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와 나 (양장)

뭉치와 나 (양장)

$14.00
Description
아이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 낸 슬픔과 회복의 과정
소중한 존재와 헤어진 이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뭉치는 나이가 많이 든 개입니다. 부쩍 피곤해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지요. 아이도 뭉치와 헤어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이별은 조금도 쉽지 않습니다.
뭉치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후, 아이에게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먹구름이 머리 위에 무겁게 내려앉아 고개를 들 수가 없고, 비누가 통째로 눈에 들어간 것처럼 쉼 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가장 나쁜 건, 문어가 몸을 칭칭 감아서 가슴이 너무 아픈 거였지요.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 뭉치가 찾아옵니다. 꿈속에 찾아온 뭉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뭉치와 나』는 소중한 존재와 이별한 후에 겪는 슬픔과 회복의 시간을 아이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 냅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는 한, 뭉치는 언제나 내 곁에 있다는 깨달음은 상실을 겪은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이 되어 줄 것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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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리시아아코스타

알리시아아코스타는스페인안달루시아출신의전문적인스토리텔러입니다.아코스타는학교에있는아이들이나정부기관을위해일을하고있습니다.아코스타는심리학자인데,자신의지식을이용하여아이들이책을읽는것을좋아하도록만들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또한라디오아나운서로활동하면서연극워크숍도진행하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는이제알아요.뭉치는언제나내곁에있어요.”
애도하며‘잘’헤어지는시간,‘함께한다’는것의의미

뭉치는아이에게아주특별한존재였습니다.폭신한베개가되어주기도했고,옷에흘린소스를말끔히핥아주는세탁기이기도했습니다.무엇보다아이를가장많이웃게해주는개그맨이기도했지요.슬퍼하던아이는어느새뭉치와의추억을떠올리며,뭉치와함께할수있어서정말행운이었다고생각합니다.우리는함께한추억때문에한없이눈물흘리고가슴아프지만,결국우리를다시웃게하고힘을주는것또한그추억이아닐까요?
그리고뭉치가먹구름과비누,문어를쫓아내준꿈을꾼후깨닫습니다.내가기억하는한,뭉치는언제나나와함께있을거란사실을요.이책은먹구름과비누,문어가이제찾아오지않을것이라고말하지않습니다.언젠가다시찾아오겠지만,뭉치와함께했던추억이힘이되어줄것이라이야기합니다.우리는상실에서회복된듯하다가도,문득다시슬프고그리워지는시간을마주하게될것입니다.그럴때마다우리의삶에‘나의뭉치’가어떤방식으로든연결되어있다는깨달음은위로와희망이되어줄것입니다.

간결하고꾸밈없는글과그림을통해
편안하게전달되는메시지

사랑하는누군가와의헤어짐,특히‘죽음’은꺼내기쉽지않은주제입니다.이런어려움은때로장황한설명이나묘사로이어지게하지요.『뭉치와나』의간결하고꾸밈없는글과그림이돋보이는지점입니다.
심리학자인알리스타아코스타의글은읽는이에게안도감을줍니다.메르세갈리는단순한선과톤다운된색채를통해차분하면서도희망적인느낌을전합니다.『뭉치와나』의글과그림은완벽하게조화를이루며,누구나받아들일수있는방식으로죽음과슬픔,애도의과정을그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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