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진실 (희망에 대한 오래된 노이즈 | 이시형 장편소설)

편리한 진실 (희망에 대한 오래된 노이즈 | 이시형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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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기회인가, 종말의 시작인가?
신의 영역마저 넘보게 된 과학기술이 통제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를 압도해 나갈 때, 과연 우리는 인간성을 유지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이시형 작가의 〈편리한 진실〉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에 우리의 모든 미래를 맹목적으로 내걸고 있는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섬뜩한 경고이자 묵시록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혜택에 눈먼 사이, 그런 사회가 순식간에 우리 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을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로 보여주고 있다. 인류는 과학기술이라는 거대한 어깨 위에 올라가 그 어느 세대보다도 멀리 내다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 어느 세대와 비교도 안 될 만큼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해 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 현란함에 열광하던 사이 무엇인가가 우리를 비웃으며 차츰 주변의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었고, 모두가 방심한 사이에 어느덧 제일 높은 곳에 서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우리 사회의 변화를 촉발하고 있는 위대한 과학기술의 성과, 그것은 무한히 펼쳐진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 모두를 벼랑으로 몰고 갈 위기의 시작인가? 작가는 이 소설에서 그런 사회를 특유의 날카로우면서 냉정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앞에 그런 사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며 조용히 말을 건넨다. 또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차별, 편견, 냉대 등을 통해 이미 우리 사회에서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조명하며, 그 사건들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앞에 곧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을 예리한 상상력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

이시형

자연과길위에서의사색과글쓰기를좋아한다.하지만눈떠보면현실은늘빌딩숲가득한삭막한도시한가운데다.또한거기서세속적인삶을뺏기지않으려발버둥치고있는자신을발견하고놀라곤한다.그러면서도그의관심은늘인간과인간사회에대한애정에서출발한다.현대적인SF우화〈파멸로부터의생존자들〉로2020년에데뷔했으며,논쟁적인소재들을찾아다니며사람들과대화하는것을좋아한다.

목차

1.차가운방-10
2.Manfromnowhere-18
3.Welcometotherealworld!-31
4.폭풍속으로-50
5.Legacy-72
6.수없이늘어선도플갱어들-89
7.늑대들-101
8.시민연대-109
9.친애하는그대-143
10.그리고그녀-149
11.불확정성의원리-175
12.별것도아닌곳-197
13.죽음과변용-227
14.조력자-240
15.화염속으로-247
16.불나방들-256
17.편리한진실-260
18.숨겨진진실-266
19.낡은진실-280
20.또다른그녀-293
21.괴물들의나라-312
22.오래되고전통적인방식-326
23.진실의수호자들-350
24.피안의빛-365

작가의말-370

출판사 서평

사회의통제에서벗어난기술권력에대한미래사회스릴러!

과학기술이가치사슬의최정점에올라서게되면서피라미드의맨꼭대기에서자만하던인간은스스로인지하지못한채그자리를어이없게도내어주고말았다.작가는이소설을통해그런상황은아이러니하게도우리가벌인오만과독선,편견을먹이로자라난괴물들로비롯되었다고얘기한다.소설속에서작가는얘기한다.이세상권력은결코양분될수없다고….과학기술의힘에눈이멀어이를앞에서이끌던세력들은자신들조차어디로가고있는지정확하게알지못한채우리모두를전례없는위기로내몰고있으며,이를인지한소수의사람은그런파국을막기위해필사적으로노력하지만이미역부족이다.결국한번허물어진힘의균형은일방향성만남는다.‘내가세상을바꾸거나,세상이나를바꾸게하거나.’그러면서우리를끊임없이자극하고몰아붙인다.그런과정에서우리가혼란을겪을때마다어디로가고있는지스스로되묻게한다.‘나머지98%처럼의미없는일상만반복하며살다죽어갈것인가?아니면1~2%의용기있는극소수가되어인간답게사는새로운세상을만들것인가?’
하지만작가는그런무거운주제를다루면서도독자들이잠시도눈을뗄수없을만큼극한의몰입감과긴장감을보여준다.그렇게작가가설계한그치밀한구조속에서쉴새없는여정을달리던독자들은어느덧막바지에도착해충격적인결말을맞이하고,우리가무심코방치했던지난일들을돌아보게될것이다.스마트폰과같이일상의사소한이슈에서시작한이야기들이사실은IT전반과의료시스템,국가권력,거대기업을거쳐치밀하게벌어질가까운미래의일들일수있다는사실이우리에게충격을던져준다.작가는인간성을가로막는어떤권력이나기술,이념도용납되어서는안된다고얘기하고있다.작가는충격적인얘기들을꺼내놓으면서도그럴때마다놀란우릴진정시키고그의얘기를조용히따라오도록안내한다.앞으로우리에게펼쳐질익숙한것같지만섬뜩한미래이야기가〈편리한진실〉에서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