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한국적인그림인우리의민화와함께한소녀들의세번째이야기
잡귀를막아주는호랑이와좋은소식을전하는까치를함께그려좋은일만가득하기를기원한‘호작도’,꽃중의왕으로불리는탐스러운모란을그려부귀영화를기원한‘모란도’,드넓은바다를배경으로학과복숭아를함께그려무병장수를기원한‘해학반도도’등우리의민화는세상의모든자연만물을소재로하여삶에서이루어지길바라는소망을담아그린그림입니다.
민화는꾸밈이없으면서도화려하고,수수하면서도파격적이며,독특한개성을유지하면서도다른느낌의그림을배척하지않고자연스럽게스며들어함께어우러집니다.아름다운소녀들과민화의색다른만남,여러분이아름다운빛깔로채워주세요.
민화와소녀컬러링북만의특징
1.내지는색연필외에도파스텔,붓펜,마카,수채물감등다양한컬러링도구의사용에도문제없는두꺼운종이를사용하였습니다.
2.채색에도움이되는모모걸작가의채색작품15컷을컬러인쇄로함께실었습니다.
3.뒷면으로의색번짐을걱정하지않으시게끔도안의배치편집을한쪽으로하여채색하신작품을낱장으로보관하시기에도편하게구성하였습니다.
4.편하게컬러링하실수있도록180도로펼쳐지는특수제본으로만들었습니다.
<책속에서>
이번책에붙인<신의아이들>이라는부제에서말하는신은종교적인신을뜻하는것이아닌,홍익인간정신의신(神)을뜻합니다.그것을그림으로형상화하는것에서저는우리의‘민화’를소재로삼아새롭게표현하고싶었습니다.‘너’와‘내’가다르고‘우리’보다는‘각자’가더편하고마치물과기름처럼절대섞일수없는것이아니라,다양한개성의꽃들이모여예쁜꽃다발이만들어지는것처럼우리들도저마다의모습으로한데어우러질수있음을보이고싶었습니다.
‘민화’는어디에넣어도참잘섞이는소재인것같습니다.나만의것을강요하거나침해하면서섞이는것이아니라,다른것의고유한정서와문화를존중하며그대로두면서필요한부분을채워주는꾸밈요소로섞이는‘민화’는참매력적입니다.그림안의모두를이롭게만드는역할을해줍니다.
-----<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