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자본주의 ‘그레이트 리셋’ 이젠 ‘ESG 경영’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자본주의 ‘그레이트 리셋’ 이젠 ‘ESG 경영’ 시대!

$17.00
Description
국내 최초 ‘ESG 경영서’로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 3년 만에 개정판 출간
- ‘그레이트 리셋’, 자본주의의 대개조가 시작됐다!
- 공존과 상생의 포용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논의 활성화
- 환경 · 사람 · 윤리경영을 중시하는 ‘ESG 경영’ 시대의 본격 개막
팬데믹의 와중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ESG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이제는 기업 경영의 기본 틀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SG는 환경을 보존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하자는 깃발이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주주만을 우선시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 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경영을 하자는 것이다. ESG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동전의 양면을 이루고 있다. 특히 ESG의 S(사회)는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기업 경영을 뜻한다. 그동안 글로벌 경제를 주도해온 주주자본주의는 양극화 심화, 환경 훼손, 단기 실적 위주의 경영 왜곡 등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제는 ESG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주주자본주의를 개혁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글로벌 경제의 이 같은 변화해 주목해 국내 최초의 ESG 관련 저서인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부제: 이젠‘ESG 경영’시대! )’를 펴낸 ESG 전문가 최남수 서정대학교 교수(전 YTN 대표이사)가 3년 만에 이 책의 개정판은 펴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개정판은 ‘자본주의 그레이트 리셋(대개조)’의 대표적인 움직임으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진행돼온 두 이슈의 진전 상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ESG의 제도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 ESG 생활화 등 이슈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우리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새로운 세상에 들어섰다. 맥킨지는 이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부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가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즉 대개조의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경제의 본질적 구조가 지각변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ESG의 확산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본질적인 변화를 겪어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분기점은 2019년 8월 미국 재계가 내놓은 중대한 선언이다. 미 재계는 주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온 주주자본주의의 종언을 선언했다. 고객, 근로자, 거래기업,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경영을 하겠다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깃발을 들었다. 한국 기업들도 잇따라 유사한 내용을 담아 ‘기업선언문’을 발표했다. WEF는 이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법률과 제도는 물론 기업 경영, 회계 및 공시,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본주의의 대전환을 가시화하는 방안들이 활발하게 도입되거나 논의되고 있다.

최 교수는 이번 개정판에서 국내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논의도 소개하고 있다. 먼저,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기업의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공감 능력이 없었다면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기업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KT 등 기업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이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경영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다. 최남수 교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한 마디로 주주에게만 집중되던 기업 성장의 과실을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이른바 ‘낙수효과’를 복원하자는 것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개정판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슈는 기업 경영과 자본시장 투자에 있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이다. 그동안 기업 경영은 재무적 성과만을 중시해왔으나 ESG는 환경 등 비재무적 요소도 중시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ESG 중 E(환경)의 평가 요소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공기 및 수질 오염, 재생에너지 사용 등이다. S(사회)는 인권, 제품 안전, 고객 관계,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G(지배구조)는 이사회 구조, 투명성, 청렴성, 주주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ESG는 이미 기업 경영과 공급망, 자본시장, 금융,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요 이슈로 부상했으며 ESG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도입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투자자와 소비자들도 ESG 경영에 적극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ESG에 대한 논의는 최근 본질적으로 국면이 달라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최 교수의 진단이다. 두드러진 변화는 그동안은 ESG를 왜 해야 하는지, 즉 ‘Why’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면 이제는 ESG를 어떻게 실행에 옮기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지, 즉 ‘What & How’로 논의의 초점이 옮겨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ESG 경영 논의의 폭이 넓어지면서 심도(深度)도 깊어지고 있다. ESG 변화의 핵심은 가속화하고 있는 제도화이다. 지속가능성 및 기후공시, 공급망 대응 등 기업들이 실제로 대응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 교수는 기업이 단기 이익에 치중하지 않고 장기적 호흡으로 이해관계자 모두를 존중하는 ‘포용적 경영’을 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 경영을 한국 경제의 미래로 제안하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앞장서 실천에 나선 만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와 ESG 실천이 경제 전반에 확산되고, 제도와 법률 그리고 관행의 혁신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돼있다. 제1장에서는 ESG 경영 시대 개막의 의미를 짚어보면서 신자유주의와 주주자본주의가 가져온 문제점을 다뤘다. 제2장은 미국 재계와 세계경제포럼이 선언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내용, 그리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어떤 논의 과정이 있었는지를 짚어봤다. 제3장에서는 경영혁신을 통해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경영을 하는 국내외 기업을 소개하고, 중요한 어젠다인 ESG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측정을 위한 SCM을 정리해 봤다. 제4장은 법과 제도의 개선 등 자본주의 혁신을 위한 실행 과제 등을 짚어봤고, 제5장에서는 본격화되고 있는 ESG 경영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최남수

저자:최남수

한국경제신문,서울경제신문,SBS,YTN에서경제전문기자로일했다.머니투데이방송(MTN)사장과YTN사장을역임했다.현재서정대학교교수로재직중이며SK증권사외이사(ESG위원회),ESG소비자이니셔티브위원,그리고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ESG경영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했으며,UniversityofWashington에서경제학석사학위를,UniversityofCaliforniaBerkeley의HaasSchoolofBusiness에서MBA학위를각각취득했다.한림대학교언론정보학박사과정도수료했다.

