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부터 서로마제국 멸망까지)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서양고대사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부터 서로마제국 멸망까지)

$23.54
Description
이야기꾼 정기문 교수가 들려주는 서양고대사의 장구한 흐름
그리스 신화와 철학, 기독교, 법의 통치는 서양은 물론 우리 생활 속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다.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나 학생이 서양고대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30여 년간 서양고대사와 기독교의 역사를 탐구하는 데 힘을 쏟아온 정기문 교수가 서양의 고대를 포괄적이고 종합적으로 다룬 개론서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고대 그리스 이전, 메소포타미아·이집트 문명의 출범부터 주요하게 다룸으로써 진정한 서양 문명의 원류를 파헤친다. 그리스로 대표되는 ‘인간적인’ 신은 이미 수메르에서 보이고, 철학과 법 또한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다. 그리스에 끼친 이집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다음으로, 기존에 깊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화사의 비중을 높이고, 그리스 문학과 기독교, 로마 실용 문화의 정수인 법과 건축 등 서양 문명을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주제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마지막으로 ‘역사는 재미난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대중 역사서를 다수 집필한 저자답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풍부하게 실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사실 이면의 역사적 진실과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통해 독자들이 재미있게 서양고대사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정기문

서울대학교역사교육과를졸업하고같은학교대학원서양사학과에서〈디오클레티아누스대제의경제정책〉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군산대학교역사철학부역사전공교수로학생들을가르치고있다.
로마사전공자로30여년간서양고대사를공부해왔고최근에는서양사를이해하는데핵심요소인기독교의역사를탐구하는데힘을쏟고있다.
역사연구의성과를대중에게알리려는노력은여러권의역사입문서집필로이어졌다.그러나서양고대사집필은몇배나힘들고시간도오래걸리는작업이었다.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의방대한역사로부터출발해야하고문학,종교등문화사까지포괄해야하기때문이다.로마제국의기독교박해와같은주제는전문자료들을뒤져논문여러편을작성하고나서야원고를쓸수있었다.이책은그지난한노력의결실이다.
지은책으로《역사를재미난이야기로만든사람들에대한역사책》,《역사는재미난이야기라고믿는사람들을위한역사책》,《역사학자정기문의식사(食史)》,《역사를알면세상이달라보인다》,《내딸들을위한여성사》,《역사란무엇인가?》,《로마는어떻게강대국이되었는가?》,《왜유다는예수를배반했을까?》,《왜로마제국은기독교를박해했을까?》,《그리스도교의탄생》,《교회가가르쳐주지않은성경의역사》등이있고,옮긴책으로《공간과시간의역사》,《종말의역사》,《성인숭배》,《교양,다시읽기》,《청소년의역사1》,《지식의재발견》,《고대로마인의생각과힘》,《인문정신의역사》,《아우구스티누스》등이있다.

목차

서문

1부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
1장메소포타미아문명
2장메소포타미아를지배했던종족들
3장태양과피라미드의나라,이집트
4장이집트의역사와영웅들

2부고대그리스
5장에게해문명
6장그리스의신화,사상,문화
7장그리스의철학과소크라테스
8장희극과비극,역사서술
9장아테네의역사와민주주의
10장그리스의분열과헬레니즘의탄생

3부고대로마
11장로마의탄생과발전
12장로마공화정의전개
13장그라쿠스형제의개혁
14장로마공화정의몰락
15장로마제정의수립
16장기독교의탄생과발전
17장로마제국의기독교박해
18장서로마제국의멸망

미주

출판사 서평

책의내용

1장〈메소포타미아문명〉:서양인들에게동경의대상이었던메소포타미아가고고학발굴과연구에힘입어구체적인실체로드러난과정이극적으로펼쳐진다.쐐기문자해독,노아의방주와〈길가메쉬서사시〉,성경에비판적으로서술된바벨탑의진실에대해다룬다.

2장〈메소포타미아를지배했던종족들〉:문자와교육을창시한수메르인을시작으로,메소포타미아를최초로통일한아카드인,법전을창시한바빌로니아,잔인한정복으로악명높은아시리아,천재적인건축술을보여준신바빌로니아를거쳐,조로아스터교가탄생한페르시아에이르기까지의과정이펼쳐진다.그리고지중해를항해한페니키아인,일신교를창시한유대인도함께다룬다.

3장〈태양과피라미드의나라,이집트〉:이집트상형문자의해독,나일강이이집트에끼친영향,피라미드의수수께끼,왕들의계곡에서발굴된투탕카문의무덤,이집트인들이영원을갈망하며만든미라에대해다룬다.

4장〈이집트의역사와영웅들〉:고왕국,중왕국,힉소스의지배,신왕국으로이어진과정이펼쳐진다.일신교를창시한아켄아텐,이집트의번영을이끌었으나카데시전투의패배를은폐한람세스2세,마지막여왕클레오파트라를깊이다룬다.

