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의 계보 (정강봉부터 텔레그램까지 히로뽕 유통왕 60년 이야기)

뽕의 계보 (정강봉부터 텔레그램까지 히로뽕 유통왕 60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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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ㆍ 한국 작가가 발로 취재해 쓴 유일한 본격 마약범죄 논픽션!
ㆍ 기존 마약소재 논픽션 또는 마약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은, ‘마약 기업가’들의 이야기라는 점 ‘마약과 돈’에 초점을 맞춘 점. 마약은 엄연히 사업이다. 마약을 유통한 것은 누구이며 그 방식, 돈의 흐름은 무엇인가. ‘히로뽕 버전의 실화영화 〈파운더〉’
ㆍ 단행본 기획단계부터 영상화를 적극 의도함. 현재 영상화 논의 중.
ㆍ 저자는 현직 기자인 논픽션 작가 전현진. 〈논픽션 글쓰기의 전설들〉(서해문집)을 펴낸 3세대 기자 논픽션 작가의 떠오르는 대표 작가.
ㆍ 팩트스토리, 엠스토리허브, 지앤지프로덕션 등 3개 회사가 공동주최한 제1회 MGF미스터리스릴러 공모전 논픽션 부문 수상작
ㆍ 직업소재 웹소설웹툰 및 논픽션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처음부터 공동기획.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의 저자가 대표인 실화 전문 기획사
저자

전현진

논픽션작가,현재경향신문사회부기자.한국기자협회제368회이달의기자상수상.〈논픽션글쓰기전설들콘텐츠발굴에서스토리텔링까지,12인의스타일리스트에게묻다〉공저자

범죄를두고벌어지는사람이야기에관심이많다.히로뽕유통의역사를대한민국마약왕들의이야기로풀어낸것도이관심의연장선이다.2012년뉴스앤조이라는매체에서시작해2024년현재경향신문에서경찰청담당기자로일하고있다.눈을뗄수없는범죄논픽션을쓰고싶다.

목차

서문:뽕의계보를시작하며

1부태동기1950년대~1980년대초
-1화나가이나가요시와초인의약
-2화재일조선인과히로뽕재앙
-3화히로뽕,한국상륙
-4화박노식과다케우치의코리안루트
-5화뽕의수도부산
-6화1985,터닝포인트

2부점진기1980년대중후반~2010년대중반
-7화밀수시대의막내
-8화1990,뽕전성시대
-9화김해공항검거작전
-10화중국,히로뽕의중심이되다
-11화중국의한국인들
-12화북중국경을넘다
-13화교도소에서만들어진거물
-14화야당의탄생

3부현재2010년대말~
-15화새로운선택지,캄보디아
-16화2.5세대뽕쟁이
-17화텔레그램혁신가
-18화일장춘몽
-19화히로뽕사랑방
-20화K-마약좀비
-21화베테랑형사
-22화형님이된형사
-23화불나방
-24화이름없는마약왕들
-25화마약왕의최후

후기:끝나지않는뽕의계보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은어쩌다히로뽕에중독되었는가”
필로폰(히로뽕)‘비즈니스’의60년역사를다룬논픽션〈뽕의계보:정강봉부터텔레그램까지히로뽕유통왕60년이야기〉가출간되었다고팩트스토리**일밝혔다.저자인전현진논픽션작가는현직기자로,직업물웹소설및논픽션기획사팩트스토리와언론사경향신문사의협업의결과물이라는점도주목된다.
한국기자가쓴묵직한정통논픽션인이책은여러가지점에서주목받을가치가있다.
첫째히로뽕유통왕을추적한최초의한국논픽션이다.법무부통계를인용한〈경향신문〉올6월기사를보면,마약사범10명중6명이상은20ㆍ30대청년이다.10대청소년마약적발도크게증가하는등마약범죄가저연령화되고있다.또2023년단속된마약류사범은2만7611명으로,한해전1만8395명에비해50%넘게증가했다.최근5년동안단속된마약사범은2019~2022년연1만6000~1만8000명대를유지하다지난해급증했다.2023년역사상최초로연간마약사범이2만명을넘은현상황에서이논픽션의시의성은빛을발한다.
둘째여러명의마약왕을단독인터뷰했다는점도주목되어야한다.전현진작가가접촉한취재인원만42명에달하며,전작가는만3년간의추적으로대한민국히로뽕유통왕들의이야기를발굴했다.특히비대면텔레그램유통망을최초로발명한‘로뽕이’챕터는손에땀을쥐게한다.‘1호히로뽕사범’정강봉챕터도흥미롭다.현직기자가쓴가장드라마틱하고밀도높은범죄논픽션이라상찬해도과장이아니다.전기자는《논픽션글쓰기전설들:콘텐츠발굴에서스토리텔링까지,12인의스타일리스트에게묻다》를펴내기도한‘논픽션스페셜리스트’이다.
장강명작가는추천사에서“한국사회는수십년동안어떻게히로뽕에중독되어갔으며,정치와외교,대중문화와기술발전은그과정에서어떤역할을했는가.혀를내두르게하는치열한취재로히로뽕제조와유통산업의온갖기기묘묘한현장을보여준저자는,그곳에있는사람들의눈빛과표정도놓치지않았다.단연올해의논픽션이될예정이다.”라고밝혔다.
이종범웹툰작가는추천사에서“그냥좋은르포는대상의많은면을조망하고흥미롭게풀어낸다.하지만정말좋은르포는그대상을조망하는태도와이유가명확하고그것이많은이들에게도움이되는지점까지나아간다.《뽕의계보》는흥미진진할뿐아니라당대의우리가마약을어떻게바라봐야할지심도있게보여준다는점에서‘정말좋은르포’다.”라고밝혔다.
이논픽션은팩트스토리,‘재혼황후’웹툰제작사엠스토리허브,드라마제작사지앤지프로덕션3개사가공동개최한MGF메가fun제1회범죄미스터리공모전논픽션부문수상작이다.
전작가는서문에서“히로뽕에는식민지의아픔도,가난을벗어나고자한발버둥침과갈망도있었다.하지만그본질은낯선쾌락에무너져가는몸과마음,연기처럼사라진돈과명예에대한것이었다”며“이마약왕들이들려주는대한민국뽕의계보는히로뽕으로들여다보는한국의현대사”였다고집필취지를밝혔다.

지난해에이어올해도〈지구끝까지쫓는다〉(21세기북스),〈형사박미옥〉(이야기장수)등메시지가담긴수준높은범죄논픽션이출간되고있는점은출판시장에서주목할만하다.고나무팩트스토리대표는“범죄피해자가되지않는방법을배우려는생존본능으로여성들이범죄실화(truecrime)을더많이본다’는2010년대미국대학연구가있었다”며“대중들이범죄실화콘텐츠를읽고보는이유를엽기에대한호기심으로만치부하는것은낡고좁은시각”이라고밝혔다.고대표는“어떤인간이어떤범죄적상황에서어떻게행동하는지범죄논픽션을통해지켜보는것은스토리적재미와함께인간과사회에대한통찰을제공한다”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