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채색화 본을 뜨다

한국의 채색화 본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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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좋은 작품의 시작은
제대로 된 본(本)으로부터
이 책 〈한국의 채색화 본을 뜨다 ② 책거리〉는 민화 초본집이다.

과거에 민화는 무명의 화가들이 그린 길상화 정도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한국적 해학과 미감을 담은 ‘K-전통아트’의 대표 장르로 손꼽힌다. 채색화인 민화를 그리는 과정을 보면, 먼저 형태와 구도를 잡는 ‘초본’을 뜨고, 그 위에 아름다운 색채를 쌓아 올린다. 민화를 비롯한 동양화는 선의 회화이므로 초본을 뜨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초본집 〈한국의 채색화 본을 뜨다〉는 민화 초본의 정수를 보여주는 시리즈로, 한국 민화의 예술적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 도록 『한국의 채색화』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본이 되는 그림들만 선정해 제작한 것이다. 뛰어난 수준의 필획을 구현하고 먹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최정상급 민화 작가들이 본을 떴다. 먹선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이 시리즈를 통해 명작 민화의 초본을 마스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② 책거리’ 편에 수록된 초본은 총 40점으로,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했다. 특히 『한국의 채색화』에서 엄선한 작품 외, 국내 첫 공개하는 대작 두 작품의 본을 함께 실었다. 역동적인 구성과 절제된 색채 감각을 담은 책거리와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짜임새의 책가도 작품이다. 초본은 한 장씩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하는데, 작품 해설과 책거리에 표현된 각종 기물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실었다. 처음 공개되는 책거리와 책가도 작품의 경우, 원화 전체 이미지도 수록했다.
저자

문선영 외

한국 민화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 차세대 작가로 꼽힌다. 〈풀어내다〉(나마갤러리, 서울, 2025)를 비롯해 〈갤러리은 개관 초대전〉(서울, 2024), 〈GS타워 더스트릿갤러리 초대 개인전〉(서울, 2023) 등을 개최했으며, 〈한국의 정물화 책거리〉(오스트리아 벨트뮤지엄, 2022)와 〈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초청 한국 민화전〉(튀르키예 앙카라현대미술관, 2023),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민화 워크숍 실기 지도를 통해 한국 민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인의 하루, 일 년, 일생〉 원화 작업과 담양 〈민의 울림〉 벽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구찌, 네스프레소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목차

초급

책거리 1
8폭 병풍 | 19세기 | 종이에 채색 | 각 80×38.6cm | 국립민속박물관

책거리 2
10폭 병풍 | 19세기 | 마에 채색 | 각 119.4×30.5cm |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책가도
8폭 병풍 | 19세기 | 종이에 채색 | 각 102×35.3cm | 개인소장


중급

책거리 1
8폭 병풍 | 19세기 | 종이에 먹 | 각 118.8×31.5cm | 개인소장

책거리 2
8폭 병풍 | 18세기 | 종이에 채색 | 각 80×45cm | 서울미술관

책가도
10폭 병풍 | 19세기 | 비단에 채색 | 각 143×38.4cm | 개인소장


고급

책거리
10폭 병풍 | 19세기 | 종이에 채색 | 각 102×22.2cm | 개인소장

책가도
8폭 병풍 | 19세기 | 종이에 채색 | 각 139×51cm |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