ESG관련저서인‘이해관계자자본주의’‘넥스트ESG’,‘생물다양성경영’을출간했으며강연과기고등을통해ESG를널리알리는활동을해왔다.그밖의저서로는경제·경영서적인‘양손잡이경제’,‘한국경제딱한번의기회가있다’,‘교실밖의경제학’,‘더리더’,디카시집인‘더맑아져꽃이되겠지’,수필집인‘나는기자다’,‘그래도뚜벅뚜벅’등이있다.첫사진전‘빛이나를기다린다’를열어사진작가의세계에발을들여놓기도했다.‘그래도뚜벅뚜벅’의의미를담아우보(愚步)’를호로삼고있다.

목차

프롤로그-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시대의개막

제1장수술대에오른주주자본주의

이젠ESG경영시대
바이든,“주주자본주의끝내겠다!”
프리드먼독트린
신자유주의가남긴상처들
‘분기자본주의(QuarterlyCapitalism)’의그늘

제2장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부상

미국재계의이해관계자자본주의선언
90년간의논쟁
다보스선언도‘이해관계자자본주의’

제3장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

모범적인사례들
국내기업의움직임은?
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
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측정(SCM)

제4장자본주의혁신을위한실행과제

해결해야할과제들
역풍앞에선빅테크
팬데믹과자본주의개혁
재택근무의양극화
모두가아픈시대,팬데믹흉터효과

제5장ESG의확산

중장기기업가치올리는ESG
파타고니아의ESG경영
탄소국경조정제도채찍꺼내든EU
그린혁신의가속화
일상속ESG실천

에필로그자본주의의미래

출판사 서평

국내최초‘ESG경영서’로화제가된베스트셀러,3년만에개정판출간

-‘그레이트리셋’,자본주의의대개조가시작됐다!
-공존과상생의포용적이해관계자자본주의논의활성화
-환경·사람·윤리경영을중시하는‘ESG경영’시대의본격개막

팬데믹의와중에서주목을받기시작한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가이제는기업경영의기본틀로빠르게자리를잡아가고있다.ESG는환경을보존하고사람을존중하는투명하고윤리적인경영을하자는깃발이다.이해관계자자본주의는주주만을우선시하는게아니라소비자,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등기업을둘러싼이해관계자를존중하는경영을하자는것이다.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는동전의양면을이루고있다.특히ESG의S(사회)는이해관계자를존중하는기업경영을뜻한다.그동안글로벌경제를주도해온주주자본주의는양극화심화,환경훼손,단기실적위주의경영왜곡등많은부작용을가져왔다는비판을받고있다.이제는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가주주자본주의를개혁하기위한새로운방향타로부상하고있다.

지난2021년1월글로벌경제의이같은변화해주목해국내최초의ESG관련저서인‘이해관계자자본주의(부제:이젠‘ESG경영’시대!)’를펴낸ESG전문가최남수서정대학교교수(전YTN대표이사)가3년만에이책의개정판은펴냈다.‘이해관계자자본주의’개정판은‘자본주의그레이트리셋(대개조)’의대표적인움직임으로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를소개하면서그동안진행돼온두이슈의진전상황등을담고있다.특히ESG의제도화와기업가치제고를위한움직임,ESG생활화등이슈에대해진단하고있다.

우리는팬데믹을거치면서새로운세상에들어섰다.맥킨지는이를‘넥스트노멀(NextNormal)’로부르고있다.세계경제포럼(WEF)은세계가‘그레이트리셋(GreatReset)’,즉대개조의국면에들어섰다고진단했다.경제의본질적구조가지각변동을하고있다는것이다.앞으로글로벌경제는ESG의확산과이해관계자자본주의로의전환을중심으로본질적인변화를겪어나가게될것으로보인다.

이와관련해중요한분기점은2019년8월미국재계가내놓은중대한선언이다.미재계는주주가치극대화에초점을맞춰온주주자본주의의종언을선언했다.고객,근로자,거래기업,지역사회등이해관계자를존중하는경영을하겠다며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깃발을들었다.한국기업들도잇따라유사한내용을담아‘기업선언문’을발표했다.WEF는이를적극적으로전파하고있다.법률과제도는물론기업경영,회계및공시,투자등다양한분야에서자본주의의대전환을가시화하는방안들이활발하게도입되거나논의되고있다.

