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설

사랑의 가설

$17.55
Description
전 세계 75만 부 이상 판매, 33개국 판권 수출
SNS 화제의 책! 지금 가장 핫한 로맨틱 코미디 소설 국내 출간
독특한 소재와 롤러코스터 전개로 세계 로코 팬들을 사로잡다
스탠퍼드대 이과대학의 과학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짜 연애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틱톡에서는 이 책을 들고 찍은 갖가지 영상을 올리는 게 유행했고, 이 책을 검색한 숫자가 4억5천만 뷰에 이르면서 ‘틱톡 센세이션’이라 불릴 만큼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과학자이자 교수인 저자 앨리 헤이즐우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하고 독특한 과학도들의 감성과 설렘을 기가 막히게 녹여낸 이 소설로, 그것도 첫 소설로, 전 세계 로코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다.

스탠퍼드대 생물학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올리브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자신이 데이트했던 제러미와 베스트프렌드 안이 ‘눈 맞았다’는 걸 알고는, 둘을 배려하고자 남자친구가 생긴 척하려고 한다. 과학자에겐 증거가 필요한 법! 증거를 남기기 위해 안이 보는 데서 아무 남자나 붙들고 키스하는데, 문제는 그 남자가 사이코 천재 교수로 악명 높은 칼슨 박사였다는 것.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칼슨 역시 필요에 의해 올리브와 위장 데이트를 하겠다고 나서고, 이들은 합의 하에 가짜 연애라는 실험에 돌입한다. 그러나 사랑은 그들이 세운 가설처럼 흘러가지 않는데…….
저자

앨리헤이즐우드

《사랑의가설》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를기록한작가이자뇌과학분야에서논문을다수발표한과학자다.물론그녀가발표한논문에서는아무도키스를나누지않고,결말이언제나해피엔딩인것도아니다.이탈리아에서태어나독일과일본에서살다가미국으로건너가신경과학박사학위를땄다.최근교수로등용되어겁에질려있다.일하지않을때는달리기와뜨개질을하고,모시는두고양이와(그리고조금덜고양이같은남편과)SF영화감상을즐긴다.

출판사 서평

아마존선정최고의로맨스소설/<뉴욕타임스>37주연속베스트셀러
과학자들의사랑을그린‘세상에서가장똑똑한로맨스’

“내가사랑에빠지면십중팔구상황이나쁘게끝날것이다.”
사랑의가설을뒤집는두과학덕후의불꽃튀는화학반응!

스탠퍼드대생물학부박사과정에면접을보러온올리브는자신이없어져서화장실에숨어든다.그때그곳이‘자신의화장실’이라주장하는한남자와대화를나누게되는데,오랜만에낀콘텍트렌즈가말썽이라눈물줄줄인바람에얼굴은확인하지못했지만그의말로인해용기를얻는다.

그로부터3년여후,올리브는박사과정에붙어정신없는대학원생활을보내고있다.그런데자신이잠시데이트했던제러미와베스트프렌드안이서로좋아하게되었지만둘다올리브를신경쓰느라사귀지못하고있다는사실을알게된다.둘을배려하고자남자친구가생긴척하기로마음먹은올리브.안에게보란듯이아무남자나붙들고“키스해도돼요?”라고묻자마자키스해버리는데….올리브는자신이방금키스한남자가사이코천재교수로악명높은칼슨박사라는걸바로알고경악한다.

당황해서자초지종을설명하자의외로칼슨은올리브가시작한가짜연애극에협조적으로나온다.알고보니그도여자친구가있는편이유리한입장.이들은의기투합해곧장‘가짜연애’라는실험에돌입한다.그러나사랑은그들이세운가설처럼흘러가지않는데…….

“내가사랑에빠지면십중팔구상황이나쁘게끝날것이다”라는올리브의가설은과연사실로입증될까?아니면전혀다른사랑의가설이탄생하게될까?온몸으로사랑에관한가설을검증해나가는흥미진진한연애실험이시작된다.

“가짜연애하지마.그러다진짜로반한다!”
사랑에서툰너드들의사랑에관한실험결과는?

어떤경우에라도증거가있어야수긍하고늘이성에충실한과학도들이사랑에빠진다면?소설의출발점은독특하다.스탠퍼드대의이공계대학원에서벌어지는일들,석박사들의남다른사고방식,영리하면서도위트있는대사들은일반적인로맨스소설에서쉽게찾아볼수없는설정들이어서흥미롭고특별히매력적이다.

이같은‘전문적인’배경설정이가능한이유는저자앨리헤이즐우드가뇌과학분야의실제과학자이기때문이다.신경과학박사이자교수인그녀는“아는게대학원에서의삶뿐이라”대학원을바탕으로한이야기를썼다고말한다.몸과마음을갉아먹는대학원생활에서느낀희로애락을올리브에게투영하며저자는스스로를치유할뿐아니라독자들에게도즐거움과짜릿한행복감을함께선사한다.

그독특한설정위에서,이소설은로맨틱코미디의익숙한성공방식을차근차근따르며정통장르팬들을큰소리로불러모은다.미스터리한천재에‘츤데레’인남자주인공과응원할수밖에없는매력적이고착한여자주인공의만남,설렘을최대치로뽑아내다가애간장을태우게만드는설정들.매장마다올리브가세운가설들이화두에등장하고,그가설들이‘가짜연애’라는역설적인사랑을만나어떤방향으로흘러가는지따라가고지켜보는재미가무척크다.

지옥같지만사랑도우정도있는대학원생활생생히묘사
달콤함과따뜻함을모두담은선물상자같은소설작품

이소설은과학에열정이있지만자신감이부족한올리브의성장드라마이기도하다.그녀가용기를갖고앞으로나아갈수있는건가짜남친칼슨덕분이기도하지만무엇보다친구들이있기때문이다.‘백인시스젠더(생물학적성과성정체성이일치하는사람)남성’이아닌사람을찾아보기힘든환경에서,여성인올리브와맬컴그리고안은처음본순간부터과학의길과인생길을같이가는동지이자전우가되었다.그리고올리브의가짜연애를진짜연애가되도록부추기고,위기마다도와주는인물들도결국이들이다.

냉혈인간처럼보였던칼슨에게도친구는있었다.그사람을알려면친구를보라는말처럼주변의좋은친구를보면서올리브도‘내가보고들은게이사람의전부가아닐지도모른다’는생각을하기시작한다.이처럼올리브와칼슨의친구들은두주인공을입체적으로조명해줄뿐만아니라개성넘치는캐릭터로극의재미와온기를더한다.박봉에긴근무시간,치열한경쟁까지견뎌야하는대학원생활에서올리브는연구적성과를내기위해여전히애쓰고있지만,자신에게힐러가되는사랑과우정을얻은것만으로도이미성공한것인지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