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교실놀이 - 교실 속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3

시와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교실놀이 - 교실 속 살아 있는 문화예술교육 3

$18.00
Description
어린이의 삶과 만나는 30편의 시와 30곡의 노래 이야기,
80여 가지의 교실놀이로 선생님도 어린이들도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는 ‘시’에서 시작합니다. 고운 씨앗이 바람을 타고 땅에 내려앉아 햇살과 바람의 힘을 빌어 푸른 나무로 자라듯, 시를 쓰는 시인의 마음이 노래로 엮여 다시 어린이에게 다가갑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노래는 그냥 불러도 좋고, 시를 낭송하듯 읽어도 마음이 금세 따뜻해집니다. 이 노래들은 교실 안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쉬는 시간을 기다리는 어린이에게 글씨가 조금 삐딱하면 어떠냐며 가만히 고개를 끄덕여 주고,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는 용감한 몸짓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때론 엉엉 울고 싶은 어린이에게 그만 울라는 말 대신 가만히 어깨를 토닥입니다. 마음을 다 알아 주는 것 같은 공감과 위로의 노래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고, 보다 단단한 성장으로 이끌기도 합니다. 우리가 만난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에는 어린이들의 삶이 있습니다. 이 노래들이 지닌 교육적 의미와 교실 속에서 나눈 경험, 노래를 부르며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이 책에 함께 담았습니다. 음악 시간뿐만 아니라, 미술 시간, 체육 시간, 쉬는 시간, 방과 후 시간까지 어린이들과 나눌 수 있는 많은 활동을 옮겨 놓았습니다.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고, 시처럼 가사를 낭송하며 서로의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손뼉을 치고, 악기도 두드리며, 춤을 춥니다. 노래를 부르고 나서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 주인공에게 편지도 쓰고,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평소 노래의 향기를 교실 속에 퍼트리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교실 풍경은,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를 만나기 전과 후가 크게 달랐습니다.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시도가 많아졌고, 그로 인해 어린이들과 노래하며 웃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전한 이야기가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를 보다 감동적으로 만나는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백창우 선생님의 노래를 마주하며 느꼈을 뜨거운 꿈틀거림이 여러분만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교실 속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

백창우,이호재,한승모

시,작곡,노래를자유롭게넘나드는싱어송라이터.포크그룹‘노래마을’을이끌며〈우리의노래가이그늘진땅에햇볕한줌될수있다면〉,〈나이서른에우린〉,〈그대의날〉같은노래를발표했고,어린이노래팀‘굴렁쇠아이들’과함께아이·어른의경계를허문새로운동요를발표하고있으며,김용택,도종환,안도현,정호승,정희성,김원중,홍순관같은시인·가수들과시노래모임‘나팔꽃’을만들어시...

목차

프롤로그

1장꿈이있는나
[예쁘지않은꽃은없다]살아있는모든것이아름다워,나도꽃처럼
[딱정벌레]나는나는누구일까
[강아지똥]나와연결되는모든만남이소중해
[내머리에뿔이돋은날]내마음에자꾸자꾸뿔이돋아날때
[맘대로거울]나도참멋지고괜찮은사람
[나혼자자라겠어요]나혼자서도멋지고당당하게
[맨날맨날착하기는힘들어요]착하고싶지않을때도있는나
[나는사랑에빠졌어]좋아하는친구를향한나의솔직한고백
[내길을갈거야]내삶의주인공은바로나
[겨울물오리]두려움을이겨낼나만의용기

2장행복한우리
[말로해도되는데]다투고싸우는건싫어
[딱지따먹기]가슴이조마조마한친구와의놀이
[언니일기장]얄미운언니를향한소심한복수
[누굴보고있나요]엄마아빠는누굴보고있을까
[그만울라고하지마]맘껏울어야슬픔을이길힘이생겨
[까불고싶은날]까부는게꼭나쁜건아니야
[시계는참답답하다]시계가없는숲으로가자
[큰길로가겠다]누가뭐래도내가가고싶은길로
[삐딱삐딱5학년]삐딱함은또다른특별함
[잠시안녕]위로와나눔으로만남이필요할때

3장평화로운세상
[괜찮아]작아도너는꽃이야
[비오는날일하는소]누구에게도함부로하지않는마음
[깜장토끼,노란토끼,하얀토끼,잿빛토끼]서로다른우리가더불어사는세상
[고양이의탄생]매순간모든생명이평안하기를
[별]하늘과땅을오가는아름다운별
[비가온다]보이는대로들리는대로느끼는대로
[코뿔소]눈물이나도씩씩하게쿵쿵
[우리말노래]쉬운말고운말아름다운우리말
[똑똑한사람이없으면좋겠어]세상에꼭필요한사람
[좋잖아]자연과함께살아간다는것