최교수는이번개정판에서국내의이해관계자자본주의논의도소개하고있다.먼저,SK그룹의최태원회장은기업의목적이‘돈을버는것’이라는인식이너무강해서공감능력이없었다면서이해관계자자본주의가기업의미래가돼야한다고강조하며이를경영에적극적으로반영하고있다.삼성전자와포스코,KT등기업도이해관계자와의소통을중시하며이를반영하기위한다양한‘경영장치’를마련해놓고있다.최남수교수는이해관계자자본주의는한마디로주주에게만집중되던기업성장의과실을다른이해관계자들과공유하는,이른바‘낙수효과’를복원하자는것이라고정리하고있다.

개정판‘이해관계자자본주의’가집중적으로소개하고있는또하나의중요한이슈는기업경영과자본시장투자에있어환경,사회,지배구조를중시하는ESG이다.그동안기업경영은재무적성과만을중시해왔으나ESG는환경등비재무적요소도중시해야한다는제안을하고있다.ESG중E(환경)의평가요소는기후변화대응,온실가스감축,공기및수질오염,재생에너지사용등이다.S(사회)는인권,제품안전,고객관계,지역사회와의소통에초점을맞추고있다.또G(지배구조)는이사회구조,투명성,청렴성,주주관계등을집중적으로평가하고있다.ESG는이미기업경영과공급망,자본시장,금융,신용평가등다양한부문에서중요이슈로부상했으며ESG를경영의핵심가치로도입하는국내외기업들이늘어나고있다.투자자와소비자들도ESG경영에적극적인기업을선호하는경향이뚜렷해지고있다.

특히ESG에대한논의는최근본질적으로국면이달라진모습을나타내고있다는게최교수의진단이다.두드러진변화는그동안은ESG를왜해야하는지,즉‘Why’에대한논의가활발했다면이제는ESG를어떻게실행에옮기고구체적인성과를낼지,즉‘What&How’로논의의초점이옮겨갔다는점이다.이에따라ESG경영논의의폭이넓어지면서심도(深度)도깊어지고있다.ESG변화의핵심은가속화하고있는제도화이다.지속가능성및기후공시,공급망대응등기업들이실제로대응해야할일들이많아지고있다.

최교수는기업이단기이익에치중하지않고장기적호흡으로이해관계자모두를존중하는‘포용적경영’을하는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경영을한국경제의미래로제안하고있다.이미많은기업이앞장서실천에나선만큼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실천이경제전반에확산되고,제도와법률그리고관행의혁신도이뤄지기를기대한다고밝히고있다.

이책은모두다섯장으로구성돼있다.제1장에서는ESG경영시대개막의의미를짚어보면서신자유주의와주주자본주의가가져온문제점을다뤘다.제2장은미국재계와세계경제포럼이선언한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내용,그리고여기까지오기까지어떤논의과정이있었는지를짚어봤다.제3장에서는경영혁신을통해이해관계자를존중하는경영을하는국내외기업을소개하고,중요한어젠다인ESG와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측정을위한SCM을정리해봤다.제4장은법과제도의개선등자본주의혁신을위한실행과제등을짚어봤고,제5장에서는본격화되고있는ESG경영의주요이슈들을소개했다.

국내‘ESG경영’의최고전문가최남수교수가말하는
‘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핵심가치와기업이실행할방향은무엇인가?

국내‘ESG경영’최고전문가로『넥스트ESG』『생물다양성경영』등을출간한최남수교수는3년만에출간하는개정판『이해관계자자본주의』에서자본주의는이제어디로갈것인가하는문제를던지고있다.현재워싱턴컨센서스로불려온신자유주의는양극화심화등많은상처를남긴채역사의뒤안길로사실상사라진상태이다.베이징컨센서스로불리는중국의국가자본주의는수치적성과는뛰어나지만,민주,자유,신뢰등소프트파워의결여로대안이될수없는체제이다.한때‘유러피안드림’으로불리던유럽식자본주의는재정위기를거치며힘이빠진상황이다.이런상황에서대안으로제시되고있는것이바로이해관계자자본주의이다.

이해관계자자본주의의핵심가치는기업성장의과실이사회전반에흘러내리는‘낙수효과’를복원해골고루잘살고환경등공존의가치를지켜나가는건강한사회와경제를만들어가자는것이라고최교수는진단한다.세계적인전략경영전문가인마이클포터가얘기한것처럼기업은이미지개선에초점을맞춘사회적책임활동에그칠것이아니라이제는가치사슬전반에있어고객,근로자,거래기업,지역사회등이해관계자를존중하고그들의이익을반영하는‘공유가치창출’의요구에직면해있고이에대한해답이이해관계자자본주의인것이다.

