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짧은 시, 긴 여운
빛과 그림자를 가려낼 줄 아는 시인 조혜자의 첫시집
웃었다, 비둘기 때문에
거미줄처럼 가느다란 끈이라도 붙잡고 싶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말
포기하지 마
4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 조혜자 시인이 내놓은 첫시집이다.
타지에서의 삶을 어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고비의 순간마다 조혜자 시인을 지켰던 것은 마음 깊숙이 뿌리 내려 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심었던 문학에 대한 씨앗을 보듬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제 산을 넘고 또 돌아 넘어 이제야 시인의 뿌리였던 고향으로 돌아와 문학에 대한 싹을 틔우기는 했지만 세월이란 거센 물살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때 손을 내밀어준 많은 사람들, 이미 조혜자 시인은 유명한 시인인 셈이다.
이제 비둘기처럼 집에 돌아와 세월의 책갈피에 수놓은 별처럼 아름다운 서정들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시해설을 집필한 차영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는 “움직임을 낯설게 형상화한 시편들에서 조혜자 시세계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을 획득한 것 같다. 그러나 그의 무의식적 상상력은 개성이 있고 독창성이 번뜩인다. 그는 움직이는 생활 속에서 시를 창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평범한 대상을 미래시간의 너그러운 거울에 비칠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라는 주장과 흡사한 시적 궤적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거기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시는 비감에 머물려는 것을 과감히 일으켜 세우는 에너지가 빛나고 있다. 애매모호한 시들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관계의 동기화인 크라틸리즘(Cratylisme)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울단계를 벗어나 상징계와 실재계의 경계에 진입한 것 같다.”고 평하면서 “그렇다면 보다 더 새로운 시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항상 마음의 소리를 듣는 채찍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Fight To The Finish).”라는 모토를 내세워 개성이 있는 시인되기를, 아울러 후덕한 연꽃이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또한 미래지향적이다.”라고 기원의 말을 덧붙였다.
짧지만 긴 호흡의 여운이 가득한 조혜자 시집 《웃었다, 비둘기 때문에》를 통해 우리의 삶에 향기 가득한 에너지로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
빛과 그림자를 가려낼 줄 아는 시인 조혜자의 첫시집
웃었다, 비둘기 때문에
거미줄처럼 가느다란 끈이라도 붙잡고 싶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전하는 간절한 말
포기하지 마
4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 조혜자 시인이 내놓은 첫시집이다.
타지에서의 삶을 어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고비의 순간마다 조혜자 시인을 지켰던 것은 마음 깊숙이 뿌리 내려 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심었던 문학에 대한 씨앗을 보듬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제 산을 넘고 또 돌아 넘어 이제야 시인의 뿌리였던 고향으로 돌아와 문학에 대한 싹을 틔우기는 했지만 세월이란 거센 물살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때 손을 내밀어준 많은 사람들, 이미 조혜자 시인은 유명한 시인인 셈이다.
이제 비둘기처럼 집에 돌아와 세월의 책갈피에 수놓은 별처럼 아름다운 서정들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시해설을 집필한 차영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는 “움직임을 낯설게 형상화한 시편들에서 조혜자 시세계는 객관적이고 보편타당성을 획득한 것 같다. 그러나 그의 무의식적 상상력은 개성이 있고 독창성이 번뜩인다. 그는 움직이는 생활 속에서 시를 창조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평범한 대상을 미래시간의 너그러운 거울에 비칠 모습으로 그리는 것”이라는 주장과 흡사한 시적 궤적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거기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시는 비감에 머물려는 것을 과감히 일으켜 세우는 에너지가 빛나고 있다. 애매모호한 시들은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관계의 동기화인 크라틸리즘(Cratylisme)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울단계를 벗어나 상징계와 실재계의 경계에 진입한 것 같다.”고 평하면서 “그렇다면 보다 더 새로운 시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항상 마음의 소리를 듣는 채찍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마(Fight To The Finish).”라는 모토를 내세워 개성이 있는 시인되기를, 아울러 후덕한 연꽃이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또한 미래지향적이다.”라고 기원의 말을 덧붙였다.
짧지만 긴 호흡의 여운이 가득한 조혜자 시집 《웃었다, 비둘기 때문에》를 통해 우리의 삶에 향기 가득한 에너지로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
웃었다, 비둘기 때문에 (조혜자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