에필로그
수록시출처

출판사 서평

어린이의삶과만나는30편의시와30곡의노래이야기,
80여가지의교실놀이로선생님도어린이들도모두행복해지는시간

백창우선생님의노래는‘시’에서시작합니다.고운씨앗이바람을타고땅에내려앉아햇살과바람의힘을빌어푸른나무로자라듯,시를쓰는시인의마음이노래로엮여다시어린이에게다가갑니다.그래서선생님의노래는그냥불러도좋고,시를낭송하듯읽어도마음이금세따뜻해집니다.이노래들은교실안에서더큰힘을발휘합니다.쉬는시간을기다리는어린이에게글씨가조금삐딱하면어떠냐며가만히고개를끄덕여주고,사랑에빠졌다고고백하는용감한몸짓에응원의박수를보냅니다.때론엉엉울고싶은어린이에게그만울라는말대신가만히어깨를토닥입니다.마음을다알아주는것같은공감과위로의노래는바쁜일상을보내는어린이들의마음에온기를불어넣고,보다단단한성장으로이끌기도합니다.우리가만난백창우선생님의노래에는어린이들의삶이있습니다.이노래들이지닌교육적의미와교실속에서나눈경험,노래를부르며할수있는다양한교육활동들을이책에함께담았습니다.음악시간뿐만아니라,미술시간,체육시간,쉬는시간,방과후시간까지어린이들과나눌수있는많은활동을옮겨놓았습니다.노래를부르기전에는어린이들과함께나들이를다녀오고,시처럼가사를낭송하며서로의경험도나누었습니다.노래를부르며손뼉을치고,악기도두드리며,춤을춥니다.노래를부르고나서는그림을그리고,노래주인공에게편지도쓰고,한편의뮤지컬을만들기도했습니다.평소노래의향기를교실속에퍼트리고자노력했던우리의교실풍경은,백창우선생님의노래를만나기전과후가크게달랐습니다.노래를통해어린이들의마음을이해하고공감하려는시도가많아졌고,그로인해어린이들과노래하며웃는일도많아졌습니다.오늘우리가전한이야기가백창우선생님의노래를보다감동적으로만나는징검다리가되었으면합니다.아울러백창우선생님의노래를마주하며느꼈을뜨거운꿈틀거림이여러분만의예술적상상력으로교실속에서다채롭게펼쳐지길기대해봅니다.
-에필로그중에서

책속에서

이지구별에사람손타지않은데가얼마나될까.그래서참아슬아슬하다.숲이사라지고강이더러워지면나비도딱정벌레도두루미도점점볼수없게되겠지.생각만해도아찔하다.그쓸쓸하고볼품없는세상이.“나무에대한시를쓰려면나무가되어보고,개에대한시를쓰려면개가되어보라”던정호승시인의얘기가떠오른다.이런마음이어야〈딱정벌레〉같은시를쓸테지.그래야이세상도좋아지겠지.나비도딱정벌레도두루미도모두이별의주인이란걸잊지않겠지.
---「1장,꿈이있는나」중에서

백창우선생님의〈언니일기장〉은자신의욕을써놓은언니의일기장을우연히보게된이후,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는동생의복잡한심정이재미있게담겨있는노래다.언니에게왜내욕을했냐고따지면,일기장을훔쳐본것이들통날테고,가만히있자니분하고억울해견딜수없으니그심정이오죽했을까?결국하루종일끙끙대던이노래의주인공은언니를흉본자기일기장을언니책상위로슬쩍놓고오는것으로자신의분한마음을달랜다.어린이들에게이노래를들려주면자신도비슷한경험이있다며앞다투어열변을토한다.노래가자신의이야기를하고있을때,자신의속마음을그대로대변해준다고느낄때,그노래가지니는힘은몇배나커진다.형제끼리마냥사이좋게지내라는말을되풀이하는것보다는상황에따라억울했던감정을먼저들어주고보듬어주는것이격해진감정을누그러뜨리고,마음을열게하는데보다효과적이다.
---「2장,행복한우리」중에서

시를읽는데노래가들린다.노래를듣는데시가떠오른다.시와노래가참으로잘어울린다.안진영시인의마음과백창우선생님의마음이같을것이다.안타깝고,미안하고,속상하고,화나는마음이글과곡에모두담겨있다.먼저하늘나라로떠난아이의마음이시인을통해글로남은듯하다.시와곡을쓰면서얼마나눈물을흘리고마음을다잡았을까.
조금긴시의대부분이노래가사에잘담겨있다.시에담긴마음의울림들을다다르게전하려고하니노래에반복되는가락이많지가않다.노래를여러번들으며흥얼대면서귀에익숙해지도록하는게좋겠다.그러다곡을배울때에는한부분씩정성들여꼼꼼히익혀보자.곡이길고여러형태의가락이나온다고대충배웠다가가락을틀리게부르면고치는게더힘들지도모른다.이노래를부르다보면가족이생각난다.엄마와아빠의얼굴이떠오르고우리반어린이들의얼굴이떠오른다.어린이들과함께노래부르고가족에게편지도써보자.지금의마음으로편지를쓸수도있고,노래를부른주인공의마음이되어하늘나라에서편지를써도좋겠다.
---「2장,행복한우리」중에서

옛날부터전해내려오는인디언말에“사람은누구나자기길을품고태어난다”는말이있다.또우리옛말에는“누구나제밥그릇을갖고태어난다”는말이있다.뭐비슷한뜻을가진말이다.사람이든개든고양이든그누구든태어날때자기길을품고태어난다.언제그길에들어설지아무도모르지만.〈고양이의탄생〉은바로이런뜻을품고있는노래다.나는‘굴렁쇠아이들’과이노래를부를때,1절은어둡고느리게부르고2절은밝고빠르게부른다.1절은사람이판치는세상에서살아갈고양이의삶이조마조마해서이고2절은세상에하나뿐인누군가가새로온거니이세상이고만큼더재미있고아름다워질거란마음이들어서다.오늘도누군가새로태어난다.
---「3장,평화로운세상」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