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역사 (비너스,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으로 세상을 지배하다)

여신의 역사 (비너스, 미와 사랑 그리고 욕망으로 세상을 지배하다)

$18.19
Description
인간은 왜 여신을 원하는가?
비너스의 역사로 보는 인간 욕망의 일대기

◆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이루어진 충격적인 매춘 행위
◆ 플라톤이 극찬한 그리스 여류 시인 사포는 아프로디테의 사제였다?
◆ 클레오파트라 7세는 왜 비너스처럼 꾸몄을까?
◆ 보티첼리의 그림 〈비너스와 마르스〉에 숨겨진 정치적 의도
◆ 전능한 신이었던 비너스는 언제부터 벌거벗은 여인이 되었을까?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인간은 여신을 원하고, 상상해내고, 사랑했다. 여신은 생존이 위협받았던 선사시대에는 생명과 다산의 상징으로, 학문이 발달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화 속 미와 사랑의 화신으로 나타났다. 로마인들에게 비너스는 사상과 정치의 핵심이었고, 르네상스 시대 인문주의자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때로는 전능한 신이었으며, 때로는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가 되었던 비너스는 이름과 형태만 바뀐 채로 재탄생해 오늘날까지 우리를 매혹하고 있다. 여신은 미와 사랑, 섹스, 전쟁, 폭력 등 인간이 욕망을 투영하는 대상이었다. 따라서 여신의 역사는 곧 인간 욕망의 역사다.
저자는 수십 년간 여신의 자취를 따라 그리스 신전과 중동의 발굴터, 폼페이의 가정집 등 수많은 유적지를 직접 찾고 조사했다. 그렇게 얻은 생생한 역사적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묘사 덕분에 책을 읽으며 역사 기행을 하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신화를 비롯한 고대 문헌과 예술, 고고학 연구와 철학적 사유를 촘촘히 엮어 비너스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친다. 그 여정을 함께한다면 인간을 움직이는 욕망의 비밀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베터니휴즈

BettanyHughes
역사학자이자저술가,방송인으로지난25년간대중에게역사를알리는데힘썼다.고대및중세사와문화를전문분야로옥스퍼드대학교와케임브리지대학교,코넬대학교등여러대학에서강의를했으며,현재킹스칼리지런던의연구원으로재직하고있다.
그녀의저서는평단의찬사와세계적인성공을거머쥐었다.헬레네에관한역사서《트로이의헬레네(HelenofTroy)》는10개국에서출간되었으며,소크라테스전기《아테네의변명(TheHemlockCup)》은《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선정되었다.이스탄불역사서《이스탄불:세도시이야기(Istanbul:ATaleofThreeCities)》는12개언어로번역되고《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에선정되었으며,런치먼상최종후보작에올랐다.
아울러BBC와Channel4,PBS,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히스토리채널등전세계의방송국에서50개이상의다큐멘터리를제작했다.영국역사협회의노턴메들리콧메달과헬레나바스다실바유러피언상을포함해다양한상을받았고,역사학에공헌한바를인정받아대영제국4등훈장을받았다

목차

프롤로그5

1.여신의탄생:인류의욕망이수면위로드러나다11
2.성애와전쟁의여신:사랑과파괴의욕망을관장하는무시무시한힘23
3.파티퀸:생기넘치고관능적인아프로디테숭배의현장45
4.매춘하는여신,매춘하는여성:만물을뒤섞는여신의본성61
5.타아프로디시아:성을바꾸다83
6.마니코스에로스:광기어린사랑93
7.비너스와무한한제국:로마세계관의중심에는늘비너스가있었다113
8.동양의여왕:클레오파트라가탐낸여신의권력127
9.중세의비너스:성모마리아의모습으로살아남다141
10.르네상스를빛낸비너스:인문주의자들의뮤즈가되다161
11.흥행보증수표가된비너스:전능한신에서억압의상징으로전락하다175
12.아주현대적인여신:우리는왜비너스를기억하는가197

