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계사

$13.00
Description
역사 속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
보이지 않는 미생물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 퍼지고 있다. 이러한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은 인류가 처음 겪는 일이 아니었다. 역사를 돌아보면 새로운 세균과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나타나 제국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뒤흔들어 놓았다. 인류는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복자에 어떻게 맞서 왔을까? 나아가 세균과 바이러스의 공격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전염병으로 바뀐 세계사를 펼쳐 내는 한편, 세균과 바이러스의 정체를 낱낱이 밝힌다.
저자

케이트메스너

뉴스리포터로활동하다15년간중학교영어교사로아이들을가르쳤다.지금은글을쓰며작가와교사들을위한강연을하고,전세계의학교를돌며책과글쓰기그리고호기심의힘에대해전하고있다.어린이를위한많은책을썼으며그가운데『눈부신바다』가2019년녹색지구도서상을받았고『연못위와아래(Over&UnderthePond)』는‘타임’이선정한청소년&아동도서탑10에들었다.『눈부신바다』『마당위쑥쑥땅아래꿈틀』『정답을알려줄게』『숲속동물들이사는눈아래비밀나라』『책을어떻게읽을까』『생명을가꾸는나무』가우리말로번역되었다.미국섐플레인호숫가에살면서꽁꽁언호수위에서스케이트를타거나수영을하고,정원을가꾸는등자연과더불어살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고대그리스아테네를무너뜨린전염병
2.중세를뒤흔든페스트
3.신항로개척시대무기가된천연두
4.노예선을따라퍼져나간황열
5.19세기도시를휩쓴콜레라
6.세균의발견과결핵
7.세계대전보다더독한독감
8.어린이들을위협한소아마비
9.새로운질병과바이러스,에이즈와에볼라
10.코로나19와,미래의질병을막는방법

작가의말
용어풀이

출판사 서평

현재도진행중인전염병의역사

세상을바꾼전염병가운데11가지를시대별로살펴본다.기록으로확인할수있는첫전염병은‘아테네역병’인데,이로말미암아고대그리스도시국가인아테네는스파르타와벌인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패하며몰락했다.이후동로마제국인구의반을죽음으로몰아넣은또다른역병이14세기에다시나타나유럽을휩쓸고마는데,이것이바로페스트이다.
인류가세계곳곳을누빌수있게되면서세균과바이러스도더멀리,빠르게퍼져나갔다.유럽탐험가들이새로운항로를찾아아메리카대륙으로향했던배에는천연두바이러스도함께올라타그곳의제국들을단숨에멸망시켰다.이후아프리카사람들을노예선으로실어나를때,황열을옮기는모기도함께따라들어왔다.
비로소1800년대가되어서야병을일으키는주범인세균의존재를알게되었지만,콜레라와결핵을박멸하는데에는실패했다.그리고세계대전시기인1918년에대유행한독감은전쟁보다더많은목숨을죽음으로몰아갔다.
그러는사이위생이개선되고의학은계속발전했다.그동안인류를괴롭혀온전염병은역사책이나박물관의기록에서볼수있을거라장담했지만현실은달랐다.항생제와백신이개발된뒤에도에이즈,에볼라바이러스,조류독감,사스,코로나19등,1970년대이후에만적어도40개가넘는새로운질병과바이러스가나타난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이미‘21세기는전염병의시대’라고규정했다.
이뿐만이아니다.전염병이대유행할때마다편견과증오,차별도함께퍼져나갔다.코로나19대유행후,아시아계를상대로한혐오범죄가늘었듯,중세시대페스트가창궐했을때는유대인들이그비난을떠안았다.또1800년대후반뉴욕에서콜레라와티푸스라는병이유행했을때도동유럽에서온이민자들이같은취급을받았다.이렇듯이책은전염병의역사가과거의지나간사건이아닌,끊임없이반복되고있는것임을일깨운다.

역사와의학을넘나드는전염병이야기

원서의제목(HistorySmashers)을보면알수있듯,이책은전염병에대해잘못알려진역사적상식을깨부순다.예를들어,‘페스트의사’하면흔히기다란부리가달린가면을쓴모습을떠올리곤하지만,사실당시대부분의의사들은그러한복장을하지않았다!또한1700년대에이르러서야천연두백신이개발된것으로알려져있지만,이보다훨씬전부터고대중국에서는이미마른천연두딱지를코로들이마심으로써백신의효과를보았다.
나아가세균발견의역사를비롯해,세균과바이러스의차이점은무엇인지,면역력은어떻게생기는지,항생제내성이왜생기는지,백신의원리는무엇인지등꼭알아야할의학상식도알차게담아냈다.결코가볍지않은이러한주제들을사진과삽화,칸만화등다양한구성을통해한권을만화책을보는듯쉽고경쾌하게풀어낸것이특징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