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쑥쑥 관용어: 음식편

생각 쑥쑥 관용어: 음식편

$30.00
Description
지난해 관용어와 관련된 첫 번째 책을 마무리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는 두 번째는 언제쯤 될까요,였습니다. 신체와 관련된 내용 말고도 다른 관용어들이 너무도 많고 이후에 관련 관용어를 모아서 시리즈로 만들 어보겠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으니 그런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첫 번째 신체 편이 처음 시도라서 첫 아우트라인을 그리는데 어려웠다면 두 번째부터는 주제를 잡기가 어려워 많은 고민이 들었습니다. 어떤 범주를 주제로 잡아야 할지 어떤 콘셉트로 목록을 잡아 나가야 할지 너무도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 고민을 정리하면서 우리나라의 관용어가 이렇게 많구나 그리고 범주가 이렇게 다양하구나, 도 많이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가르치는 우리도 힘든데 이것을 익히고 배워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지 새삼 생각하게 됐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도 아이들의 언어 발달 이슈의 마지막은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은 책과 같은 인쇄물을 읽고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제대로 읽는 것인데 그것은 글의 행간이라고 부르는 맥락에서 출발합니다. 아이들이 글자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뜻 더 깊은 뜻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려면 상위언어능력의 발달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어재활사들도 교육전문가들도 상위언어능력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위언어능력의 기본은 관용어입니다. 관용어들은 글자 그대로 이를 해석해 버리면 무슨 뜻인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말을 배우기도 표현 어휘, 이해어휘를 충분히 발휘하기도 어려운 아이들에게 관용어는 먼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준비하거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외워서 하는 것에 한계가 있고 자연스럽게 배우고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야 하는데 그 역시 쉬운 일은 아닙니다.

생각 쑥쑥 관용어는 그림과 경험 이야기, 확인 문제 등을 통해서 관용어의 뜻과 사용에 좀 더 쉽게 노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관용어를 배우고 익히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저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만든 생각 쑥쑥 관용어 시리즈이니만큼 관용어를 가르쳐야 하는 많은 현장에서 귀하게 쓰이는 교재이기 바랍니다. 아이들도 관용어를 배우고 익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자

구명순,김예진,장재진

중학교때우연하게접한언어치료사라는직업을보고언어치료사의꿈을키웠습니다.언어치료사로일하는중에도아이들을위해배움의태도를잊지고있으며,아이들,부모님들과함께갈수있는언어치료사가되길바라고있습니다.우송대학교언어청각재활학과를졸업하고,우송대학교일반대학원언어청각재활학부를졸업했습니다.현재솔언어청각연구소에서언어치료사이자부원장으로일하고있습니다.

목차

PART01밥

PART05맛
1
눈칫밥을먹다
10

1
단물을다빼먹다
98
2
밥먹듯하다
14

2
맛을들이다
102
3
밥맛떨어지다
18

3
입맛대로하다
106
4
밥줄이끊어지다
22
5
찬밥더운밥가리다
26

4
입맛을다시다
110
6
한솥밥을먹다
30
5
뜨거운맛을보다
114
7
한술더뜨다
34







PART02죽

PART06음식재료/반찬
1
(변덕이)죽끓듯하다
40

1
가자미눈을뜨다
120
2
식은죽먹기
44
2
말짱도루묵
124

3
죽도밥도안되다
48
3
얼굴이홍당무가되다
128

4
죽을쑤다
52
4
파김치가되다
132




5
깨가쏟아지다
136


















PART03떡

PART07기타
1
그림의떡
58

1
도마위에오르다
142
2
열매맺다
146
2
떡주무르듯하다
62

3
엿장수맘대로
150
3
떡이생기다
66

4
호떡집에불난것같다
154
4
찰떡같다
70

5
화통을삶아먹다
158




6
뜸을들이다
162











PART04국




1
골탕을먹이다
76

2
국물도없다
80

3
국수를먹다
84

4
미역국을먹다
88

5
떡국을먹다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