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장애를 마주하면서 스스로 발견하고 깨달은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오랜 세월 미술 교사로 살았으며 15년 가까이 발달장애인들과 미술 활동을 함께해 온 저자는 발달장애를 지닌 청년 진우의 아버지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막내아들 진우가 사람과 그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 특별한 존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진우가 찾아온 순간부터 함께한 이야기들로 시작된다. 글의 한가운데에 ‘장애’가 자리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말하려는 것은 ‘진우’라는 거울이 비춰 보여 주었던 ‘나’와 ‘우리’의 모습, 거기에서 얻게 된 크나큰 깨달음으로 다시 돌이켜 보게 된 나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결국 장애의 문제란 모든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 아니 모든 사람의 문제가 결국 장애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진우와 함께 애쓰며 살아온 종착점이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장애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면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무능하다.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표준값과 도달 목표를 정해 놓고 행동하는 순간, 우리는 늘 어떤 면에서 그것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뼈아프게 부딪혀 오는 일이다. 문제가 생기가 어그러지고 고통에 빠지곤 했던 것들 말이다. 결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 그것은 서로가 인정하고 보듬어 주어야 하는 일이다. 장애를 보듬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일이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결국 장애의 문제란 모든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 아니 모든 사람의 문제가 결국 장애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진우와 함께 애쓰며 살아온 종착점이었다. 우리는 어떤 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장애를 지니고 있다. 알고 보면 누구나 어떤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으며 무능하다.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표준값과 도달 목표를 정해 놓고 행동하는 순간, 우리는 늘 어떤 면에서 그것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뼈아프게 부딪혀 오는 일이다. 문제가 생기가 어그러지고 고통에 빠지곤 했던 것들 말이다. 결코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 그것은 서로가 인정하고 보듬어 주어야 하는 일이다. 장애를 보듬는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일이었다는 것을 나는 뒤늦게 깨달았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진우의 거울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