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가알려준
이토록자유롭고흥미진진한세계!
1부‘시작합니다,공구생활’은전동드라이버,렌치,톱등우리에게도익숙한공구들을중심으로이야기를풀어나간다.친숙한공구들과함께,공구를사용하기전과후자신의인생이어떻게바뀌었는지담담하게풀어놓으며독자를매력적인공구의세계로이끈다.나무,콘크리트,석고보드등소재에따라못박기는어떻게달라지는지,나무에구멍을뚫지않고나사를박으면어떤일이벌어지는지,공구사용의정석과기본원칙을실수와실패를통해얻은교훈과함께전한다.
2부‘도구와공구의경계에서’는가위,커터,접착제,재봉틀,왼손과오른손처럼도구와공구의경계를확장시키는공구들을소개한다.공구의사명이‘만들고수리하는’것이라면,이에부합하는도구는얼마든지공구가될수있다.가로폭이정확히1.5cm인저자의왼손엄지손톱이자가없을때측정공구로활약하는순간처럼말이다.
저자는좋은공구란대단한기능을가지고있는공구가아닌어떤일이든시도해볼만하다는용기를주는공구라고말한다.의욕을자극하는공구,생활공간을돌보는데기여하는공구,새로운영역으로생각의지평을뻗어나가게하는공구들의이야기가『반려공구』에담겨있다.
“내가생각하기에좋은공구란어떤일이든시도해볼만하다는용기를주는공구다.대단한공구가있으면무슨일이든다해낼수있을것같지만,사실어떤일을해내고자계획하고실행하는것은공구를든사람이다.사람이의욕을가지고시도하지않으면공구는혼자서아무일도해낼수없다”_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