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기억, 사랑으로 남다 (최정숙 시집 | 치매와 함께하는 여정)

조각난 기억, 사랑으로 남다 (최정숙 시집 | 치매와 함께하는 여정)

$18.00
Description
『조각난 기억, 사랑으로 남다』는 치매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의 빛을 섬세하게 담아낸 시집입니다. 최정숙 작가는 오랜 사회복지 현장에서 치매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쌓은 깊은 경험과 공감의 눈길로 잃어버린 기억의 파편들 사이에 숨겨진 인간애와 삶의 소중함을 시어로 풀어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치매로 인한 기억 상실과 고통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치매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보여주는 천진난만한 미소 때로는 눈물로 드러나는 슬픔 그리고 잊혀진 과거 속에 피어나는 작은 기쁨들을 조명합니다. 작가는 마치 한 조각의 퍼즐을 맞추듯 어르신들이 걸어온 긴 세월의 흔적과 그들이 남긴 소중한 순간들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또한 각 시마다 시노트가 적혀있어 독자로 하여금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도록 이끕니다. 책 속에는 치매 어르신들의 잔잔하지만도 애절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억이 서서히 흐려지는 현실 앞에서도, 한때 반짝이던 청춘의 열정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작가는 그러한 순간들을 노래하며,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도 여전히 반짝이는 인간의 본질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이는 단지 한 세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언젠가 마주할 삶의 한 단면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조각난 기억, 사랑으로 남다』는 치매 어르신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과 우리 각자가 지녀야 할 따뜻한 관심, 그리고 돌봄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치매라는 질병이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기억과 정체성의 소중함 그리고 세대를 잇는 소통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중요한 주제임을 작가는 보여줍니다. 이 시집은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복지 현장의 현실을 담담히 풀어내면서도 동시에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독자는 이 시집을 통해 치매로 인해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다시 하나로 엮어가는 작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언어는 잊혀진 추억들이 단순한 아픔이 아닌 한 인간의 삶과 역사를 품은 보석임을 깨닫게 합니다. 『조각난 기억, 사랑으로 남다』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시간의 무상함 속에서도 인간관계와 기억이 주는 위로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저자

최정숙

저자:최정숙
신라대학교사범대학역사교육학과를졸업,사회(역사)중등학교2급정교사자격ㆍ사회복지사1급자격증보유
최정숙사회복지사의풍부한현장경험은동래종합사회복지관부속동래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시작되어한빛요양병원과애광노인치매전문요양원에서의근무를통해더욱깊어졌습니다.이러한경험은노인복지와치매케어분야에서의전문성을쌓는데큰밑거름이되었으며노년의삶에따뜻한빛을비추는역할을
수행하는데결정적인영향을미쳤습니다.
현재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사회복지현장의전문가들을양성하고있습니다.그녀의다양한경험과깊이있는지식은'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이라는작품을통해다시한번빛을발하며과거와현재,그리고미래를잇는소중한다리역할을하고있습니다.

목차



책을펴내며

1부_기억의조각들
조각난기억17
흔적18
배회20
오늘도보따리를싼다22
망상24
거울26
휴지사냥28
숨바꼭질30
주먹을날리는이유32
자리바꿔도34
밥안주나36
호구조사38
눈40
무서운병42

2부_사랑의잔상
도둑의그림자47
불효자48
사량섬(사량도)50
작별52
님을그리며54
도시부산56
내맘속의그림158
내맘속의그림Ⅱ60
기억속의아버지62
엄마의마음  64
나의엄마66
다잊었다 68
자기소개70
영도다리난간위에초승달만외로이뜬다72
고향74
비상대피훈련76
내친구는78
나의딸은80
코로나의그림자82
여,얼마요84

3부_요양원의일상
면회91
잡채92
품삯94
배아픔96
식사의고통98
무정한세월100
난오늘도전화를한다102
일거리104
여기가좋아106
약108
단절의시간110
마지막잎새112 
나의기도 114
이대로가좋아116
임종118
이사의소감119
절망122
이젠나도125
고마워요128
이별의공간131

4부_자연의속삭임
변덕쟁이날씨137
낙엽138
야생화140
노인과겨울142
오늘의날씨144
비와나145
무심146
달빛148
인생날씨150
가을나들이152
새라면구름이라면154

5부_따뜻한손길
기억의조각들159
마음의짐160
옷갈아입기161
욕창예방의노래164
기능의저하166
상황대처169
올바른케어170
한계의순간172
존중의의미174
양치178
충격의순간180
그늘속자존심182
소중한대화184
눈물의의미187
배회하는걸음188
빛을잃은영혼이머문자리190
추억,사랑으로남다192