이해관계자자본주의논의는환경,사회,지배구조를중시하는‘ESG경영’의활성화로구체화되고있다.ESG는지난2006년에UN이제정한‘책임투자원칙(PRI)’에서본격적으로제기된개념이다.PRI는기업에대한투자여부를결정할때ESG를중시하도록기준을제시했다.ESG는최근들어글로벌경제의핵심이슈로떠오르고있다.세계경제포럼(WEF)은‘다보스선언2020’에서기업의성과는주주에대한수익뿐만아니라ESG목표를어떻게달성하고있는지를기준으로측정돼야한다고강조했다.

컨설팅기업인맥킨지도본격화될‘넥스트노멀(nextnormal)’추세중하나로ESG를들면서녹색기술기업이향후수십년동안중요한역할을할것이라고내다봤다.또미국나스닥은2021년에증시전망을내놓으면서5가지의큰흐름을제시했는데ESG투자의가속화를그중두번째로꼽았다.이렇듯ESG에관심이집중되고있는배경은무엇일까?최남수교수는두가지를들고있다.먼저팬데믹과기후변화대응을중시하는미국바이든행정부의출범을계기로환경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여기에다주주이익만을중시하는주주자본주의에대한반성으로고객,근로자,거래기업,지역사회등이해관계자를중시하는이해관계자자본주의논의가활성화되고있는것도한이유가되고있다.

이런상황에서ESG에대한기업입장도뚜렷하게바뀌고있다.종전에는규제회피중심의소극적자세였다면이제는비즈니스모델측면에서수익을추구하는적극적입장을보이고있다.팬데믹국면에서경기회복을위해각국정부가그린뉴딜정책에나서면서자금이녹색산업에몰리고있는데다자본시장에서ESG성과가부진한기업을기피하는투자자들의움직임도본격화되고있기때문이다.기업들은이제는재생에너지나친환경제품등신사업을추진하거나저탄소기술도입등으로기존사업을환경친화적으로전환하는방식으로ESG에서새로운사업기회를찾고있다.ESG가돈만쓰는대상이아니라돈벌이도되는비즈니스로전략적변화를하고있는것이다.

실제로ESG를중시하는경영을하는기업은성과도좋은것으로나타나고있다.MSCI보고서는ESG관리수준이높은기업은위험도도낮고수익성이높은것으로분석했다.특히ESG는다양한경로를통해새로운기업가치를창출할수있다고맥킨지는진단하고있다고최교수는소개하고있다.먼저ESG는기업의신뢰도를높여추가적인성장기회를제공한다.미국캘리포니아주의롱비치는대규모인프라건설사업을진행하면서우수한지속가능경영을한민간기업을참여시켰다.ESG가제품에대한소비자수요를확대한예도있다.유니레버는물을훨씬덜쓰는식기세척세제인‘선라이트’를시판한이후기업이미지가좋아져다른제품까지매출이늘어나는성과를올렸다.비용을크게줄인기업도있다.3M은제조공정개선과폐기물재사용등방식을써서22억달러를절감했고,3만5,000대의수송차량을전기차나하이브리드차량으로전환하는계획을추진중인페덱스는지금까지20%의차량을교체해연료소비를19억리터가까이줄였다.ESG는생산성향상을통해기업성과를개선하기도한다.실력있는인재를확보하거나직원들의만족도를높이는요인으로작용하기때문이다.런던비즈니스스쿨의연구진이포천지가선정한‘일하기좋은100대기업’을대상으로25년간에걸쳐조사한결과이들기업의주가수익률은다른기업에비해2.3~3.8%높게나타났다.

국내기업은최근ESG에의욕적인자세를보이고있지만외국기업에비해아직은초보적인수준에머물러있다는게저자의진단이다.한국ESG기준원이791개상장법인을대상으로평가한2023년ESG통합등급을보면가장높은S등급을받은기업은한개도없고,A+는19개에그치고있다.B등급이하를받은기업이58%에달하고있다.한국기업의ESG경영이취약한수준임을보여주고있다.특히한국경제가제조업강국이라는점이ESG에는부담으로작용하고있다.온실가스와폐기물배출량,에너지소비량등환경측면에서개선할요소가많기때문이다.

이번개정판‘이해관계자자본주의’는이해관계자자본주의와ESG에대해‘교과서’와같은정보를제공하고판단기준을제시함으로써독자들이ESG를중심으로한자본주의개혁방향에대해개론적인이해를하고더나아가심층적인학습을해나가는데디딤돌역할을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