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 - 맑은아이 24 (양장)

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 - 맑은아이 24 (양장)

$13.00
Description
“원한다면 혼자의 시간을 맘껏 누리되,
밖이 궁금하면 주저 말고 언제든 부르렴!”
내향적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든든한 우정과 사랑의 메시지!
이 책의 주인공 소라게는 시끄러운 걸 유독 힘들어하고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해요. 물론 밖에 나가 친구들과 잠깐잠깐 어울리기도 하지만 이내 힘겨워하며 쪼르르 집으로 돌아오곤 하지요. 그런 소라게에게 ‘호기’라는 바닷가재가 관심을 보이고, 더 나아가 소라게의 집 안에도 들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얼마 안 가 바닷가재는 밖으로 나와요. 바닷가재에게 소라게의 공간은 좁고 답답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괜찮아요. 소라게가 밖에서 놀고 싶을 땐 언제든 호기가 반겨 맞아줄 거니까요. 사람은 저마다 성향이 다르고 편안해하는 공간도 달라요. 이른바 ‘내향적, 외향적’ 또는 ‘활발한, 얌전한’ 등등으로 표현되는 특성이지요. 하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열린 마음만 있다면 성향 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거예요. 가끔 외로움을 느꼈던 소라게에게 ‘호기’라는 든든한 친구가 생긴 것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세상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호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저자

앨리스

20년넘게책을만들고,글을쓰고,원고를다듬으며책과함께지내왔어요.어릴적어른들은제가적극적이고활발한아이였음좋겠다고생각했던것같아요.낯선친구들에게도스스럼없이다가가신나게놀기를바랐거든요.그런데저는그런성향이아니었던것같아요.친구랑노는것도싫진않았지만혼자책읽고,종이접고,마냥늘어져있는게대체로더좋았거든요.지금은어떠냐고요?혼자서도잘놀고,친구들과도잘노는명랑한어른이되었답니다.

출판사 서평

주로혼자놀다가가끔바깥친구들이궁금한소라게이야기
“난여기가참좋아!”
소라게는시끄러운게너무싫어요.친구들사이에서놀다가도왁자지껄우당탕탕하는분위기에금세지치고말지요.그래서주로혼자놀아요.그것도아주잘놀지요.그런데가끔은바깥친구들이궁금하기도하고간혹외로운것같기도해요.하지만친구들사이에서시끄러움을감당할자신은없어요.게다가낯선친구들이라면더더욱움츠러들지요.그래서오늘도소라게는혼자서그림책도읽고,맛있는것도먹고,쿨쿨잠도자는등나름의꿀같은시간을보내요.소라게는자기만의공간이참좋거든요.조금심심한건어쩔수없지만말이에요.

소라게의공간에호기심을보이는낯선친구!
“거기좋다면서.나도들어가보고싶어.궁금하거든!”
이런소라게주변에웬낯선친구가나타났어요.기웃기웃힐끔힐끔소라게주변을맴돌아요.잠깐그러다갈줄알았는데웬걸요!느닷없이질문까지던져요.“나도그안에들어가봐도돼?”소라게에게이런질문을던진친구는처음이에요.워낙조용하게지내다보니소라게에게관심을보이는친구는거의없었거든요.오히려소라게가종종바깥을궁금해했지요.그래서이따금나가서친구들과어울려보기도했고요.물론얼마안가서집으로쪼르르돌아오긴했지만말이에요.아무튼이렇게소라게와바닷가재는소라게의집안에서알콩달콩재밌는시간을보내요.처음친구를집에들인소라게는한껏신이나서이것저것보여주고함께하며혼자일때보다훨씬더즐거운시간을보내게되지요.하지만바닷가재에게는역시나바깥이더잘맞아요.탁트인공간에서많은친구들과노는걸더좋아하거든요.

언제든문만열면만날수있는친구‘호기’가있기에,
이제소라게는혼자있어도심심하지않아요!
“놀다가그만놀고싶으면언제든다시들어가면되잖아!”
바닷가재가밖으로나가자소라게는집에혼자남았어요.그런데참이상해요.뭔가허전하달까,좀더외롭달까,아무튼이전과는다른기분이에요.그때다른친구들을향해가던바닷가재가소라게를향해다시달려와말해요.“나와서놀고싶으면언제든날불러.내이름은‘호기’야!”그리고이렇게덧붙이지요.“밖에서놀다가그만놀고싶으면언제든다시들어가면되잖아!”이제소라게에게는언제든부르면반겨맞아줄든든한친구가있어요.잠깐놀다가느닷없이집으로들어가도이해해줄맘넓은친구말이에요.언제든문만열면만날수있는‘호기’가있으니,이제소라게는혼자있어도외롭거나심심하지않아요!그리고우리주변에는생각보다훨씬더많은‘호기’가있을거예요.우리가늘마음을활짝열어놓기만한다면말이에요.

줄거리
오늘도소라게는제일좋아하는집에서혼자조용한시간을보내요.맛있는것도먹고,책도읽고,쿨쿨잠도자고,재밌는생각도하고…….가끔밖에서노는친구들이궁금하긴하지만,우당탕탕시끌시끌한친구들사이에서는영마음이편안하지않아요.그런데아까부터웬바닷가재가소라게주변을서성이며자꾸힐끔거려요.이런상황이거슬리는소라게는냅다소리치지요.“뭐하는거야?저리가!”그런데도바닷가재는계속소라게주변을맴돌다느닷없이물어요.“그안은어때?좋아?나도거기에들어가보면안돼?”소라게는이질문에순간당황하지요.자기공간을궁금해하는친구는처음이었거든요.잠시머뭇거리던소라게는큰맘먹고바닷가재를안으로들여보내줍니다.조용하고편안한소라게의공간에서둘은한동안알콩달콩재밌는시간을보내요.그런데시간이좀흐르자바닷가재에게소라게의공간은너무좁고답답하게느껴집니다.이내바닷가재는다시밖으로나가지요.푸근한한마디를남기면서말이에요.“나와서놀고싶으면언제든날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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