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기 위해 피지 않을 것

시들지 않기 위해 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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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 그 삶을 견디는 이야기.
〈씀〉에서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성하의 글을 모았다. 소설 혹은 에세이, 시 등 길고 짧은 그의 글은 평생에 이어져온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과 같은 감정들을 기초로 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같은, 슬프지만 뜨거운 삶을 살아내가는 그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다.

그리운 사람을 더는 사랑할 수 없어서, 꿈이 없는 어른이 되어 버려서, 고물상에 책 다섯 박스를 팔고 손에 쥔 육천오백 원으로는 이틀 치 라면도 살 수 없어서. 그는 지나가 버린 것들, 영원할 수 없는 것들,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의 비가역성을 슬퍼하며, ‘이제 영원한 건 영영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뿐’이라 말한다.

그 슬프지만 아름다운 감정들에 대해 여러 가상의 주인공들, 어쩌면 자기 자신을 투영한 사람들을 불러와 이야기한다.
저자

홍성하

마음이여름과같기를바라는소망을이름자에매달고태어났으나장맛비의눅눅함만을간신히닮은,덜자라고겉늙은91년생남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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