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너 MBTI T인 것 같아. 난 F라서 그렇게 못해.”
MBTI가 새로운 언어가 된 시대,
모두가 MBTI를 말하지만, 모두가 MBTI를 모른다.
MBTI가 새로운 언어가 된 시대,
모두가 MBTI를 말하지만, 모두가 MBTI를 모른다.
지금의 한국 사회를 표현하는 여러 서술 중 MBTI는 단연 눈에 띈다. 혹자는 MBTI가 과학이라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그저 심심함을 달래는 수단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인터넷과 각종 커뮤니티에는 MBTI를 둘러싼 수식이 넘쳐난다. T는 이성적이고, F는 감성적이고, I는 소심하고, E는 활발하다는 식이다. 사회는 성격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때로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로, 때로는 나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의 언어로, 또 때로는 타인을 정의하고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 말이다. 지금 한국 사회는 성격을 표현하는 여덟 개의 코드로 포화돼 있다. 그 포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정말 MBTI가 무엇인지, 어떤 사회를 바라고 발명된 도구인지를 말하는 책은 없었다. 《당신이 몰랐던 MBTI》는 발명품으로서의 MBTI, 도구로서의 MBTI, 언어로서의 MBTI를 고민하고 답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당신이 몰랐던 MBTI (나와 너로 우리를 그리는 법)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