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로마 (오만가지 단점에도 여행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매혹적인 도시)

뻔뻔한 로마 (오만가지 단점에도 여행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매혹적인 도시)

$22.00
Description
오만가지 단점에도 여행자들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뻔뻔한 도시 로마를 걷다
소매치기, 거리에 나뒹구는 쓰레기, 벽마다 어지러운 낙서, 송곳 꽂을 데도 없을 정도로 북적대는 인파 등 단점이 분명함에도 로마는 그 모든 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풍부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이 책은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과 황제들의 포룸을 거치는 고대 로마의 심장부 여정과, 포폴로 광장에서 시작해 스페인 계단과 트레비 분수, 판테온, 나보나 광장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여정을 통해 로마를 입체적으로 안내하며 독자를 로마의 역사적 맥락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로마를 걸으며,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시간 여행자가 되어 무너지고 깨어진 유적들이 들려주는 깊고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저자

신양란

인생전반전을대한민국의국어교사로살수있었음에감사하며교단을떠났다.인생후반전에는하고싶은일,즐겁고행복한일만하면서살계획이다.
사람은태어나는순간우주를통째로선물로받는다고생각한다.너무크고넓어서내가받은선물을가늠도못하면서살지만,지구별만이라도속속들이다살펴본다음에반납하고싶다.
그렇게세상을떠돌아다니다가알게되는흥미진진한이야기들을독자들과나누며사는것이여행작가로서의꿈이다.

목차

ITINERARY1.고대로마의중심지

●콜로세움
도무스아우레아/콜로세움의아치들/콜로세움의십자가/플라비우스원형극장/콜로세움에서불가사의한것들/콜로세움에서의소풍

●포로로마노
포로로마노에가야하는이유/포로로마노전경/티투스개선문/베누스와로마신전/막센티우스의바실리카/로물루스신전/안토니누스와파우스티나신전/셉티미우스세베루스개선문/베스파시아누스와티투스신전/사투르누스신전/라쿠스쿠르티우스/바실리카율리아/카이사르신전/카스토르와폴룩스신전/베스타신전

●팔라티노언덕
로마의출발점/도무스티베리아나/아우구스투스와리비아의집/로물루스의집터/로물루스의집터주변신전들/황제의궁전들/치르코마시모/콘스탄티누스개선문/메타수단

●황제들의포룸
황제들의포룸도로/베스파시아누스포룸/네르바포룸/아우구스투스포룸/트라야누스포룸/카이사르포룸/마메르티눔

●비토리오에마누엘레2세기념관
베네치아광장/이탈리아통일운동과비토리오에마누엘레2세/비토리오에마누엘레2세기념관구석구석/로마여신/콰드리가/뱃머리에선빅토리아/아라코엘리의로마주택

●카피톨리니언덕
유노모네타신전/산타마리아인아라코엘리성당/캄피돌리오광장/카피톨리니박물관


ITINERARY2.근대로마와의조우

●포폴로광장
그랜드투어의최종목적지/플라미니오광장/아우렐리아누스성벽/포폴로문/산타마리아델포폴로성당/포폴로광장/보르게세미술관

●스페인광장
난파선분수/스페인계단/무염시태성모기념원주

●트레비분수
트레비분수의건설/트레비분수구석구석/연인의분수와살비의항아리/하드리아누스신전유적

●판테온
판테온의역사/판테온의위대함과불가사의함/로톤다광장/산루이지데이프란체시성당

●나보나광장
나보나광장의역사/나보나광장의분수들

출판사 서평

2,000년의시간이쌓인도시,로마를걷다

“유럽,어디부터가야할까?”
누구나가져봤을이질문에,저자는선뜻대답하지못한다.마음속으론당연히‘로마’를꼽고싶지만,로마를먼저본여행자가그다음도시들에실망할까봐잠시망설이는것이다.망설임에는또다른이유도있다.로마를추천하는순간,어김없이이런반문이따라오기때문이다.
“로마는소매치기가많아위험하다던데요.”
실제로로마의소매치기는악명이높다.유럽의소매치기야비단로마만의문제는아니지만,어쨌건로마는소매치기를포함해치안이취약한도시라는인상은부정하기어렵다.로마를흉보자고들면어디소매치기만문제일까.거리에는쓰레기가나뒹굴고,벽마다낙서가어지럽다.교통질서는혼잡하고,흡연자들이내뿜는연기에숨이막힌다.노숙자와구걸하는사람을자주만나는것도마음을불편하게만든다.
그럼에도로마를추천할수밖에없는이유는모든단점을상쇄하고도남을만큼로마는볼거리로꽉찬보물창고같은도시이기때문이다.여행자들이많이찾는유럽의도시들중볼거리없는도시가어디있을까만,로마만큼흔전만전널려있는도시도없을것이다.

아담한도시로마를걸어서돌아보다
이책은크게두갈래의여정으로로마를안내한다.
첫번째여정은‘로마’하면제일먼저떠오르는콜로세움에서시작해,로마여행자가절대로빠뜨리지말아야할,고대로마시민의삶의현장인포로로마노,로마문명의출발지라할수있는팔라티노언덕,그리고황제들의포룸을지나비토리오에마누엘레2세기념관과카피톨리니언덕에이르기까지,고대로마의심장부로향한다.
두번째여정은과거유럽귀족자제들의교양여행,이른바‘그랜드투어’의종착지였던포폴로광장에서시작된다.영화와낭만의상징이된스페인계단과트레비분수,2,000년의시간을견뎌온판테온,그리고바로크예술의정수가모인나보나광장까지저자는이공간들이단순한‘사진명소’가아니라,각시대의이야기를품은살아있는무대임을알려준다.

인파에치이면서도로마를찾게되는이유를깨닫다
반이상허물어지고세월의풍파가내려앉은콜로세움에서한때이곳에서환호하며여가를즐겼을로마시민들의활기찬일상을그려보며기분좋은상상에빠져들고,황제들의포룸을거닐며제국을통치했던이들의고뇌와그권위를증명하는거대한건축물에압도당하며,소매치기를경계해야할만큼북적이는인파와동전을던지기위해분수가까이가려면입장료를내라는로마시의인색함에잠시서운함이밀려오지만,막상트레비분수를마주하는순간그경이로움에“우와!”하는감탄사를내뱉고만다.

저자와함께로마를걸으며,단순한관광객이아닌시간여행자가되어무너지고깨어진유적들이들려주는깊고진솔한이야기에귀기울여보자.만약이책을읽고로마를여행한다음여행중독에빠지게된다면,그건이책의잘못이아니다.오로지로마가유죄일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