에필로그211
감사의글219
참고문헌222
도판출처229

출판사 서평

인류가만든욕망의집합체,비너스
여신의역사는곧인간의역사다!
흔히비너스하면벌거벗은여인이미지나그리스로마신화를떠올릴것이다.그런데비너스는최초로문명이탄생한때부터지금까지인류역사의모든순간을함께했다.인간은왜여신을만들어냈을까?그리고왜지금도우리는여신과같은아름다운무언가를욕망하고있을까?저자는역사적증거로그답을풀어간다.
중동의한지방에서는도끼에갈비뼈와다리가베이고,화살에두개골이뚫린청동기시대유골수백구가발견되었다.이처럼전쟁과폭력이난무했던당시중동에서는인간의파괴적충동을설명하기위해죽음과전쟁의여신들을만들어냈다.한편,서구세계에서도여신이탄생했다.그리스인들은미와사랑을향한불같은욕망을신화로설명했다.동서양이교류하면서중동의여신들,그리스여신,지역토착여신이하나로혼합되어아프로디테가태어났다.로마가그리스를정복한후에도그리스전역에퍼졌던아프로디테숭배문화는이름만비너스로바뀐채계속되었다.비너스는로마시대에는세계정복의야심을후원하는존재로,르네상스시대에는인문주의자들의뮤즈로빛을발했다.형태를바꾸어재탄생한여신은그시대를반영하는최고의역사적증거인셈이다.

비너스에숨겨진비밀,
인간의끝없는탐욕을파헤치다
우리에게익숙한벌거벗은비너스는비교적최근에나타났다.근대에들어서자비너스는욕정을자극하는인간모델로전락했다.여성들은과거여신들이가졌던위엄과능력은가질수없었으나,여신의아름다운육체는본받아야했다.비너스는여성을수동적인존재로보는억압과차별의구실로사용되었다.지금도비너스는알게모르게우리의일상에들어와있다.밸런타인데이가되면아프로디테의꽃‘장미’를선물하며,피부를가꾸기위해비너스의새‘비둘기’가그려진비누를쓰고,비너스의과일‘석류’와아름다운여자를연관짓는다.우리는무의식적으로여신과같은어떤대상을사랑하고,욕망하고,바라고있다.
미와사랑,섹스,폭력,정복등고대부터인류가여신을통해욕망했던것들은지금도변하지않고유효하다.욕망은우리가존재하고생각하고행동하도록자극하는삶의원동력이기때문이다.여신은인류가사회를이루고협력하도록,서로관계를맺도록돕는존재였다.고대인들에게비너스는매춘과육체적만남을수호하는신이자동시에사랑이무엇인지생각하게하는매개체였다.비너스가수호하는아름다움은육체적인것뿐아니라,정신적이고철학적인아름다움도포함한다.그런의미에서오랫동안철학가와예술가,심리학자들에게비너스는영감을주는흥미로운주제였다.그러니서구문명과그영향아래있는지금이시대를제대로이해하려면,여신의역사를알아야한다.

신화와예술,고고학과철학속
비너스의흔적을찾아가는매혹적인여정
저명한역사학자이자다큐멘터리제작자베터니휴즈는지난40년간여신의자취를직접발로뛰며조사했다.웅장한그리스신전과사이프러스바닷가,중동의고고학발굴터와폼페이의가정집을방문해얻은생생한연구기록들을책에담았다.증거를추적해가는전개방식과생동감넘치는묘사덕분에독자들은현장에있는것처럼몰입하게된다.책을읽으면서저자와함께포탄이떨어지는중동의발굴터로,지중해의햇살이쏟아지는그리스로,비밀스러운수도원으로역사기행을떠나보자.여정을떠날때마다새롭게밝혀지는비너스의비밀에설렘과전율을느낄것이다.게다가저자는고고학연구뿐만아니라그리스로마신화를비롯한고대문헌과예술품들을분석해다채로운여신의모습을그려낸다.신화학,고고학,철학,미학을넘나들며촘촘히엮어놓은흥미로운여신의이야기를통해새로운통찰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