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 (양장)

세상 모든 유목민 이야기 (양장)

$18.41
저자

킨초이람

홍콩에서활동하고있는화가이자그림책작가,판화가입니다.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에서어린이책삽화로석사학위를받았습니다.주로일상생활을친근한시선으로바라볼때드러나는경이를작품에담습니다.2021년배츠포드상을수상하였고,2020년세계일러스트레이션상과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일러스트레이터전최종후보에오르기도했습니다.주요저서로는2017년에발표한『작지만큰전차』를비롯하여『멧돼지의빵집』,『화성으로의여행』등이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방랑자의삶:유목민은누구인가요?

몽골유목민
투아레그
네네츠

마사이
사마바자우
야노마미

맺음말
용어해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살아남은일곱유목민의문화와생활을엿보는시간

몇시간만에조립과해체가가능한게르에사는몽골유목민,선조들이닦은길을오가며사람과물건을이어주는사하라사막의투아레그인,북극근처툰드라에서순록과함께살아가는네네츠인,유럽과북미에서차별과박해속에서도꿋꿋하게살아가는롬,한때아프리카초원의지배자였고여전히자신들의전통에자부심을가진마사이인,동남아시아해안가에사는수상유목민사마바자우인,아마존열대우림에서독자적인문화를지키며사는야노마미인.『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에등장하는유목민들이다.일곱유목민의옷,음식,집,종교,생활등흥미로운이야기들이작가킨초이람의아기자기하고부드러운그림을통해우리에게다가올것이다.우리는그저책을열고그안에살아숨쉬는유목민들의생활모습을슬쩍엿보기만하면된다.

21세기유목민은어디에서무엇을하며살고있을까?

척박한지역에서21세기를살고있는유목민들은지금위기에처해있다.정착민국가는유목민이활동하던지역을영토로삼고그땅에묻힌천연자원을개발했다.그때문에유목민은파헤쳐지고오염된불모지에서조차내몰리고있는상황이다.하지만유목민을진짜로위협하는건다름아닌기후변화다.기후변화는척박한땅에서도살아남은유목민의가축과소소한수확물조차빼앗아가며이들의생존을위협하고있다.

작가킨초이람은그럼에도유목민이앞으로도우리의이웃으로살아갈것이라말한다.오랫동안세상을떠돌며살아온유목민은다른문화를받아들이는데거리낌이없다.자동차,오토바이,인터넷,태양에너지등새롭게등장한현대문물을받아들이고적응하는것역시유목민에게는언제나겪어왔던일이다.『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는생태계안에자신을맞추는삶을살아온유목민에게지금의위기가어쩌면새로운터전에적응하는과정일지도모른다는것을알게해준다.

지금우리에게필요한유목민문화

너무많은사람들이너무많이가지려애쓰는지금,『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를통해유목민문화를알아야하는이유는무엇일까?환경에맞춘유연한생활방식,자연의흐름에순응하는생태적인삶,최소화된물건,해체가능한집,개방된땅,자연과생물에관한지식,주위환경을관리하고보호하면서필요한것만얻기등은정착민의시선에서보면가난하고불안정해보이지만실제로는격심한기후변화에가장잘적응할수있는것은단순하고소박한삶을사는유목민아닐까?유목민의삶이야말로지구를지킬수있는열쇠일지도모른다.언제나우리와함께지구를살아왔지만우리는몰랐던유목민의현재와미래를조금씩엿보며경계가없는삶,소유에덜신경써도되는삶이란무엇인지상상하는시간을가져보는건어떨까?『세상모든유목민이야기』속유목민들은자연의흐름에맞추는삶이라는선택지를우리에게던져준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