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 : 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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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승원

1969년서울에서태어나,20대후반에서30대중반까지경기도안양과영국의몇몇작은도시에서살았던시절을빼고줄곧서울에서살았다.지금도여전히멋진사회복지사아내,동물병원에서일하며음악을공부하는딸,권투할때가가장맘이편하다는아들,치매속에서도늘웃으시는어머니,큰병을이겨내고있는강한누나와함께살고있다.청소년시절육상,야구,농구,중창단,교회학생회활동에빠져지냈으며,이후대학에서철학,종교학,국제학,정치학등을공부했다.책보다는다양한사람들과더불어현장경험을하며더많은삶의지혜를얻었다.한동안생업으로국회,중간지원조직,공공연구기관등에서일하기도했다.주로민주주의,포퓰리즘,도시정치,사회혁신,세계시민교육등을연구하고관련사회운동에참여하고있다.

지은책으로『민주주의』(2014),『커먼즈의도전』(공저,2021)등이있고,옮긴책으로『헤게모니와사회주의전략』(에르네스토라클라우·샹탈무페,2012),『좌파포퓰리즘을위하여』(샹탈무페,2019)등이있다.현재서울대아시아도시사회센터,커먼즈네트워크,시시한연구소,지식공유연구자의집,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등에서동료들과함께배우고활동한다.혼자만의시간이주어지면,불광천에서달리기와자전거타기,북한산과봉산오르기,드라마보기,동네목욕탕가기를즐긴다.

목차

서문.나무아래의자

1.왜잘살려고할수록불안해지는가?
불안이희망을잠식한다|왜누군잘살기위해애쓰는데,누군삶을포기하는가?|우울과불안이팽배한‘자살사회’|역설적비극,‘생계형자살’|자유라는겉옷을입은소비라는욕망|버킷리스트로둔갑한상품목록|상품이되어선안되는것이상품이될때|미래를저당잡혀오늘을포기하다|하루아침에벌레가된그레고르잠자처럼|잡힐듯잡히지않는욕망|실업자,이생망과N포세대,오늘날의호모사케르|잘살려고할수록불안해지는아이러니에어떻게응답해야할까?|‘그리고아무도없었다’,개인과사회의공멸|‘모두가공범이다’,집단적익명에의한타살|살려달라고말하니,기다리라고답한다|스스로자원을활용하고관리하는능력|자유롭고존엄한삶을지속하기위한역량과커먼즈|어떻게존엄성을지키며살것인가

2.일과소비에대하여착각하는사람들
일이욕망의완성은아니다|노동이결핍을해결해준다?,‘착각노동’판타지|노동의소외,사물화그리고인간의소외|타인에게버려지지않기위해나를버리다|과잉노동이초래하는결과|공공재의회복과일상의간단한동선:공공의료와예방의학의사례|소비를쉼으로착각하는현실

3.우리는언제편안함에이를수있을까?
통증의기쁨,불안의슬픔|나와타인의통증에공감하기|존재하기위한의지,삶에대한의지|자기결정권이자기존엄성이다|“나는쉰다,그러므로존재한다”|쉼은수동적상태가아닌,적극적행위다|송철호와이지안은편안함에이를수있을까?|‘공생공락’을위하여

4.빼앗긴쉼을되찾기위하여
‘오멜라스사람들’이사는법|공터,우연한마주침,다름과새로움의가능성|새로운리듬의변주,‘정지운동’|거리로나간수많은바틀비가만들세상

책을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