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이’를 만드는 사회 :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어른의 역할은 무엇일까 - 민들레 선집 14

어른아이’를 만드는 사회 :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어른의 역할은 무엇일까 - 민들레 선집 14

$12.00
Description
어른 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어른아이(adult-child)’가 등장했다. 성인이 되었지만 내면은 아이 같은 이들, 주체성이 부족해 자기 삶의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들을 말한다. 불안한 사회 속에서 어른들은 점점 아이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고, ‘과보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의 독립은 점점 늦어진다.
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교육과 양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돕는 어른의 역할을 성찰한다. 1부에서는 ‘너그럽고 친절한 육아’에 사로잡힌 부모, 아이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하는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 ‘아이 길들이기’가 생겨나는 현상을 살핀다. 2부에서는 육아서를 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양육자, 독립적인 아이를 키우는 독일의 교육과 양육 문화, 아이의 성장에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부모 신화’를 넘어서는 글까지 다양한 시선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책을 통해 한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홀로서기를 위한 그 과정에 함께하는 어른의 역할을 두루 고민해볼 수 있다. 오늘의 양육 문화를 돌아보며 어른다운 어른이 많아지는, 성숙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
저자

민들레편집부

저자:민들레편집부
-문미희,박소진,양미영,유보라,이덕희,이수련,이의철,이인진,장희숙,한희정,현병호,홍정인,크리스메르코글리아노

목차

엮은이의말_끝나지않는육아블랙홀에서벗어나는길

1부_무엇이아이들의성장을방해하는가

지나치게친절한부모들|문미희
아이의독립,부모의독립|홍정인
캥거루족이주머니를박차고나갈수없는이유|양미영
과잉양육과아이길들이기|크리스메르코글리아
코로나이후에나타난초등아이들의발달지연|한희정
아이들의마스크착용,얻은것과잃은것|이덕희
키에대한집착이아이들의건강을위협한다|이의철
아이들은미숙하고또성숙하다|현병호

2부_스스로서는인생을응원하며

아이들은어른의눈밖에서자란다|장희숙
아이는부모하기나름일까|이인진
육아서를버리고육아가가벼워졌다|유보라
아이의책가방을열어보지마세요|박소진
사랑을잃으며주체적인인간이된다|이수련
다시일어서는힘,회복탄력성|장희숙
왕의DNA를가진아이도특별하지않다|홍정인
어른이된다는것|현병호

출판사 서평

어른되기가점점어려워지는시대,‘어른아이(adult-child)’가등장했다.성인이되었지만내면은아이같은이들,주체성이부족해자기삶의문제를부모에게의존하는이들을말한다.불안한사회속에서어른들은점점아이들의삶에깊이개입하고,‘과보호’환경에서자란아이들의독립은점점늦어진다.
이책은아이들의성장을가로막는교육과양육의현실을돌아보고,아이들이건강한시민으로자랄수있게돕는어른의역할을성찰한다.1부에서는‘너그럽고친절한육아’에사로잡힌부모,아이와자신을분리하지못하는부모의양육방식으로‘아이길들이기’가생겨나는현상을살핀다.2부에서는육아서를버리고자신에게집중하는양육자,독립적인아이를키우는독일의교육과양육문화,아이의성장에부모의영향력이절대적이라는‘부모신화’를넘어서는글까지다양한시선의이야기가담겼다.
이책을통해한아이가어른이되기까지,홀로서기를위한그과정에함께하는어른의역할을두루고민해볼수있다.오늘의양육문화를돌아보며어른다운어른이많아지는,성숙한사회로한걸음나아가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