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다정한 나의 도시

낯설고 다정한 나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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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을 펼친 이후로 대전은 ‘낯설고 다정한 도시’로 기억될 것이다.

“박유미의 대전이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이 도시가 단순히 건물이나 길의 집합이 아니라 수많은 이야기와 감정이 묻어있는, 섞여 있는 공간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된다.” -주혜진(『대전은 왜 노잼 도시가 되었나』 저자)

‘어디에서’ 사는지 말할 때 우리는 왜 자꾸 납작해질까. 지역에 대한 편견 속에서 생생하고 구체적인 삶은 쉽게 뭉개진다. 『낯설고 다정한 나의 도시』저자 박유미는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살고 있는지 부연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여기에서 살 수밖에 없는 사정과 여기에서 살아가기로 한 결심이 엮여 한 사람의 삶을 만들어 나간다. 그 지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장면을 들여다보며 우리는 한 도시를 좀 더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서울과 세계 곳곳을 떠돌다가 대전에 정착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가족을 이루고, 이웃을 사귀던 그는 이제 ‘나의 도시’에 친구를 초대하고 책방과 빵집을 여행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낯설고 다정한 시선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대전으로 독자를 불러들인다. 삶, 사랑, 관계, 그리고 장소에 관해 고민하며 지역을 폭넓게 사유한 결과물이 마치 한편의 명랑소설처럼 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반짝거리는 이야기가 ‘지역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이 지닌 가치를 빛낸다.
저자

박유미

박유미는1988년서울에서태어났다.4곳의초등학교와2곳의중학교를다녔다.낯선동네에대한막연한공포가이때부터시작되었다.고등학교는3년내내같은곳이었지만(심지어학교기숙사에살았지만)교문200미터바깥의지리를거의모른다.
서강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과신문방송학을전공했다.2학기를마칠때까지학교앞버스정류장위치를정확히기억하지못했다.여성신문,오마이뉴스,네이버에서인턴생활을했다.길을찾고싶다는갈망,그리고찾아야한다는부담으로가득했다.
kth에서모바일서비스기획자로2년동안일하다가,드디어,길을잃었다.덕분에마음을모든길에열어놓는1년의여행을시작했다.대책없는여행을마치고산문집『가장안쪽에서가장먼곳까지』를만들었다.23개국을떠돌고나서결심한것은머무르는삶이었다.대전에터를잡아새로운사람들을만나고,가족을이루고,이웃을사귀었다.그렇게만든'나의도시'에친구를초대하고,책방과빵집을여행하며살아간다.현재박유미는동행정복지센터에서근무하는공무원이다.4살아이와남편을데리고친정근처에서사는'동네사람'이기도하다.

목차

추천의글3
어디사세요9
바깥으로부터15
첫만남과만남들33
가족의발명51
302호와304호77
초대손님91
오늘도책방으로115
정림동빵집들145
헤맴과여행167
책에서소개한장소들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