까지뻗어있던‘통큰역사’를만나다
역사는시간과공간이만나는곳에서무수한인간이만들어내는것들의총집합이다.이책은역사를바라보고서술하는다양한시도중에서공간을중심으로,그것도한반도북쪽이라는공간에초점을맞춘,최초로시도되는북방중심통사이다.분단이후북쪽으로의접근이차단되면서역사교육또한한반도남쪽을중심으로이루어져온지금,청소년부터성인까지,보다균형잡힌역사감각을기르기위해서는잊힌북쪽에역사에집중할필요가있다.
북쪽지역을중심으로한국사를다시본다고뭐가다를까?물론그렇다.대륙과이어진북쪽의역사는섬처럼고립된남쪽의역사와는달리줄곧세계사의거대한흐름과연동하고있었기때문이다.때로는배포크게전쟁을벌여주변을평정하기도하고,외교적으로수세에몰렸을때에는자세를낮춰유연하게대처하기도했던‘북쪽’지역국가들의역사를주의깊게살펴보면우리안에갇혀있던좁은시각이훤하게트이며거대한역사와시대의흐름이한눈에들어오는경험을하게될것이다.

각분야전문가10인이재조명한
우리가놓치고있던한반도역사의절반
“대한민국의영토는한반도와그부속도서로한다.”그런데왜우리역사는반토막일까?1950년휴전과함께남과북의경계를확정한이후,북한의역사뿐아니라휴전선이북의역사전체가우리의기억속에서서서히잊혀갔다.그결과신라와백제,조선의역사에대해서는세세한정치사까지꿰고있으면서고구려의수도가어디쯤인지,발해의생활상은어떠했는지는모르는상태가됐다.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는없다면서우리역사에이토록무지해도괜찮은걸까?
이와같은문제의식에서각분야전문가10인이나섰다.고조선에서남북분단기까지,그간주목받지못했던북쪽의역사에서시대를대표하는핵심적이고흥미로운주제들을뽑아쉽고명료하게서술했다.또지금은직접찾아볼수없는유물과역사공간의도판,지도자료등을다양하게배치하여북쪽의역사를보다생동감넘치게접할수있도록했다.

시대에따라180도다른삶을살았던북쪽사람들,
그들의굴곡진삶에서역사의흐름을읽는다
한반도북쪽은강대국사이에서이리치이고저리치이던우리역사의숙명을가장뚜렷하게보여주는지역이다.이곳북쪽사람들은가장먼저대륙의문물을받아들였고,가장많은전란을겪으며용맹을보이고고통을겪었다.시대의흐름에민감하게반응하며가장먼저자신들의역사를개척해나간것이다.그런시각으로이책을보면,개성상인들의활발한활동과평안감사의호화로운행차에서북쪽의풍요로움이묻어나고,홍경래난의배경에는정치적으로차별받는북쪽의아픔이느껴진다.북방을노래한북쪽시인들의시에서는일제강점기에힘든삶을버티지못해고향을떠나두만강,압록강을넘어간도로떠난이들의행렬이보인다.남북한정권의수립과정에서북쪽에서내려온사람들이주도세력이될수있었던것은기독교와신문물을재빨리받아들였기때문이다.이처럼북쪽사람들의질곡많은삶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복잡하고어렵기만했던역사가한층더가깝고친근하게느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