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Description
“극장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죠.
그 어떤 마법이라도.”

조예은ㆍ윤성희ㆍ김현ㆍ박서련ㆍ정은ㆍ조해진ㆍ한정현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영화관에서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오늘의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설집 『캐스팅』이 꿈꾸는돌 34권으로 출간되었다. 『칵테일, 러브, 좀비』 『트로피컬 나이트』를 펴내며 지금 젊은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조예은의 신작 단편 「캐스팅」이 표제작으로 수록되었다. 읽고 나면 우리 삶을 끝내 따뜻하게 긍정하게 되는 마법을 보여 주는 윤성희의 소설과, 외로운 마음들을 사려 깊은 눈길로 보듬는 조해진의 소설 역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자신만의 섬세한 언어로 아직 충분히 발굴되지 못한 역사를 들여다보는 한정현과, 유머 속에 가슴 찡한 순간들을 숨겨 놓은 박서련의 소설 또한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시와 에세이 등 다양한 글쓰기를 넘나들며 고유한 감수성을 펼쳐 온 김현과 정은의 단편은 이 책을 읽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이제까지 청소년문학에서 만나지 못했던 작가들이 그려 낸 10대 주인공의 표정이 사뭇 궁금해지는 소설집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공간 영화관에서 펼쳐지는 때로는 풋풋하고, 때로는 뭉클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조예은,윤성희,김현,박서련,정은,조해진,한정현

제2회황금가지타임리프공모전에서『오버랩나이프,나이프』로우수상을,제4회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에서『시프트』로대상을수상했으며최근작으로는안전가옥의첫번째장편소설『뉴서울파크젤리장수대학살』,『스노볼드라이브』,소설집『칵테일,러브,좀비』가있다.좋은이야기에대해고민하며작품활동을계속하는중이다.

목차

조예은|캐스팅
윤성희|마법사들
김현|믿을수있나요
박서련|안녕,장수극장
정은|사라진사람
조해진|소다현의극장에서
한정현|여름잠

출판사 서평

“극장에서는무슨일이든지일어날수있죠.
그어떤마법이라도.”

조예은ㆍ윤성희ㆍ김현ㆍ박서련ㆍ정은ㆍ조해진ㆍ한정현
우리가사랑하는작가들이도서관에서들려주는일곱편의이야기

오늘의한국문학을대표하는작가들이한자리에모인소설집『캐스팅』이꿈꾸는돌34권으로출간되었다.『칵테일,러브,좀비』『트로피컬나이트』를펴내며지금젊은독자들에게가장사랑받는작가조예은의신작단편「캐스팅」이표제작으로수록되었다.읽고나면우리삶을끝내따뜻하게긍정하게되는마법을보여주는윤성희의소설과,외로운마음들을사려깊은눈길로보듬는조해진의소설역시독자들의기대를모은다.자신만의섬세한언어로아직충분히발굴되지못한역사를들여다보는한정현과,유머속에가슴찡한순간들을숨겨놓은박서련의소설또한놓치지않기를바란다.시와에세이등다양한글쓰기를넘나들며고유한감수성을펼쳐온김현과정은의단편은이책을읽어야할또하나의이유다.이제까지청소년문학에서만나지못했던작가들이그려낸10대주인공의표정이사뭇궁금해지는소설집이다.누구나사랑하는공간영화관에서펼쳐지는때로는풋풋하고,때로는뭉클한청춘들의이야기가지금시작된다.

우리각자가주인공인‘삶’이라는한편의영화

표제작인조예은의「캐스팅」에는육상유망주였으나부상으로더이상달리지못하게된주인공이등장한다.앞날에대한갈피를잡지못하고방황하던어느날,극장에서영화속에서현실세계로나온미소년좀비와마주친다.두사람은미스터리를풀기위해우여곡절을겪으며조연처럼보이는삶에도빛나는주인공의순간이있음을깨닫는다.10대들의미래에대한고민과풋풋한설렘이고스란히전해지는미스터리좀비로맨스모험담이다.『칵테일,러브,좀비』『트로피컬나이트』등을펴내며주목받고있는조예은은이소설의‘작가의말’에서“최대한귀엽고발랄한청춘모험담을써야겠다!”결심하고쓴작품이라밝히기도했다.
한국문학독자들이가장신뢰하는이름윤성희와조해진,두작가는이번신작에서도변함없이우리에게꼭필요한진실한온기를전한다.윤성희의「마법사들」에는극장에서하룻밤을지새우며각자혼자서만간직했던기억을공유하는두친구가등장한다.조해진의「소다현의극장에서」는엄마의암투병을계기로자신을입양하기로결정했던엄마의마음을가만히헤아려보는딸의이야기를그렸다.
시와에세이로널리사랑받아온김현은『그래서우리는사랑을하지』에이어또한번소설로독자들을찾는다.기억하고싶은이름,믿고싶은마음들에대한이야기가긴여운을남긴다.박서련의「안녕,장수극장」은작은동네,작은기억을지켜온극장에게건네는뭉클한작별인사다.정은의「사라진사람」은집에서OTT서비스로손쉽게영화를접하는시대에,여전히‘극장’이라는공간에서만가능한마법같은순간들을불러낸다.한정현의「여름잠」은1981년에광주를찾았던미국인영화연구자를통해잠과꿈을잃어버린채역사속에서잊혀진인물을복원하고자한다.

영화속명대사처럼잊지못할청춘의한장면!
따뜻한공감,빛나는성장이상영되는우리만의영화제

『캐스팅』에실린소설들은‘영화관’이우리에게선사하는마법같은순간들을일곱가지다채로운빛깔로전한다.팬데믹과새로운매체들의출현을맞이하며한동안일상에서멀어진영화관이라는공간에서,오랜시간울고웃었던우리의소중한기억들을되살린다.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을일곱편의이야기가여기에서당신의캐스팅을기다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