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 (양장)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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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모두는 한때 유목민이었다!
1만 2천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인류는 지구 곳곳을 떠돌며 살아가던 유목민이었다. 그러다 ‘신석기 혁명’을 통해 정착민이 탄생해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착이 아닌 이동을 택한 이들은 지금까지도 유목민으로 남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는 현대 문명의 이기를 받아들여 예전과는 조금 다르지만 여전히 자연과 더불어 끊임없이 이동하는 삶을 사는 유목민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일곱 유목민의 문화와 생활을 엿보는 시간
몇 시간 만에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게르에 사는 몽골 유목민, 선조들이 닦은 길을 오가며 사람과 물건을 이어 주는 사하라 사막의 투아레그인, 북극 근처 툰드라에서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네네츠인, 유럽과 북미에서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롬, 한때 아프리카 초원의 지배자였고 여전히 자신들의 전통에 자부심을 가진 마사이인, 동남아시아 해안가에 사는 수상 유목민 사마바자우인,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지키며 사는 야노마미인.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에 등장하는 유목민들이다. 일곱 유목민의 옷, 음식, 집, 종교, 생활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작가 킨초이 람의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그림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그저 책을 열고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유목민들의 생활 모습을 슬쩍 엿보기만 하면 된다.

21세기 유목민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척박한 지역에서 21세기를 살고 있는 유목민들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정착민 국가는 유목민이 활동하던 지역을 영토로 삼고 그 땅에 묻힌 천연자원을 개발했다. 그 때문에 유목민은 파헤쳐지고 오염된 불모지에서조차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목민을 진짜로 위협하는 건 다름 아닌 기후 변화다. 기후 변화는 척박한 땅에서도 살아남은 유목민의 가축과 소소한 수확물조차 빼앗아 가며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작가 킨초이 람은 그럼에도 유목민이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으로 살아갈 것이라 말한다. 오랫동안 세상을 떠돌며 살아온 유목민은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리낌이 없다. 자동차, 오토바이, 인터넷, 태양 에너지 등 새롭게 등장한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 역시 유목민에게는 언제나 겪어 왔던 일이다.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는 생태계 안에 자신을 맞추는 삶을 살아온 유목민에게 지금의 위기가 어쩌면 새로운 터전에 적응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유목민 문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가지려 애쓰는 지금,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를 통해 유목민 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환경에 맞춘 유연한 생활 방식,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생태적인 삶, 최소화된 물건, 해체 가능한 집, 개방된 땅, 자연과 생물에 관한 지식, 주위 환경을 관리하고 보호하면서 필요한 것만 얻기 등은 정착민의 시선에서 보면 가난하고 불안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격심한 기후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은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사는 유목민 아닐까? 유목민의 삶이야말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열쇠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지구를 살아왔지만 우리는 몰랐던 유목민의 현재와 미래를 조금씩 엿보며 경계가 없는 삶, 소유에 덜 신경 써도 되는 삶이란 무엇인지 상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 속 유목민들은 자연의 흐름에 맞추는 삶이라는 선택지를 우리에게 던져 준다.
저자

킨초이람

홍콩에서활동하고있는화가이자그림책작가,판화가입니다.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에서어린이책삽화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주로일상생활을친근한시선으로바라볼때드러나는경이를작품에담습니다.2021년배츠포드상을수상하였고,2020년세계일러스트레이션상과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일러스트레이터전최종후보에오르기도했습니다.주요저서로는2017년에발표한『작지만큰전차』를비롯하여『멧돼지의빵집』,『화성으로의여행』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방랑자의삶:유목민은누구인가요?

몽골유목민
투아레그
네네츠

마사이
사마바자우
야노마미

맺음말
용어해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살아남은일곱유목민의문화와생활을엿보는시간

몇시간만에조립과해체가가능한게르에사는몽골유목민,선조들이닦은길을오가며사람과물건을이어주는사하라사막의투아레그인,북극근처툰드라에서순록과함께살아가는네네츠인,유럽과북미에서차별과박해속에서도꿋꿋하게살아가는롬,한때아프리카초원의지배자였고여전히자신들의전통에자부심을가진마사이인,동남아시아해안가에사는수상유목민사마바자우인,아마존열대우림에서독자적인문화를지키며사는야노마미인.『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에등장하는유목민들이다.일곱유목민의옷,음식,집,종교,생활등흥미로운이야기들이작가킨초이람의아기자기하고부드러운그림을통해우리에게다가올것이다.우리는그저책을열고그안에살아숨쉬는유목민들의생활모습을슬쩍엿보기만하면된다.

21세기유목민은어디에서무엇을하며살고있을까?

척박한지역에서21세기를살고있는유목민들은지금위기에처해있다.정착민국가는유목민이활동하던지역을영토로삼고그땅에묻힌천연자원을개발했다.그때문에유목민은파헤쳐지고오염된불모지에서조차내몰리고있는상황이다.하지만유목민을진짜로위협하는건다름아닌기후변화다.기후변화는척박한땅에서도살아남은유목민의가축과소소한수확물조차빼앗아가며이들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

작가킨초이람은그럼에도유목민이앞으로도우리의이웃으로살아갈것이라말한다.오랫동안세상을떠돌며살아온유목민은다른문화를받아들이는데거리낌이없다.자동차,오토바이,인터넷,태양에너지등새롭게등장한현대문물을받아들이고적응하는것역시유목민에게는언제나겪어왔던일이다.『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는생태계안에자신을맞추는삶을살아온유목민에게지금의위기가어쩌면새로운터전에적응하는과정일지도모른다는것을알게해준다.

지금우리에게필요한유목민문화

너무많은사람들이너무많이가지려애쓰는지금,『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를통해유목민문화를알아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환경에맞춘유연한생활방식,자연의흐름에순응하는생태적인삶,최소화된물건,해체가능한집,개방된땅,자연과생물에관한지식,주위환경을관리하고보호하면서필요한것만얻기등은정착민의시선에서보면가난하고불안정해보이지만실제로는격심한기후변화에가장잘적응할수있는것은단순하고소박한삶을사는유목민아닐까?유목민의삶이야말로지구를지킬수있는열쇠일지도모른다.언제나우리와함께지구를살아왔지만우리는몰랐던유목민의현재와미래를조금씩엿보며경계가없는삶,소유에덜신경써도되는삶이란무엇인지상상하는시간을가져보는건어떨까?『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속유목민들은자연의흐름에맞추는삶이라는선택지를우리에게던져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