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의 언어가 처음에는 작은 초승달 모양이었지만
반달이 되고 둥근달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꿈을 꾼다
반달이 되고 둥근달이 되어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꿈을 꾼다
이나경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풋풋했던 문청시절이 지나고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첫 시집을 내는 이나경 시인은 중견수필가 이정자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수필집 《뜸들이다》가 2021년 아르코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었고, 같은 수필집이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오디오북 지원 사업에 선정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의 소박하지만 따스한 문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이나경 시인은 이 시집을 내며 “비가 그치고도 접지 못한 우산처럼 묵은 이야기들을 태양 아래 내놓는다.”고 했다. 20여 년 동안 깊이 간직하며 매만진 그의 시는 인생을 살며 감기처럼 아픈 좌절의 날에 문득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집밥처럼 든든하고도 뜨끈한 시가 되어 독자들 마음을 포근하게 채울 것이다.
쑥뜸 (이나경 시집)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