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오사카 게이키치 미스터리 소설선)

침입자 (오사카 게이키치 미스터리 소설선)

$15.00
Description
신문의 1면을 장식할 법한 현실적인 소재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

“현장에는 분명 단서가 있다”
“시신은 말을 한다”
현대적 사건 분석의 논리적 전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걸작

20세기 초 프로파일러 추리소설
오사카 게이키치 미스터리 단편선
저자

오사카게이키치

大阪圭吉
20세기초에활약한본격추리소설가로살인사건을둘러싼미스터리한현상을논리적으로풀어내는데탁월하다.탄탄한이야기전개와과학적인논리구성으로수수께끼를풀어냄과동시에사건의전말을명쾌하게해결하는이야기전개로정통추리소설을계승했다는평을받는다.1932년추리소설가들이맹활약을펼친잡지『신청년』에「백화점의교수형집행인」을게재하면서작가로데뷔했고,1934년추리소설전문잡지『프로파일』에대표작중하나인「장례식기관차」를실었다.지방공무원을하면서작품을계속써나갔으며1936년에본서에실린단편대표작을연달아발표했고,1937년모든것을쏟아부은역작중편「탄굴귀」를발표했다.1943년태평양전쟁이격화되면서징집되어1945년필리핀루손섬에서마닐라로이동하던중영양실조와말라리아로병사했다고전해진다.그의나이33세였다.

목차

탄굴귀
추운밤이걷히고
침입자
백요
꼭두각시재판
세명의미치광이
긴자유령
움직이지않는고래떼

역자후기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침입자를밝힐단하나의단서,그림속후지산

후지산북쪽기슭산중에울창한삼림을끼고자리잡은별장이있다.어느날산장지기노부부가살고있는이한적하고큰별장에젊은남녀3명이찾아온다.서양화가가와구치부부와동료화가곤고.그런데세명의방문객이찾아오자마자조용한산속은시끄러운사건의중심으로빨려들어간다.이들이온지채2시간도되지않아서양화가가와구치가의문의죽음을당한것이다.한창그림을그리던중누군가의일격에쓰러져피를흘리며죽은채발견된것이다.가와구치가앞뒤가맞지않는기묘한그림한장을남기고갑자기괴이한죽음을맞이한것은이조용한산장의2층동쪽방이었다.더기묘한것은그가아내가있던남쪽방에서보이는풍경을그리던중동쪽방에서살해되었다는것이다.
남쪽방에서죽은가와구치가혼자동쪽방까지걸어오지않는한누군가가남쪽방에서창밖풍경을그리던가와구치의후두부를둔기로내려쳐서죽이고그림도구까지그대로동쪽방으로옮겨서가와구치가동쪽방에서변사한것처럼꾸몄다고밖에생각할수없었다.낯선침입자의흔적도보이지않는가운데죽은남편을맨처음발견한아내가유력한용의자로떠오르고,동료화가와산장지기노부부도경찰의조사를받는다.가와구치가그린그림에결정적인단서가있다가생각한의사는그림을면밀하게분석하며사건의진실에다가가려고하는데,과연그그림은어떤수수께끼를담고있을까?

순수미스터리소설의정수

일본의추리소설을확립한에도가와란포는“탐정소설이란주로범죄에관한난해한비밀이,논리적으로,서서히풀려가는경로(徑路)의재미를주안(主眼)으로하는문학이다”라고말했다.이런그가“에드거앨런포로시작되어아서코난도일에의해더대중적으로완성된단편추리소설의순수한정통을계승한다.일본의어떤작가가이렇게까지순수하게,이렇게까지꿋꿋하게정통단편추리소설에대한애정과이해를보여줬을까”라고평가한오사카게이키치.
그는에도가와란포가정의한추리소설의개념을지극히충실하게보여주는작가로서,오늘날과같은과학수사기법이나심리프로파일링이전혀없던시기에수수께끼같은사건을해결하는묘미를느끼고싶은사람들은한번쯤읽어볼만하다.왜냐하면논리적인전개와사건해결방식이오늘날에견주어도전혀손색이없기때문이다.얼굴없는시신,사라진발자국,뒤바뀐가해자와피해자등미제사건의제목과도같은사건들이오히려현실적으로다가온다.화려하고거창한기법은없지만치밀하게트릭을구성한작품들로수수께끼같은미스터리를풀어나가는논리가그럴듯한재미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