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으로 가기 전에  :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지옥으로 가기 전에 :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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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 표》 작가 황선미가 들려주는 부모 자식 관계, 함께 맞추어 가며 성장하는 이야기!
한국 대표 동화작가 황선미 작가가 어린이 주변 관계에 대해 다룬 관계 동화 다섯 번째 이야기, 《지옥으로 가기 전에》. 아빠의 직장 때문에 2년간 한국을 떠나 있던 장루이는 프랑스에 가기 전 다녔던 사립 학교로의 전학을 앞두고 다른 학교에 임시로 다니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힘들게 했던 무리가 있는 사립 학교로의 전학은 지옥으로 가는 심정만큼 괴롭다. 전학 문제로 엄마와 계속 부딪치지만, 사립 학교에 보내겠다는 엄마를 꺾을 수는 없다. 그래서 장루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반항을 해 보는데……. 장루이와 엄마의 갈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줄거리]
아빠의 일로 프랑스에 갔던 장루이는 2년 만에 다시 아빠의 향수병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원래 다니던 사립 학교로 바로 전학을 가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잠시 다른 학교에 다니며 사립 학교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장루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유진이와 그 무리가 있는 사립 학교가 지옥보다 싫다.
그런 데다 새로 다니는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관심이 간다. 친구를 위해 스스럼없이 나서는 윤기, 프랑스에서 만난 마리를 닮은 미주, 까칠한 듯하지만 눈길이 가는 아이 기훈이. 사립 학교와 지금 다니는 두 학교 중 한 곳을 택하라면 장루이는 당연히 이 학교를 택하고 싶다.
전학이 싫은 장루이의 마음과 상관없이 엄마는 하루빨리 사립 학교로 전학을 보낼 생각밖에 없다. 장루이는 그런 엄마와 계속 부딪칠 수밖에 없다. 결국은 엄마의 뜻대로 되겠지만, 장루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심한 반항을 하게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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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황선미

충남홍성에서태어나어린시절을경기도평택에서보냈고,16년동안『나쁜어린이표』,『마당을나온암탉』,『바람이사는꺽다리집』,『주문에걸린마을』등을냈습니다.『마당을나온암탉』은국내에서애니메이션으로도제작되었으며,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었습니다.2012년국제안데르센상후보에올랐으며,2014년런던국제도서전‘오늘의작가’로선정되었습니다.앞으로...

목차

작가의말|사랑하는장루이들에게

머리아픈대장
생일또생일
꼬이고엉키고
유진이와녀석들
딴짓의대가
작별인사그리고
까짓지옥쯤

<부록>나를성장시키는관계수업_부모

출판사 서평

전세계가사랑하는작가황선미의신작
‘평생인간관계의시작,그첫단추를열어주는동화!’

전세계가사랑하는작가,황선미의신작《지옥으로가기전에》가출간되었다.황선미작가는2014년런던도서전‘오늘의작가’,2015년서울국제도서전‘올해의주목할저자’로선정되었으며,지금까지펴낸작품이미국펭귄출판사를비롯해해외수십개국에번역·출간되며,전세계가주목하는작가로자리매김했다.《마당을나온암탉》과《나쁜어린이표》는100만부판매돌파라는대기록을세웠고,영문판으로출간된《마당을나온암탉》이영국대형서점에서종합베스트셀러1위를차지했으며,2017년에는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수상하며그명성을확인시켰다.
이번에출간된《지옥으로가기전에》는한국대표동화작가황선미가어린이주변을둘러싼인간관계를동화로쓰고,이보연아동심리전문가가상담을덧붙인신개념관계동화로친구관계를다룬첫책《건방진장루이와68일》에이은다섯번째책이다.‘황선미선생님이들려주는관계동화’시리즈는동화읽기에서그치는것이아닌그안에서상담과심리치료까지이끌어내는,한단계나아간형태의동화이다.사회적동물인사람이살아가는데가장중요한인간관계,그안에서벌어지는오해와갈등,좋은관계맺는법등은문화와세대를불문하고모두가고민하는주제이다.이책에서는그중에서도어린이들이가장밀접하게관계를맺고,영향을주고받는가족사이에서벌어지는갈등과화해,성장의이야기를담았다.
특히이번도서는한중공동개발프로젝트로진행되어,황선미작가가집필하고중국그림작가천루가그림을그린다는사실만으로도한중양국의관심과기대를모은다.여기에보편적인공감대를형성할수있는관계를주제로동화를풀어냄으로써한국과중국독자뿐만아니라전세계독자모두공감할수있을것이다.


가장소중하지만상처받기도쉬운부모와자식관계이야기
“엄마는나를너무모른다!”

자식에게부모란가장힘들때손내밀수있는사람이다.어릴때는가장든든하고누구보다힘이센존재로,언제무슨일이일어나도끝까지내편인사람일것이다.모든것을믿고의지하던대단한존재였던부모는자식에게어느순간,그리현명하지도않고자기생각만강요하는답답한존재가되어버리기도한다.부모에게자식역시뜻대로잘따라오던아이가계속어긋나는것으로만비칠때도있다.
《지옥으로가기전에》의주인공장루이역시모든것을마음대로결정하고통보하는엄마가답답하기만하다.프랑스에서돌아와다녔던사립학교로의전학을앞두고장루이는엄마와사사건건부딪친다.장루이는다니던사립학교에서자신을괴롭혔던유진이무리를다시만나는일이부담스럽고임시학교에서새로만난윤기,미주같은친구들이궁금해졌다.하지만엄마는아들의이런마음과상관없이그저자신이바라는아들의장래를위해사립학교에적응해내길바란다.
엄마가하라는대로할수밖에없는열두살장루이는그래서자신이할수있는정도의작은일탈과소심한딴짓으로반항을한다.하지만결국그런자신을찾아내제자리로데려오는엄마가있음에안심하기도한다.아무리부모와자식관계라해도,부모가아이의마음을읽는일도아이가어른을이해하는일도쉽지않다.이책은장루이와엄마의모습을통해,부모와자식도어려움을겪어내는과정을통해함께성장할수있음을보여준다.


동화와카운슬링이결합된신개념관계동화!
‘부모와자식이서로이해할수있게도와주는관계수업’

‘황선미선생님이들려주는관계이야기’는대한민국대표아동문학작가황선미가아이들이가장친밀하게접하는다섯가지관계속에서벌어지는갈등과심리에대해동화로풀어주고,이보연아동심리전문가가해당주제에대해심리카운슬링을덧붙이는형식의새로운시리즈이다.
부모와자식관계를다룬《지옥으로가기전에》에서는엄마와갈등하는장루이의이야기를보여주고,동화뒤에‘부모와의관계수업’을부록으로담았다.관계수업을통해,사랑이깊은만큼상처도크게느껴질수밖에없는부모와자식관계를자세히들여다본다.아동심리전문가는부모와아이가갈등할수밖에없는각자의처지가있음을알려주고,아이가부모를이해할수있도록도움을준다.그뿐아니라삶의주인으로서아이가스스로시도해볼수있는다양한일들을제시해준다.
이로써동화읽기에서그치는것이아니라,동화속에서벌어진다양한오해와갈등그리고가족의의미까지생각해보는계기가될것이며,전문가의조언을통해다양한갈등관계해소에대해고민해보면서한층성장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