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회화나무 (양장)

오월의 회화나무 (양장)

$16.80
Description
“그날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나는 영원히 살아 있어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회화나무는 옛 전남도청 앞을 지키며, 오랜 시간 사람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따스한 봄바람과 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주던 나무예요. 어느 해 봄, 회화나무가 있는 도청 앞에는 목이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치는 수많은 시민들과, 이런 시민들을 강하게 막아서는 군인들이 몰려들었어요. 마치 나쁜 꿈이라도 꾸듯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회화나무의 눈앞에서 벌어지는데……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가 목격한 오월 그날의 진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오월의 회화나무 이야기
현재 광주 문화전당역 앞에 있는 회화나무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민주화를 열망하던 우리 근현대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두 지켜본 나무예요. 전남도청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에 맞서 싸운 시민들의 항쟁 본부였고, 이때 회화나무는 시민들의 초소가 되어 주기도 했어요. 역사의 산증인인 회화나무는 안타깝게도 2012년 태풍 볼라벤에 뽑혀 버리고 그다음 해에 말라죽은 것으로 판정되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회화나무의 씨앗에서 싹튼 어린나무를 보살피던 한 시민이 어린나무를 기증하였고, 이 두 나무는 현재 아시아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 곁에 나란히 서서 작은 숲을 이루고 있어요.
이 책은 회화나무의 목소리로 어린이들에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들려주는 책으로, 다양한 오일팔 교육자료를 만들어 나누며 함께 배움을 실천하는 현장 교사들이 쓰고 그린 책이에요. 교실에서 선생님이 어린이들과 함께 활용하기 쉽도록 회화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고 난 뒤, 책 속의 장면들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쉽게 정리해 두었어요. 또한 십자말풀이 및 생각하여 그리고 쓰기 활동지,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방탈출게임, 〈회화나무 이야기〉 뮤지컬과 노래 큐알코드를 수록하였어요.

저자

오월실천교사

저자:오월실천교사
오월실천교사는다양한방식의오일팔교육자료를함께제작하는현장교사입니다.그동안방탈출게임,‘오일팔.com’,『오일팔가치그림책』,『오일팔어린이시노래가되다』,창작뮤지컬「회화나무이야기」등을기획하고보급하는일을함께했습니다.


박미리:스스로,함께즐거운삶을꿈꾸는초등교사.가치있는일을기억하고기록하는일을좋아합니다.
정일승:무엇을기억하고무엇을기록해야할지끊임없이찾아가고있는초등교사입니다.
장준식:함께꾸는꿈은현실이됩니다.재미있고의미있는그림책을좋아하는곰탱이입니다.
이해중:학생들이주인공이되어스스로의미를찾아가는오일팔교육에관심이많습니다.

그림
박선옥:그림그리기를좋아하는초등교사.아이들이꿈과상상력을펼칠수있도록교실속그림책만들기활동을하고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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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