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쑥쑥 관용어: 자연편

생각 쑥쑥 관용어: 자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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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난해 관용어와 관련된 첫 번째 책을 마무리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두 번째는 언제쯤 될까요,였습니다. 신체와 관련된 내용 말고도 다른 관용어들이 너무도 많고 이후에 관련 관용어를 모아서 시리즈로 만들 어보겠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으니 그런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 신체 편이 처음 시도라서 첫 아우트라인을 그리는데 어려웠다면 두 번째부터는 주제를 잡기가 어려워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어떤 범주를 주제로 잡아야 할지 어떤 콘셉트로 목록을 잡아 나가야 할지 너무도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정리하면서 우리나라의 관용어가 이렇게 많구나 그리고 범주가 이렇게 다양하구나, 도 많이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가르치는 우리도 힘든데 이것을 익히고 배워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지 새삼 생각하게 됐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도 아이들의 언어 발달 이슈의 마지막은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은 책과 같은 인쇄물을 읽고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제대로 읽는 것인데 그것은 글의 행간이라고 부르는 맥락에서 출발합니다. 아이들이 글자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뜻 더 깊은 뜻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려면 상위언어능력의 발달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어재활사들도 교육전문가들도 상위언어능력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위언어능력의 기본은 관용어입니다. 관용어들은 글자 그대로 이를 해석해 버리면 무슨 뜻인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말을 배우기도 표현 어휘, 이해어휘를 충분히 발휘하기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관용어는 먼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준비하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외워서 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자연스럽게 배우고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야 하는데 그 역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생각 쑥쑥 관용어는 그림과 경험 이야기, 확인 문제 등을 통해서 관용어의 뜻과 사용에 좀 더 쉽게 노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관용어를 배우고 익히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만든 생각 쑥쑥 관용어 시리즈이니만큼 관용어를 가르쳐야 하는 많은 현장에서 귀하게 쓰이는 교재이기 바랍니다. 아이들도 관용어를 배우고 익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자

신현화,오혜미,장재진

우송대학교에서언어치료학을학부와석사과정에서모두전공하고,언어발달에어려움을겪는아이들을돕는언어재활사로아이들과부모님을만나고있습니다.청각재활과언어치료뿐만아니라의사소통에어려움이있는우리아이들의사회성및정서발달에도관심이많아현재에도공부하며하루하루조금씩성장하고있는중입니다.현재솔언어청각연구소에서언어치료사이자부원장으로일하고있습니다.

목차

PART01땅

PART04바람
1
땅이꺼지다
10

1
찬바람을일으키다
88
2
땅을치다
14

2
바람을맞다
92
3
하늘과땅차이(하늘과땅)
18

3
바람을넣다
96
4
땅에떨어지다
22

4
바람을쐬다
100







PART02물

PART05비,구름,해
1
물건너가다
28

1
구름같이모여들다
106
2
물로보다
32

2
뜬구름을잡다
110
3
물만난고기
36

3
비가오나눈이오나
114
4
물불가리지않다
40

5
찬물을끼얹다
44
4
비오듯하다
118

6
물위의기름
48
5
해가서쪽에서뜨다
122

7
엎지른물
52
6
빛을보다
126
8
물흐리다
56







PART03불

PART06하늘
1
불보듯뻔하다
62

1
하늘에닿다
132
2
불똥이튀다
66

2
하늘이노랗다
136
3
불을끄다
70

3
하늘이두쪽나도
140
4
불을지피다
74

4
하늘높은줄모르다
144
5
불을뿜다
78

5
하늘에맡기다
148
6
강건너불구경하다
82

6
하늘을찌르다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