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억새꽃

시카고 억새꽃

$9.29
저자

임경옥

저자:임경옥
1955년생
LimKyungok(Amy)
저자임경옥은7남매의둘째로태어나전라남도화순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
원래작가가되고싶었던것도,문학전공을한것도아니지만,독서를좋아하고특히김소월,윤동주시인과같은근현대시를좋아해항상노트에적어두던버릇이나중에는본인의글을써내려가게되었다고한다.
IMF때미국시카고로이민을간후고향과가족을그리며써내려간글들이우연히《미주판중앙일보와한국일보》에실려그후로7여년간시와수필을연재했다.이제25년만의고국귀향과함께,시인작가로인생의새로운시작을꿈꾸고있다.

목차


작가소개4
들어가는말7

1.귀향8
2.여느휴일아침10
3.중년이란나이12
4.특별한인연14
5.아무일없음의고마움16
6.생의한복판에서18
7.아카시아하얀꽃22
8.아듀~정유년!24
9.유월의어느멋진날26
10.나의아버지28
11.노을빛마저아픈저녁에31
12.내리막길33
13.거울을보며35
14.11월은37
15.만남그리고인연39
16.행복만들기42
17.들길45
18.감동47
19.삶이란외로움을견디는것50
20.이모구함53
21.빨간립스틱55
22.유월의향기58
23.상추쌈60
24.사랑이란63
25.나무의삶을보며65
26.12월끝자락67
27.식모누나69
28.나무는봄에열매맺지않는다73
29.사랑의본질77
30.시니어가된다는것79
31.한치앞도모르는인생81
32.어느봄날에84
33.미소천사88
34.내나이가어때서91
35.봄이오나보다93
36.휴일아침95
37.여름97
38.낡은구두99
39.산책101
40.살아보니103

축하의글Ⅰ:고국을그리는마음105
축하의글Ⅱ:작가의밝은새출발을106
편집자의말:시카고랩소디를부르는기분107

출판사 서평

저자의말

황금빛으로태양이물들어가는늦은오후
들판에가득한은발의억새꽃.
늦여름부터늦가을까지나지막한언덕에은빛으로눈부시게날리는꽃.
인생의황혼을뜻하기도하고,척박한땅어디에서나피어나는억새꽃.
마치우리이민자들의삶을대변해주듯,어떤환경이나어려운상황에서도굽히지않고곧고부드럽게우리들의삶의언덕을말없이지켜내는,억세면서도부드럽고질기지만아름답고당당하게제자리를지키는,이민자들의꽃.
그꽃이마치나같아한참을바라보았습니다.
글을쓰며그안으로들어가어디로든갈수있는기쁨을누릴수있음이행복합니다.
아프고외로운가슴을덜어낼곳이있어다행스럽습니다.그립고애틋한마음을기억해둘방법이있어감사합니다.오래오래이사랑과행복을글로써그려내고싶습니다.

편집자의말-시카고랩소디를부르는기분

글을읽으면서고국을떠나산다는것이얼마나힘들고어려운지느꼈습니다.
옛추억을그리워하며부르는향수어린노래는그대로수필(隨筆)이되어독자들의마음을울리고읽고나면나도모르게이땅에사는행복을온몸으로느낍니다.
작가의글은이렇게자연스레작품이되었습니다.하지만늘고향을그리며책을읽고우리말에대한사모함을놓지않았기에오히려한국에사는저희보다훨씬아름답고정감있는단어를구사해우리를깜짝놀라게합니다.
-시인오태영(진달래출판사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