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태양 (김혜정 소설집)

한밤의 태양 (김혜정 소설집)

$14.00
Description
늘 모자라거나 넘치는 우리의 삶
그 아픈 상처를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
우리는 현재 어떤 인생을 살아내고 있을까? 각자 어떤 위치에서 힘겹게 고통과 싸우고 있을까? 그리고 누구를 만나 위로와 안정을 얻고 있을까?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각기 독특한 소재 9개를 촘촘한 이야기로 풀어내 우리의 인생은 모두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각자의 인생에 맞게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현재의 노력을 다해 미래를 짐작한다. 인생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늘 모자라거나 때로 과하게 넘쳐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며 고통스럽게 한다. 작가도 한때 예고 없는 사고로 커다란 아픔을 가진 경험이 있다. 그 상처를 힘들게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얻게 된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으로 우리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위로법을 9개의 단편소설로 제공한다. 인생은 어디서 어떤 일이 불쑥 튀어나올지 모르는 정글과도 같은 곳이다. 지구가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사랑을 맹세했던 남녀가 사소한 말 하나로 두 번 다시는 보지 않을 원수가 될 수도 있고, 기분 좋게 일어나 아침에 출근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번듯하게 다녔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잘려 백수가 될 수도 있고, 주머니에 만 원 한 장이 없던 사람이 우연히 로또에 맞아 벼락부자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던 남녀가 어느 한 좌표에서 맞닥뜨려 운명 같은 사랑을 키워나갈 수도 있다. 우리의 인생은 그 예측불허가 있어 아름답다. 그래서 살아갈 만하고 견뎌낼 만하다.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더욱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내야 한다. 우리에게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저자

김혜정

1985년생.
초·중·고과정을홈스쿨링으로졸업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일본학과졸업.

어린시절부터책과공상하기,글쓰기를좋아했고,2014년제12회동서문학상에서단편소설‘엘리베이터’가당선되면서작가의꿈을이룰수있게되었습니다.
11살무렵에일어난교통사고로척수장애를얻었지만몸이불편해진저에게도분명이세상에서할일이있을것이라긍정적으로생각하며살아왔습니다.사람에게는저마다의말못할상처들이있습니다.그고단하고치열한삶속에서제가쓴글이잠시나마위로와평화를줄수있다면행복할것입니다.사람들에게푹신한쿠션과도같은글이되기를바라며오늘도열심히소설을쓰고있습니다.

목차

1.헤비메탈을듣는방법
2.한밤의태양
3.중요한이야기는다음에
4.보고싶다
5.문앞에두고가세요
6.달빛아래서
7.블루블랙
8.모자라거나넘치거나
9.이팝나무가로수길에서

출판사 서평

보석같은각자의인생은너무나아름답다
다만우리는자신이아름답다는것을잊고살뿐이다

소설〈한밤의태양〉은우리에게인생은예측불허이면서동시에모든순간이아름답다는것을알려준다.책의제목과같은단편‘한밤의태양’은국적이다른남녀의사랑이야기다.스웨덴남자제임스와한국여자지연은서로다른공간에서살다가한국의대학어학당에서마주친다.그운명같은만남으로둘의인생은드라마틱하게바뀐다.또다른단편‘헤비메탈을듣는방법’에서는청각장애를가진20대여성을손님을맞으면서청각장애인이음악을어떻게듣게되는지를알게된중년의레코드가게사장님의이야기가펼쳐진다.‘중요한이야기는다음에’는밤만되면기철이라는남자에서아랍어로‘밤’이라는뜻을가진레일라라는여자로변하는친구를둔30대여성유진의이야기다.그녀는친구의변화와특성을담담하게받아들인다.아이돌그룹을덕질하는수빈의이야기‘보고싶다’와‘달빛아래서’는음악을매개로사람과사람간의감정을섬세하게그린다.‘문앞에두고가세요’는요즘우리가현실로마주하고있는바이러스를판타지적으로풀어내,‘검은유령바이러스’를피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반찬배달업체직원의이야기를생생하게그려냈다.그외에도‘블루블랙’,‘모자라거나넘치거나’,‘이팝나무가로수길에서’모두단편소설로작가의특유의상상력이돋보이는섬세하고도아름다운이야기다.작가는이9개의단편으로일상에지친우리에게응원의메시지를전달한다.아직세상은제법괜찮은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