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의 언어 (학교의 변화가 시작되는 사소하고도 특별한)

교장의 언어 (학교의 변화가 시작되는 사소하고도 특별한)

$17.00
Description
권위의 단상을 내려와 공감의 문을 열다,
학교의 온도를 바꾸는 '교장의 언어'

지시하는 입술보다 귀 기울이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교육공동체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장'이라는 직함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그 무게를 권위가 아닌 '책임 있는 공감'으로 치환할 때 비로소 학교가 살아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교장으로서 말을 잘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아니다. 이 책은 교육공동체의 중심에서 관계를 잇고, 갈등을 중재하며, 성장을 촉진하는 리더의 '존재 방식'에 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과거 운동장 조회대 위에서 행해지던 교장의 일방적인 '훈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대신 교사들이 교사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행정의 벽을 낮추고, 아이들의 사소한 일상을 존중하며, 학부모를 교육의 진정한 동업자로 맞이하는 낮은 자세를 제안한다. 특히 학교는 교장의 마음결을 닮는다는 통찰은 리더의 심리적 안정감이 어떻게 학교 전체의 문화로 전이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교장 하면 옛날 운동장 조회 때 단상에 올라가 일장 훈시를 하던 교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공감의 정서가 대화의 기본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교장의 언어 또한 변해야 한다. 교장의 언어는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서 출발한다. 상대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한다. 교장의 언어에서 내용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언어에 배어 있는 냄새와 온도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에필로그 중에서

“슬기로운 교장은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까?“

이 책은 총 4장에 걸쳐 교장으로서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소통의 본질, 교사의 자율성, 학생 자치, 그리고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현장에서 교장으로서 직접 겪었던 생생한 사례들이 녹아 있어, 이론이 아닌 실천적 해법을 제시한다. 교장이 교직원을 바라보는 시선, 학생을 대하는 자세, 학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 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학교의 주인이 아이들과 교사임을 잊지 않으려는 한 교육자의 진심 어린 고백이다. 사람을 살리는 말은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그랬구나."라는 짧은 진심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교직에 몸담은 리더뿐만 아니라, 진정한 소통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말의 품격'이 아닌 '마음의 품격'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학교 현장에 공감의 정서가 흐르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권위의 옷을 벗고 관계의 온기를 채우고자 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송봉석

‘교장이좋은학교만들기는어려워도나쁜학교만들기는쉽다’는말이있다.좋은학교만들기에는역량이부족한사람이지만,적어도나쁜학교만들었다는소리는듣기싫어교육당사자들과열심히소통했다.그래서인지아는사람들사이에서는나름‘sbs교장’으로통한다.
2022년9월,당진원당초등학교에첫교장발령을받아2년을근무했고,보령광명초등학교에서1년6개월더교장으로일했다.큰학교에서근무할때는‘큰학교교장깜’이라는소리를들었고,작은학교에서근무할때는‘작은학교교장스타일’이라는말을들었다.지금은충청남도교육청민주시민교육과인성교육팀장으로일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1교장의언어는‘소통’이다

교육공동체안에서어느위치에있는가
소통이흐르는학교문화
학교는교장의마음결을닮는다
작은선택하나하나가길을만든다
가장먼저공감하는사람
심리적안전감이높은학교에서는
집단의힘이제대로발휘되려면
상황에따라리더십을선택할용기
메라비언의법칙이던지는메시지
듣기로시작하는대화
변연계를이해해야하는까닭
휴브리스의오류에빠지지않으려면
하기싫은걸안해서좋은학교
장점을보기도바쁜세상
진심으로함께하기를원한다면
노는교장은되지않겠다
더멀리오래나아가는힘

2교사가교사로바로설수있도록

교사는언제행복한가
교사가아픈시대의교장은
교사의시간을되돌려주는일
쉽게합시다,재밌게합시다,함께합시다
교사의마음을얻는사소한일들
‘별일없냐’고묻는마음
수업을공개하신선생님께
교직사회에나타나는링겔만효과
선생님은혼자가아닙니다
교육감선거제도가바뀌어야하는이유
선생님덕분에학교가학교다워집니다
보지못한것을보려는노력
밑빠진항아리를품어주는호수만들기
교사에게관행의족쇄를채우지않도록
내면의씨앗을깨워싹을틔우는사람
교육이공동재인미래교육이실현되려면
상장한장보다는일상의존중이쌓이도록
한학기를잘버텨낸선생님들께
교사가교사로서있는학교

3아이들의일상을바꾸는사소하고도소중한일

네이름은‘슬리퍼’
학생자치공간이된학교매점
교장실의아침을두드리는독서쪽지
인생의첫연단에선일곱명의졸업생
공간이바뀌면아이들의하루가달라진다
학교의공기를바꾸는학생회협의
마음이자라는‘365건강걷기’
학교를살리는소중한한아이에게
방학싫어요,선생님못보잖아요
또하나의교실,또하나의교육
한아이의인생을붙들어줄수있는말
모든아이에게강물이되어주는학교
새학기첫날우리의다짐은
앞으로펼쳐질인생에씨앗을심는일
너만의속도로자라나도괜찮아
완벽한설명보다마음을보듬어야할때
교장의마음은목수의마음이어야한다
교육의본질이완성되는일상의습관
비에젖지않는바다같은사람이되기를

4아이에게등대같은어른되어주기

단한사람의어른이되어주기를
한아이의삶으로들어간하루
아이들은부모로부터사랑의언어를배운다
선택보다결정에힘을실어줘야하는이유
작은생선을함께다루는동업자
신입생학부모들께드리는두가지약속
아이들이세상의이야기를한없이품을때
아이들과눈을마주치는순간들
아이에게나는신호등인가등대인가
교사를향한학부모의시선이좌우하는것
지금부터는자녀의언어에귀기울일때
매일10분이라도‘통通’하는시간을가진다면
사랑은‘느낌’에서시작된다
학교와학부모가비스듬한관계일때
앞으로만들어나갈아이의미래에집중하기
사랑할수록거리를조절하는지혜
아이가부모를떠나갈힘을키워주는일
AI시대에가장중요한두가지
낙타에서사자로,그리고어린아이로
작은장면들로채워지는학교의일상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