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즈케이크

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즈케이크

$14.00
Description
대전에 있는 독립서점 〈구구절절〉이 기획하고 〈월간 토마토〉가 발간을 맡은 〈독립서점시인선〉 첫 번째 책으로, 정덕재 시인의 시집 『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즈케이크』가 발행됐다. 이 시집은 그림이 있는 시집으로 정덕재 시인의 시와 권현칠 화백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다.
정덕재 시인은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면서 그동안 여섯 권의 시집을 펴냈다. 일상의 삶을 잘 포착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정 시인은 특유의 위트가 시 전편에 깔려있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장점이다.
그림을 그린 권현칠 화백은 13회의 개인전과 500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한 전업작가로, 비구상과 구상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권 화백은 대전미술대전과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독립서점시인선〉은 지역의 독립서점과 지역 출판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해 지역출판 생태계와 독립서점의 활로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월간 토마토와 책방 구구절절은 앞으로 전국에 있는 서점과 출판사들의 참여로 시인선을 이어가려고 구상 중이다.
이번 시집『정류장에 두고 온 뉴욕치즈케이크』는 일반 시집과는 다르게 등장인물이 표기되어 있으며, 산문과 시가 함께 실려 있어 독자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남녀 두 명의 만남과 일상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여성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고용에 대한 불안을 함께 담고 있어,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을 펴낸 월간 토마토 이용원 대표는“그림과 시가 잘 어울려 독자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보이며, 우리 사회의 불안 요소인 고용의 위기에 대한 주인공의 심리적 상태가 잘 나타나 있다”고 밝히며, “만남의 관계가 신뢰와 약속의 관계로 성장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자

정덕재

시인
1993년경향신문신춘문예로등단했으며시집『비데의꿈은분수다』(애지)『새벽안개를파는편의점』(시와에세이)『간밤에나는악인이었는지모른다』(걷는사람)『치약을마중나온칫솔』(걷는사람)창비청소년시집『나는고딩아빠다』(창비교육)정치풍자시집『대통령은굽은길에서라』(스토리밥출판)등이있다.

목차

1부첫눈에반했다는거짓말

첫만남
냄새와향기
커피는갈색
숨쉬지못하는진공
당신의까망
모욕은촉촉해지지않아요
어금니
상처
연애의전조증상
첫눈에반했다는거짓말

2부최신식연애

근대적윙크
연애의진보를이끄는손1
연애의진보를이끄는손2
구멍
햄버거의눈물
실용적인포옹
야생고양이
택시에서
신발바꾸어신기
유행과날개

3부침넘어가는소리가들리는시간

여름이라배롱나무
가슴이벅차오른순간
누가볼까누가바
뉴욕치즈케이크
업어보고싶었어
당근이있는짜장면
깊은키스
더깊은키스
아직은
가끔은행복한서울우유

4부노른자와흰자가섞이지않는것처럼

편식의연애
화장지두뼘처럼
지울수없는수정테이프
쫄면
퇴사
이별의무게
노래를들으며
멸종위기종
백화점산책
삶은달걀

〈시인산문〉
L과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