<추천사>
100세시대,우리모두를위한시집196
조각난기억들이빛나는순간200

책을마치며203

출판사 서평


『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치매어르신들과그가족들이겪는슬픔과아픔그리고그속에서도피어나는희망의빛을섬세하게담아낸시집입니다.최정숙작가는오랜사회복지현장에서치매어르신들과함께하며쌓은깊은경험과공감의눈길로잃어버린기억의파편들사이에숨겨진인간애와삶의소중함을시어로풀어냅니다.이책은단순히치매로인한기억상실과고통을다루는데그치지않습니다.치매라는어려운현실속에서도어르신들이보여주는천진난만한미소때로는눈물로드러나는슬픔그리고잊혀진과거속에피어나는작은기쁨들을조명합니다.작가는마치한조각의퍼즐을맞추듯어르신들이걸어온긴세월의흔적과그들이남긴소중한순간들을세밀하게포착하고또한각시마다시노트가적혀있어독자로하여금그들의이야기에깊이공감하도록이끕니다.책속에는치매어르신들의잔잔하지만도애절한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이들은자신들의기억이서서히흐려지는현실앞에서도,한때반짝이던청춘의열정과가족에대한애정을잃지않고살아왔습니다.작가는그러한순간들을노래하며,잃어버린기억속에서도여전히반짝이는인간의본질과사랑의가치를되새기게만듭니다.이는단지한세대의이야기가아니라,우리모두가언젠가마주할삶의한단면임을상기시켜줍니다.

또한,『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치매어르신들을바라보는사회의시각과우리각자가지녀야할따뜻한관심,그리고돌봄의자세에대해생각해보게만듭니다.치매라는질병이단순한신체적문제가아니라기억과정체성의소중함그리고세대를잇는소통의가치를일깨워주는중요한주제임을작가는보여줍니다.이시집은치매어르신들을위한사회복지현장의현실을담담히풀어내면서도동시에그안에서피어나는희망과위로의메시지를강하게전달합니다.독자는이시집을통해치매로인해흩어진기억의조각들을다시하나로엮어가는작업에동참하게됩니다.작가의따뜻한시선과섬세한언어는잊혀진추억들이단순한아픔이아닌한인간의삶과역사를품은보석임을깨닫게합니다.『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우리모두가살아가며마주치는시간의무상함속에서도인간관계와기억이주는위로와소중함을다시한번생각해보게하는작품입니다.

서평

『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치매어르신들의잊혀져가는기억속에서도피어나는삶의아름다움과인간애를섬세하게그려낸작품으로,그안에는우리사회가간과하기쉬운소중한가치들이한폭의서정시처럼담겨있습니다.최정숙작가는오랜사회복지현장에서쌓은경험과어르신들과의따스한만남을바탕으로치매라는어려운현실속에서도어르신들이전하는잔잔한미소와깊은눈빛그리고그속에숨은애틋한사연들을세밀하게포착했습니다.작가는치매어르신들이겪는기억의소실과그로인한정체성의혼란을,때로는애잔한서정으로때로는따스한위로의시어로풀어내며독자에게깊은공감과잔잔한울림을선사합니다.그문장들은마치한폭의수채화처럼부드럽게번지며오랜세월쌓아온삶의무게와그속에서피어난순수한인간미를여실히드러냅니다.이러한서정은우리로하여금비록시간이흐르고기억이희미해지더라도여전히반짝이는한줄기빛과도같은사랑과희망이있음을다시한번일깨워줍니다.

특히,『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단순히치매라는질병의아픔만을기록한것이아니라그속에서살아가는어르신들의인생여정과가족간의깊은애정그리고사회전체가함께나누어야할돌봄의의미를다시한번상기시켜줍니다.작가는어르신들의이야기를통해세대간의단절을넘어서로의기억을이어주고잊혀진추억속에서다시한번인간의본질적인가치를찾고자하는우리모두의마음을어루만집니다.이처럼책은우리각자가잃어버린기억의조각들을다시한번소중히모아인생의의미를되새기게하는감동적인메시지를전합니다.이작품은치매어르신들에대한사회적인식을새롭게하고돌봄의중요성을환기시키는역할을수행합니다.치매라는어려운현실속에서도어르신들이뿜어내는인간미와따스한온기는우리에게인생의소중함과한정된시간의가치를깊이있게상기시킵니다.작가의잔잔하지만결코가볍지않은필치는독자들로하여금자신들의인생여정을되돌아보게하며그속에숨어있는잊혀진감정과미소들을다시한번찾아내도록이끕니다.더나아가,『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치매라는주제를넘어서인생의무상함과동시에그속에피어나는희망의가능성을섬세하게그려냅니다.한세대의역사를담아내듯어르신들이걸어온긴세월의무게와그들이품은순수한애정은마치한편의서사시처럼우리가슴속에깊은여운을남깁니다.이책은단순한시집이나에세이가아니라우리사회의잊혀진역사와인간의본질에대한깊은성찰을이끌어내는작품으로세대와세대를잇는다리역할을톡톡히수행합니다.

독자들은이책을통해단순히치매어르신들의이야기에머무르지않고자신들의삶과기억속에감춰진소중한순간들을되돌아보게됩니다.잃어버린기억속에서도여전히살아숨쉬는사랑과인간애그리고그속에서피어나는작지만빛나는희망의불씨를다시한번확인하게되는것입니다.결국,『조각난기억,사랑으로남다』는치매라는불행한현실속에서도인간의따뜻한정서와존엄성이어떻게아름답게꽃피울수있는지를보여주는감동적인이야기이자우리모두가함께나누어야할소중한삶의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