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기발함과 넉넉함을 담은 집
기윤재(奇潤齋)의 집, 자연, 일상 이야기
기윤재(奇潤齋)의 집, 자연, 일상 이야기
남편과 함께 1년 4개월에 걸쳐 지은 집 ‘기윤재’는 아침에는 빛으로 밤에는 어둠으로 꽉 차는 집이다. 불안을 넘어서는 문지방(현관), 빛의 산책로(창문), 정주의 말뚝(문패), 너와 나의 별세계(다실), 변화의 구조(스킵 플로어), 별 헤는 방(옥탑방), 수컷의 바람(비밀의 방), 머리와 가슴의 시가 흐르는 공간(책장)……. 집의 공간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며, 그곳에 머무는 사람과 삶을 함께한다. 집은 삶을 반영하고 삶에 영향을 주기에, 집의 여러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경험은 깊은 사유의 원천이 된다. 내 몸이 딛고 부딪히고 어루만지는 나의 공간, 나의 집이 불러일으키는 생각과 마음을 담아낸 이 책은 공간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돌아보게 해준다.
집이 나에게 물어온 것들 : 시간의 틈에서 건져 올린 집, 자연, 삶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