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의 계단

청출어람의 계단

$13.00
Description
초연 김은자 시인 및 (강소정, 김경숙, 김경애, 김은자, 김지연, 민은례, 박찬미, 방서남, 서금아, 우정옥, 윤정애, 이광옥, 이규해, 이길헌, 조미남, 조원중, 최태윤)
시인 등 17인이 동인 활동을 펼치면서 문학의 열정과 피로 쓴 130여편의 시 작품입니다.

창작 열정에 몰두하고 있는 문하생들의 시어가 한 계단 두 계단 올라서면서 스승보다 뛰어나기를 소망하는 염원이 담긴 두 번째 합동 문집과 출간 서평이 폭넓게 담김으로서 독자들에게 시와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사고력과 창작열을 드높여 삶과 영혼의 질을 드높여 줄 것입니다.
저자

혜화포엠시정원

출간작으로『청출어람의계단』등이있다.

목차

ㆍ권두언|문학을사랑하는동지들이여이양우시인·문예춘추발행인
ㆍ격려사|청출어람의기대와기쁨손해일시인·국제pen한국본부명예이사장
ㆍ자축시|청출어람의계단초연김은자·문예춘추회장
ㆍ시인명단

강소정
금계국꽃차에핀자화상
어찌매어둘
구름나그네
여행가는길
북향화여는아침

김경숙
노을빛에바랜회상
동심날다
마음의이정표
봄비그렇게웃는다
초록에시어들날고

김경애
산기슭돌탑의노래
등뒤에서려있는햇살처럼
언덕에걸터앉은별빛
봄햇살흔들어깬너의바람
꽃잎은연인처럼휘날리며너울춤을추네요

김은자
바람한수저간식인양
고향이묻어있는간판
공평속불공평
꺾임과비례하는고집
강릉창공시낭송울리고
기어가는바람밟고
행간마다물음표들고
수유시장너스레
순간여미는푸른속내
시에들어앉은꽃

김지연
삶의계단너스레
나오늘도여기서서웃노라
황혼바라보는언덕에서
무거운삶짊어지고
불사조설렘을지팡이삼아

민은례
세월묻은친구
울언니소천하는날
놀이터만가
푸른바다추모장
향기품은시화전
시린사연가슴에묻고
자연의가슴앓이
카톡의물결
코끝에스미는행복
인생은퍼즐의완성

박찬미
두손잡고함께걸어요
향나무를다듬으며
오늘도주문걸며
먼산바라기되어
꿈길살펴오소서
아침이열리는소리
너를다시만나면
사진첩에없는그녀
바다업은호수에서
업그레이드새로고침창

방서남
푸르름머금은문학기행
법수치물가에앉아
사월의그리움
하얀세상근심한자락
사슴의눈물
싱그러운상추무침
안개속같은추억
이른봄창너머에는
운무피어오르는새벽길
봄마시며

서금아
바람의외로운그림속으로
봄물결
소소리바람
청풍호의눈짓
속닥이는봄
파도에사유띄워
물이피어서꽃같이흐르고
마음의갈피
기어이마를*는개
볕무더기

우정옥
태풍
민들레몽환의숲
개나리꽃잎눈짓
신평동농악열정
목련꽃의일생
내마음속의섬
벚꽃눈보라
불사조같은질경이
대나무숲이앞가슴에
번뇌불쏘시개트래킹

윤정애
굽은등에세월업고
도예로보는인생이야기
옹달샘같은그대
봄입은눈짓
시간의바퀴
자연스러운결대로사람보고
초록에불타는시골길
아침햇살같은그대
동살닫힌빗소리향연
먹물이씨앗되어

이광옥
꼬리짧은늦가을
광주종합터미널의하루
끝없는어머니사랑
봄햇살에고개든매화
안개꽃인양
커피가좋고있는밤
멸치
물고기의울음소리
참새가능청을떨다
어머니의아픈다리

이규해
산호머금은제주초록바다
그리움
처마끝에세월적시고
세찬풍랑너머독도
하루살이

이길헌
산사랑
봄바람에사랑싣고
기다림이그리움되다
티끌같은꿈
인수봉의포효
햇살같은추억
이심전심
봄의기지개
지침없는삶의여유
초부마을의봄

조미남
그대의흔적
그대에게
광음
관계
개선장군

조원중
새싹같은이파리
새작들친구들
가슴앓이
그리운밤
정말괜찮아

최태윤
파도가잠들기전
금광호수추억걸치고
솔바람한바가지
경마장너스레
임진각호로고루성

ㆍ동인지「청출어람의계단」제2집출간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