5장〈에게해문명〉:미노스왕과이카로스의이야기를통해크레타문명을살피고,최초의서양문명인미케네문명,도리스인의침입,스파르타와아테네건설로설명을이어간다.슐리만의발굴이야기가미케네문명에대한흥미를돋운다.

6장〈그리스의신화,사상,문화〉:그리스의기후와지형에이어폴리스의형성과정을설명한다.저자는폴리스를도시국가라고부르는것은적절치않다고지적한다.뒤이어올림포스12신의탄생이야기,그리스인에게성경과도같았던《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그리고호메로스의창작을둘러싼진위논쟁을풀어놓는다.

7장〈그리스의철학과소크라테스〉:인간중심적인문화로평가되는그리스철학의탄생배경과발달과정,그영향을다룬다.이성을통해세계의본질을탐구한이오니아학파,아테네의황금기에나타난지식인들이었던소피스트,명예로운죽음을택한소크라테스,그리스철학의최고봉플라톤과아리스토텔레스에이르는그리스철학의흐름이펼쳐진다.

8장〈희극과비극,역사서술〉:아테네비극의탄생배경,3대비극작가들의작품세계,희극의탄생,그리스연극과현대연극의차이점을설명한다.그리고헤로도토스와투키디데스의역사서술을살펴본다.

9장〈아테네의역사와민주주의〉:아테네민주화는민회가아레오파고스회의의통제를벗어나독자성을확보해가는과정이었다.귀족과평민의조정자로나섰던솔론,참주정의출현,클레이스테네스의개혁,페르시아와의전쟁을거쳐아테네민주주의가완성되기까지의과정을다루고,아테네민주주의의이면과한계를분석한다.

10장〈그리스의분열과헬레니즘의탄생〉:스파르타가강한군국주의성향을띠게된배경,그리스의분열,펠로폰네소스전쟁,세계의통합을꿈꾼마케도니아의알렉산드로스,헬레니즘의탄생배경과영향을다룬다.

11장〈로마의탄생과발전〉:이탈리아의지리조건에이어로마의건국신화를자세히다룬다.로마인의시조가늑대젖을먹고자랐다는전설에는로마인의조상들의이주기억이담겨있다.로마인은이전설에아이네아스전승을결합해자신들이문화인임을내세우고자했다.에트루리아와그리스가로마에끼친영향도살펴본다.

12장〈로마공화정의전개〉:왕정을거쳐공화정이세워진과정,국가는‘공공의것’임을표방한공화정의정치구조,평민이신분투쟁을통해얻어낸12표법을다루고,로마가이탈리아를통일할수있었던비결,포에니전쟁을치르며로마가겪은변화를설명한다.

13장〈그라쿠스형제의개혁〉:정복전쟁후로마는자영농몰락,곡물부족등의심각한문제를겪었다.개혁에나섰던그라쿠스형제는귀족의반대에부딪혀비참한최후를맞았다.혁명에가까웠던그라쿠스형제의개혁,그들을가로막은원로원귀족들의반발이극적인긴장감을자아낸다.

14장〈로마공화정의몰락〉:마리우스와술라를필두로한장군들의시대,로마사의분수령을이룬동맹시전쟁,카이사르·폼페이우스·크라수스의1차삼두정치,생전에신격화될만큼절대적인권력을누리다가암살당한카이사르,뒤이은옥타비아누스의등장,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의2차삼두정치가흥미롭게펼쳐진다.

15장〈로마제정의수립〉:아우구스투스가원수정을세운배경과그체제의구조를설명하고,뒤이은팍스로마나시기로마의업적을다룬다.로마는보편제국을수립해변경지역과문화융합을이루었고학문과법,건축등실용문화를발달시킬수있었다.

16장〈기독교의탄생과발전〉:메시아신앙이등장해묵시종말론이라는새로운신앙과결합한과정,예수의탄생,예수가제시한율법에대한새로운해석과철저한종말론,기독교와유대교의분리,기독교가오랫동안서양사회에서생명력을유지한배경을설명한다.

17장〈로마제국의기독교박해〉:로마제국의박해를세시기로구분하고,비종교적·간헐적으로가해지던1기박해에서기독교를불법종교로규정한2기박해를거쳐,대위기속에혹독해진3기박해에이르고결국콘스탄티누스가기독교를공인하기까지의과정을다룬다.

18장〈서로마제국의멸망〉:3세기에펼쳐진군인황제시대,로마를중흥시킨디오클레티아누스의사분체제와조세개혁,로마제국의동서분열,그리고어리석고무능한황제들때문에게르만족의침입에대처하지못하고서로마제국이멸망하기까지의과정을설명한다.


