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걸스 (M.M.쉬나르 장편소설)

댄싱 걸스 (M.M.쉬나르 장편소설)

$15.75
Description
춤추듯 기괴한 자세로 죽은 여성의 시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에서 찾아낸 흔적, 살인마의 다음 타깃은?
여형사 조 푸르니에가 이 미스터리한 죽음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다
영악하면서도 어딘가 위태로운 범인이 가상세계와 현실을 넘나들며 살인에 몰두하는데, 피해자는 외롭고 무료한 일상에 갇힌 유부녀들이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연쇄살인범의 뒤에서, 형사이자 탐정인 조 푸르니에가 조용하고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댄싱 걸스》는 M.M. 쉬나르를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마존 차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린 대표작이자, ‘조 푸르니에’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소설의 첫 작품이다.

얼마 전 경위로 승진한 조 푸르니에는 호텔 방에서 살해된 여성의 시신을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시신이 왈츠를 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범인은 왜 오직 피해자의 결혼반지만 들고 갔을까? 조가 해답을 찾아 헤매는 동안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추가된다. 역시 유부녀였고 춤을 추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결혼반지만 사라졌다. 조는 연쇄 살인임을 직감하지만 상사도 FBI도 그녀의 의견을 묵살한다. 점점 희망이 사라져가던 중 조는 피해자의 컴퓨터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이 새로운 타깃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무고한 희생자가 또다시 나오기 전에 반드시 그놈을 잡아야 한다.

《댄싱 걸스》는 정교하게 짜인 이야기와 구성, 속도감 있는 전개로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첫 장부터 범인의 살해 현장이 생중계하듯 펼쳐지지만 사건은 좀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연쇄 살인으로 이어지는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충격적인 반전과 맞닥뜨리게 된다.
저자

M.M.쉬나르

M.M.Chouinard
〈USA투데이〉,〈퍼블리셔스위클리〉,아마존차트베스트셀러작가로,범죄소설과여성소설을주로집필한다.여덟살때쓴동화가지역일간지에게재되었고이후로오래지않아애거서크리스티소설과사랑에빠졌다.심리학박사과정을밟는동안에도이야기가계속머릿속에서덜거덕거리며꺼내달라고아우성쳤기에,정신건강을위해글로옮기기시작했다.

목차

PART1|지닌해먼드2012년11월
PART2|에밀리카슨2012년11월~2013년4월
PART3|다이애나몬턱2013년4~6월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USA투데이〉,아마존차트베스트셀러!
탐정이자형사인‘조푸르니에’주인공연작의서막

“왜다들춤추는자세를하고있는거지?”
유부녀를대상으로벌어지는연쇄살인미스터리
긴장과스릴의빌드업끝에강력한한방이온다!

얼마전에경위로승진한조푸르니에는어느호텔방에서살해된여성의시신을보고이상한느낌을받는다.시신이마치춤을추는듯한포즈를취하고있었기때문이다.게다가성폭행이나강도의흔적은없고범인은오직피해자의결혼반지만들고간것으로보인다.
조가해답을찾아헤매는동안또한명의피해자가추가된다.역시호텔에서죽은채발견된피해자는유부녀였고춤을추는듯한포즈를취하고있으며결혼반지만사라졌다.다른지역의다른호텔에서일어난비슷한형태의살인사건에조는연쇄살인임을직감하지만,상사도FBI도그녀의의견을묵살한다.
조는포기하지않고피해자의가족과지인들을만나며단서를찾기위해뛰어다닌다.그럼에도점점희망이사라져가던중조와동료형사들은피해자의컴퓨터에서결정적인단서를발견한다.바로피해자들이〈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게임을즐겨했으며거기서범인을만난것으로보인다는것,그리고범인이새로운타깃을노리고있다는사실을알아차린다.무고한희생자가또다시나오기전에반드시그놈을잡아야한다.과연조는이미스터리한사건의얼개를풀고범인을검거할수있을까?

현실과가상세계를넘나드는심리게임
트라우마에갇힌범인이외로운사람들을노린다

작가M.M.쉬나르는여형사조푸르니에를주인공으로하는,현재5편까지나온연작범죄소설‘조푸르니에’시리즈첫작품인《댄싱걸스》에서온라인과오프라인을넘나드는범죄를통해서스펜스를극대화하는동시에범인의트라우마와불안정한심리상태를실감나게그려내독자들을공포속으로몰아넣는다.

현대의범죄는총이나칼혹은주먹으로맞서던예전보다훨씬더내밀하고복잡하다.겉으로보기엔아무일도일어나지않는것같지만그이면에무시무시한위험과함정,잔인함이도사리고있는것이다.
범인은〈월드오브워크래프트〉라는온라인게임속에서타깃을고르고,상대를유혹하기부터살인에이르는모든과정을게임처럼실행한다.가상세계에서마주치는수많은사람들중에‘진정성어린대화’의덫에걸리는유부녀들을노린다.현실의공허함을달래는그들의약점과심리를이용해자칫매력적으로보이는덫을놓는것이다.그리고는상대가가장희열에찬순간,가장잔인한죽음으로이끈다.그리고피해자의결혼반지를전리품처럼챙긴다.

이야기속에,상처없이밝은사람은보이지않는다.겉으론평범하고행복한듯보이지만피해자들의인생에는저마다의문제와공허감이짙다.현실인간관계의단절과그로인한외로움과소외문제를사이버상에서해결하려다더외롭게죽어간사람들.
그들을노리는괴물은끔찍한유년시절의트라우마를안고있다.성장과정을보면살인충동과여성혐오가어디서싹트고뿌리내렸는지짐작할수있다.살인범을추적하는탐정조푸르니에도유년기상처에서놓여나지못하고있는,어딘가그늘을품은인물로그려진다.친구의죽음앞에서무력했던자괴감,남은사람들의고통을누구보다잘알기에,조는집요하리만치사건에매달린다.

범죄소설의전형을깨뜨리는역작
등장인물의서사가몰입을더하는심리스릴러

주로사건을해결하는주인공의시선과범인의시선두줄기로전개되는여타범죄소설과달리,《댄싱걸스》는여러피해자나주변인물들의시점에서이야기가풍성해지며서스펜스를더한다.작가는스러지는조연들을그저피해자로간단히취급하지않고,한명한명서사를부여하며그들이살아온삶과그과정에서찾아온기쁨과슬픔,권태와고민을보여준다.그들이왜게임에빠질수밖에없었는지,왜부정을저지르게되었는지,연민이든혐오든독자의판단과공감의숨통을열어놓는다.조가단서를찾기위해피해자의가족과지인을만나이야기를나누는과정에서이들의캐릭터는더욱입체적으로살아난다.탁월한묘사덕에,피해자뿐아니라이야기속모든인물은생생하게살아움직이는것처럼보인다.주인공인조푸르니에와연쇄살인범의삶,트라우마,움직임,감정변화등도마치뒤를밟은듯섬세하게그리고있다.

독자들은충격적인반전을마주하게되고,이야기는진한여운을남긴다.《댄싱걸스》는여기서도한번,전형적인스릴러의공식을비껴나간다.조푸르니에라는인물은여전히궁금하며,아직선명하게완성되지않았다.다음행보가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