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장편소설)

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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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를 모티프로 한 역사 판타지 『고잉홈』과 같은 굵직한 작품부터 보험사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범죄 미스터리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판타지 로맨스 『은하수의 저주』 등 매번 신선하고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이던 김정금 작가가 신작을 발표했다. 작가는 신작 『붉은 태양의 저주』로 SF까지 작품 세계를 넓히며 화제의 작가로 우뚝 섰다.

극단으로 치닫는 기후 위기, 그 속에서 살아남기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후 비상사태란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그 영향을 보다 공격적으로 설명하는 용어이다. 온난화 수준을 넘어서는 기후 비상사태가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실현가능한 공포로 펼쳐진다. 막연히 먼 미래로 여기던 기후 재앙이 한반도 전역을 휘감은 2056년의 암울한 대한민국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현실로 닥친 재앙 - 극강의 서스펜스

AI 개발자인 기범은 뇌에 AI 칩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고 한 달 만에 눈을 떴다. 그사이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평균 기온 50도가 넘는 서울, 이상기후로 발생한 기후 난민들,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버린 아내, 봉쇄된 아파트, 기범이 사는 스마트 아파트 밖은 이미 고온건조해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있었고, 사람 뇌에 침투해 뇌 기능을 변형시켜 좀비를 만드는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이미 감염된 좀비들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가득 찼고 남은 사람은 봉쇄된 아파트 주민 몇몇 뿐. 그때 느닷없이 기범의 집에 방문한 아파트 보안 요원은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탈출하라, 그러나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심각해진 국내 상황으로 항공, 선박도 모두 결항되고 전국이 봉쇄된 상태. 유일한 방법은 부산에서 떠나는 마지막 배를 타는 것. 살아남아야 한다. 아파트 보안 요원, 46층 아이와 엄마, 63층 할아버지에 게임 중독 청년까지 오합지졸로 꾸려진 그들이 과연 좀비들을 뚫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서 그 배를 탈 수 있을까? 그들이 부산까지 향하는 길은 이미 좀비로 가득 차 있다. 과연, 우연인 척 한 팀이 된 아파트 주민들의 숨겨진 정체는?
저자

김정금

어릴적부터소설가를꿈꿔왔지만,삶에쫓겨꿈을돌아볼겨를이없었다.눈코뜰새없이바쁜삶속에서도가슴속엔언젠가이룰꿈을품고살았고,그꿈을2021년소설『고잉홈』출간으로이뤘다.그후로『은하수의저주(드라마계약체결)』,『조금만고개를돌려도(영화계약체결)』를연이어출간했다.앞으로도다양한이야기로세상과함께할것이다.

인스타그램주소@j_gold_writer

목차

1.뜨거운세상
2.출발혹은탈출
3.혼자가아닌함께
4.떠날수있을까?

출판사 서평

붉은태양의저주:기후위기,그리고인간본성의탐험

"2056년,지구평균기온50도.살아남기위한처절한사투가시작된다!"

2019년글로벌리스크보고서가경고했듯,기후위기는더이상미래의일이아니다.그간잇단드라마,영화계약으로주목받았던김정금작가의신작『붉은태양의저주』는극단적인기후변화로인해폐허가된2056년한반도를배경으로,숨막히는생존과깊은인간심리의탐험을선사한다.

끓어오르는지구,좀비바이러스의공포

소설은50도를넘나드는폭염속에서서울한복판에좀비바이러스가창궐하는끔찍한상황을사실적으로그려낸다.봉쇄된도시,좀비떼로가득찬서울,그리고절망에휩싸인사람들의모습은독자들에게섬뜩한현실감을준다.마치눈앞에서펼쳐지는재난영화를보는듯한긴박감넘치는서스펜스는책장을넘기는손마저멈추게할것이다.

생존을위한탈출,인간본성의드라마

AI개발자박기범은극한상황속에서우연히결성된아파트주민들과부산으로향하는탈출을감행한다.작가는이과정에서인간의욕망,희생,연대그리고잔혹함까지다채로운인간본성을생생하게드러낸다.

SF문학의새로운지평을열다

『붉은태양의저주』는단순한재난소설을넘어,기후위기라는현실적인문제를흥미진진한스토리와깊이있는인간심리묘사로풀어낸작품으로독자들은극한상황속에서인간이어떻게살아남고,어떤선택을하는지고민하며,우리시대의가장중요한질문에대한답을찾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