[출판사서평]
서양문명의기둥인그리스신화와철학,기독교,법의통치
그구축과발전까지의흐름을꿰뚫은서양고대사의정수

올림포스12신,트로이전쟁,그리스철학,아테네민주주의와로마공화정,팍스로마나,기독교등은익숙한듯하지만제대로알고있는사람은많지않다.교양을갖추기위해서든지적인호기심을채우기위해서든서양고대사를알고싶어하는사람은많고이분야의책도많지만,서양의고대를포괄적이고종합적으로다룬개론서는실상많지않다.
30여년간서양고대사와기독교의역사를탐구하는데힘을쏟아온정기문군산대역사학교수는오래전부터이런문제의식을갖고몇해에걸쳐서양고대사를새로이정리했다.이렇게탄생한《처음부터다시배우는서양고대사》는크게세가지에중점을두었다.
첫째,서양고대사의시작점을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의출범으로잡았다.‘인간적인’신은이미수메르에서확연하게관찰되며,최초의철학은메소포타미아·이집트의선진학문을받아들인이오니아지방에서생겨났다.법치의개념도메소포타미아에서확고하게정립된후그리스·로마로계승되었다.그리스신화,언어등에끼친이집트의영향도무시할수없다.
둘째,기존에깊이다루어지지않았던문화사분야의비중을높이고,로마실용문화의정수인법과건축,그리고서양문명의종교인기독교까지망라해고루다루었다.서양고대사개론서는서양문명을이해하는데핵심이되는주제들을빠짐없이다루어야한다.
셋째,흥미로운이야기를많이담았다.영국고고학자레너드울리의발굴과노아의홍수,지구라트와바벨탑의진실,왕들의계곡발견의뒷이야기,아테네참주정의몰락을가져온동성애사건,페리클레스의연설을실제로작성한여인아스파시아,로마제국말기호노리우스황제의닭사랑과같은소재들을통해재미있게서양고대사를만날수있다.


서양문명의원류는고대그리스가아니라
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이다

저자는서양고대사의진정한출발점이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이어야한다고힘주어말한다.그리스로대표되는‘인간적인’신은이미수메르에서보이고,최초의철학도메소포타미아·이집트와활발히교류했던소아시아의이오니아지방에서탄생했다.법의통치또한메소포타미아에서시작되었고,이집트가그리스에끼친영향도무시할수없다.
이러한문제의식을갖고저자는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의방대한역사적흐름을펼쳐보인다.노아의방주이야기와〈길가메쉬서사시〉의연관성,인간의오만함을심판했다는바벨탑의진실을파헤치고,수메르부터페르시아에이르기까지메소포타미아를지배했던종족들,이집트신화와역사의흐름,영웅들을알기쉽게설명한다.
잔인한정복으로악명높은아시리아는사실학문과문화발전에큰관심이있었다.황금마스크로유명한투탕카문에게는일신교를창시한아버지아켄아텐이있었고,투탕카문의죽음은귀족들에의한암살이었다.람세스2세는카데시전투에서패전하고도자신이승리했다고사기행각을벌였다.이처럼피상적으로알려진사실이면의역사적진실이독자들의흥미를돋운다.


그리스희비극과문학,철학,기독교,로마의실용문화까지
문화사를대폭보강한서양고대사

호메로스의작품이나그리스의비극작품은서양인들의대화속에자주인용된다.그리스문학의구조와모티프는할리우드영화에도많이사용된다.한예로,이야기를거꾸로거슬러올라가는플래시백기법은이미호메로스가수준높게구사했다.그러나기존입문서들은그리스문학이왜그토록오랫동안사람들에게영감을주었으며,로마의법과건축수준은얼마나뛰어났고,기독교는왜박해를받았는지등을자세히다루지않았다.저자는로마사전공자이자기독교를깊이연구해온학자답게문화사를대폭보강해서양고대문화의진면목을보여준다.
소크라테스가죽기전,의술의신아스클레피오스에게빚진닭한마리를갚아달라고당부한이유는죽음을완벽한정신세계로가는‘치료’로생각했기때문이다.비극(tragedy)이란말에는희랍어로염소를가리키는tragos가들어있다.여기서알수있듯이아테네비극은디오니소스신에게염소를바치면서부르던노래에서비롯되었고,반드시슬픈결말로끝난것은아니었다.폭군으로유명한네로의박해는사실기독교를불법종교로규정하기전,자신의정권을안정시키기위해서였다.이와같이서양고대사전공자만이제공해줄수있는깊은지식이지적호기심을채워준다.


이야기꾼정기문교수가길어낸
익히알고있던사실의반전,흥미로운소재

저자정기문교수는20여년전부터역사연구의성과를대중에게알리기위해노력해왔다.그러한노력은《역사는재미난이야기라고믿는사람들을위한역사책》을비롯한역사대중서의집필로이어졌다.학자의언어에갇힌많은전공자와크게구별되는점이다.
그러한문제의식과노력은이번책에서도빛을발한다.최신학설을포함해정확한지식을책에담는노력에더해,일반독자들이흥미로워할만한소재들을풍부하게담았다.
참주페이시스트라토스가사실은폭군이아니었고,그의아들들로이어졌던참주정은엉뚱하게도동성애사건으로몰락했으며,로마제국말기호노리우스황제가도시로마보다자신의닭을애지중지했다는이야기등을통해독자들은재미있게서양고대사를만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