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제강점기에 울려 퍼진 '다시 만난 세계'
한민족의 창가 본능…K-POP은 어쩌다 나온 게 아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와 가부장제의 이중 굴레 속,
이화여전 합창단, 기생 노래로 전락한 ‘민요’를 합창하다.
한민족의 창가 본능…K-POP은 어쩌다 나온 게 아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와 가부장제의 이중 굴레 속,
이화여전 합창단, 기생 노래로 전락한 ‘민요’를 합창하다.
“노래는 어떤 언어보다도 깊은 말,
민요 합창으로 깊이 잠든 조선의 혼을 깨우리라.”
3.1 만세 운동 그 후 10년, 살아남은 자들의 노래
그녀들의 저항-연대-성장 이야기
1.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여학생이 무대에서 민요 합창을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부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통념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민요란 원시성과 순종성을 그 밑바닥에 둔 몰가치적 문화유산이며, 조선의 정신에 백해무익한 것…”
1928년 이화여전 글리클럽(합창단)이 경성공회당에서 ‘방아타령’ 합창을 공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화여전생이 기생이냐?’는 비난과 비아냥 속에서도 리전 글리클럽은, 이후로도 꾸준히 민요 합창 공연을 하고, 1930년대 초반엔 대대적인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글리클럽을 이끌었던 이화여전 음악과 메리 영, 안기영 교수는 [조선민요합창곡집]을 발간하고, 앨범을 제작하는 등 민요 합창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인다.
일제강점기, 일제와 일부 조선의 지식인들이 우리 민요를 ‘기생의 노래’로 폄훼하며 조선 문화를 저질 문화로 전락시키는 조선 문화 말살에 골몰했던 시대에 맞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사실과 상상력을 교차하며 재구성한 소설이다.
2. 그녀들의 저항과 연대
“계속 민요를 불러야지. 모두가 익숙해지도록. 이화여전 합창단만이 아니라 전국의 합창단, 외국 합창단도 부르도록, 민요 합창이 일상이 되도록”
“우리는 무대에 서 있으면 관객들의 표정이 보여요. 민요를 합창하면 그들은 모두 조선인의 얼굴이 되죠. 일본제국과 조선인들 일부가 ‘민요는 기생집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아무리 비하해도 관객 표정을 보면 알아요. 그들의 얼굴은 기생집에서 노는 한량의 표정이 아니라 조선인의 얼굴이 됩니다.”
“저희가 조선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제 친구 유관순은 조선을 기억하기 위해 목숨을 내놨어요. 그에 비하면 저는 아주 쉽게 살고 있죠. 그러니 그까짓 한가한 쑥덕거림에 멈출 수 있겠습니까.”
기생의 노래로 전락한 민요를,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합창하는 일은 당대의 통념과 검열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저항이었다. 이 과정에서 소설 속 인물들은 자유와 억압, 전통과 근대, 여성과 사회라는 문제에 끊임없이 마주한다.
이 작품은 신여성, 유관순 열사, 그리고 수많은 일제 치하 근대 조선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 우정 등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되살린다.
3. 종이책과 디지털 책의 동반 모색
이 책 관련 정보를 M북으로 제작해 표지에 QR로 탑재하였다. 책을 펼쳐 보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책 표지의 QR을 찍으면 홍보 동영상과 책 소개, 내용 일부의 발췌까지 볼 수 있는 M북이 열린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책의 훼손은 최소화할 수 있다.
■M북
‘머글의 마법책’ 콘셉트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이다. 해리 포터의 마법 책 개념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기존 e-book처럼 옆으로 넘기는 반응형 활자 책이면서, 그 안에서 동영상과 음향까지 모두 구현된다.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책 넘김 등의 반응이 빠르고, 저자들은 책의 내용을 쉽게 고치거나 첨가할 수 있다.
양선희 작가가 지도하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미래뉴스실습 시간에 학생 창업자 서현빈 대표(주 양서)가 ‘알고리즘 프리 미디어’의 대안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브리프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민요 합창으로 깊이 잠든 조선의 혼을 깨우리라.”
3.1 만세 운동 그 후 10년, 살아남은 자들의 노래
그녀들의 저항-연대-성장 이야기
1.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여학생이 무대에서 민요 합창을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부합하지 않으며, 사회적 통념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민요란 원시성과 순종성을 그 밑바닥에 둔 몰가치적 문화유산이며, 조선의 정신에 백해무익한 것…”
1928년 이화여전 글리클럽(합창단)이 경성공회당에서 ‘방아타령’ 합창을 공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화여전생이 기생이냐?’는 비난과 비아냥 속에서도 리전 글리클럽은, 이후로도 꾸준히 민요 합창 공연을 하고, 1930년대 초반엔 대대적인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글리클럽을 이끌었던 이화여전 음악과 메리 영, 안기영 교수는 [조선민요합창곡집]을 발간하고, 앨범을 제작하는 등 민요 합창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인다.
일제강점기, 일제와 일부 조선의 지식인들이 우리 민요를 ‘기생의 노래’로 폄훼하며 조선 문화를 저질 문화로 전락시키는 조선 문화 말살에 골몰했던 시대에 맞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사실과 상상력을 교차하며 재구성한 소설이다.
2. 그녀들의 저항과 연대
“계속 민요를 불러야지. 모두가 익숙해지도록. 이화여전 합창단만이 아니라 전국의 합창단, 외국 합창단도 부르도록, 민요 합창이 일상이 되도록”
“우리는 무대에 서 있으면 관객들의 표정이 보여요. 민요를 합창하면 그들은 모두 조선인의 얼굴이 되죠. 일본제국과 조선인들 일부가 ‘민요는 기생집에서 부르는 노래’라고 아무리 비하해도 관객 표정을 보면 알아요. 그들의 얼굴은 기생집에서 노는 한량의 표정이 아니라 조선인의 얼굴이 됩니다.”
“저희가 조선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어요. 제 친구 유관순은 조선을 기억하기 위해 목숨을 내놨어요. 그에 비하면 저는 아주 쉽게 살고 있죠. 그러니 그까짓 한가한 쑥덕거림에 멈출 수 있겠습니까.”
기생의 노래로 전락한 민요를,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합창하는 일은 당대의 통념과 검열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저항이었다. 이 과정에서 소설 속 인물들은 자유와 억압, 전통과 근대, 여성과 사회라는 문제에 끊임없이 마주한다.
이 작품은 신여성, 유관순 열사, 그리고 수많은 일제 치하 근대 조선 여성들의 고통과 희망, 우정 등을 역사적 상상력으로 되살린다.
3. 종이책과 디지털 책의 동반 모색
이 책 관련 정보를 M북으로 제작해 표지에 QR로 탑재하였다. 책을 펼쳐 보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책 표지의 QR을 찍으면 홍보 동영상과 책 소개, 내용 일부의 발췌까지 볼 수 있는 M북이 열린다. 이로써 독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책의 훼손은 최소화할 수 있다.
■M북
‘머글의 마법책’ 콘셉트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책이다. 해리 포터의 마법 책 개념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했다. 기존 e-book처럼 옆으로 넘기는 반응형 활자 책이면서, 그 안에서 동영상과 음향까지 모두 구현된다.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책 넘김 등의 반응이 빠르고, 저자들은 책의 내용을 쉽게 고치거나 첨가할 수 있다.
양선희 작가가 지도하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미래뉴스실습 시간에 학생 창업자 서현빈 대표(주 양서)가 ‘알고리즘 프리 미디어’의 대안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의 브리프 리포트를 발간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리전 글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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