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풍경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의 풍경, 그 깊고 너른 사유의 바다)

사유의 풍경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의 풍경, 그 깊고 너른 사유의 바다)

$20.00
Description
역사의 부름에 응답하며
오늘의 인간과 사회를 생각하다
이 책은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쳐 온 역사학자 김병인 교수가 정년을 앞두고 자신의 사유를 정리한 산문집이다. 역사 속 거대한 흐름과 시대의 변화를 연구해 온 학자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과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가를 일상의 단상과 시대 비평을 통해 풀어낸다.
저자

김병인

전남대학교사학과교수로한국중세사를연구해온역사학자이다.역사속정치와사회,지역과문화,기록과기억의문제를탐구해왔으며,『역사의지역축제적재해석』,『고려예종대정치세력연구』,『고려사절요예종대기사의비교대조와주해』등을펴냈다.
전남대학교1학년시절1980년5월광주를뜨겁게마주했으며,‘살아남은자의부끄러움’속에서역사의부름에귀기울여왔다.또한역사학자로서과거의사실을밝히는데그치지않고역사를오늘의삶과사회를성찰하는바탕으로삼아,역사와문화유산을비롯해우리사회의갈등과혐오,지역주의와학벌주의,민주주의와헌법정신,5·18민주화운동등동시대의문제를함께살펴왔다.
교육활동에서는일방적으로가르침을전하기보다학생들과경험을나누고각자의생각과느낌을존중하는‘동경이감同經異感’을철학으로삼아왔다.
현재는5·18민주화운동50년사편찬위원장으로서5·18의역사적의미를종합적으로정리하는작업에집중하고있다.
이책은정년을맞아역사와사회,인간과삶에관한그의생각을한데엮은산문집이다.

목차

서문_지나간시간과지속될미래를생각하며

1부_생각의깊이

문명,낡음과새로움의순환궤적/‘모호함’을견뎌‘명징’으로이끄는힘/안목의역전,문명의교차/세기말감각의역설/공감의조건/사유의실천/성취에대한세가지반응/실수의해석/종의행복,개체의행복/세계가다시열리는순간/세번의독서/감정은에너지이다/해도되는도둑질/직업과품사品詞/근대문명에대한오독/노블레스여,쿨하게행세합시다!/감각의기억,절기의흐름/선생님,선생님,나의선생님/대동고,박석무선생님/동경이감의힘

2부_역사의쓸모

역사는반복되는가/역사에‘원래’는없다/역사속‘당대적근원’/단군할아버지와나,그리고우리/미륵을꿈꾼백제인,서동설화속이상사회/국왕도넘을수없는선이있었다!/백제는왜무너졌을까/오만의정치,제국의몰락/실패한혁명의명분/개국군주와중폐비사/역사의뒤안길로사라진정치세력/포폄의원칙/민심과천심/우리역사에서‘스스로’를상상한다는일/장희빈의사랑싸움,결국권력투쟁이었다!/한가위,풍요와나눔의기억/옛사람의‘이름’에담긴깊은뜻/미학너머,역사로읽는문화유산/부석사,불가능한꿈이그리운곳/불국사와석굴암,찬란함과쇠망의경계/누정,선비들의담론창출공간/독서상우의매력/다산의인문학정신

3부_시대단상

상시분속/새로운가족패러다임과관계맺음/자본가는왜권력자의편을드는가/불안한사회와미신/혐오를‘문명’이라포장하는괴설/혐오와차별,무지의발로/시기상조와의싸움/지역주의와학벌주의의극복/‘깊이잠든한국’에서상시분속의정신을되새기며/더이상‘은혜갚은두꺼비’를기다리지말라!/시공의압축과공동의지평/‘여성가족부폐지론’은온당했는가/반헌법적정치DNA/해서는안되는일/언론의자유는누구를위한것인가/이제‘공존의생명’을꿈꾸자!/‘근본’을다시생각하다/‘광주’를인정하지않는마음/5·18,‘죽음’에서‘헌법정신’으로/헌법전문에담긴대한민국의역사와미래

출판사 서평

과거가아니라오늘을이해하고
미래를생각하게하는질문,역사


오랜시간역사의현장과사람들을마주해온역사학자김병인교수가정년을앞두고자신의역사적사유와삶의성찰을한권의산문집에담았다.

『사유의풍경_역사학자의눈으로본세상의풍경,그깊고너른사유의바다』는역사와현실의접점에서우리삶의모습을성찰해한역사학자가오늘을살아가는인간과사회를어떤시선으로바라볼것인가를묻는책이다.저자는역사적사실과문화유산에대한이야기에서출발해인간의감정과관계,정치와사회,갈등과혐오,지역주의와학벌주의,민주주의와헌법정신에이르기까지폭넓은주제를살펴본다.

책은크게‘생각의깊이’,‘역사의쓸모’,‘시대단상’세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1부_생각의깊이’에서는문명과인간,감정과공감,독서와배움,직업과성취등일상과사유의문제를들여다본다.‘모호함’을견디는힘,실수를해석하는방식,감정의에너지,기억과감각등우리가무심코지나치기쉬운삶의장면들을통해생각의깊이를더해간다.

‘2부_역사의쓸모’에서는우리역사속인물과사건,문화유산을통해역사가오늘의우리에게무엇을말해주는지살핀다.역사는반복되는가,역사에‘원래’라는것이있는가라는질문에서출발해백제의멸망,정치세력의흥망,장희빈과권력투쟁,부석사와불국사·석굴암,누정과선비들의담론공간,다산의인문학정신등에이르기까지역사와문화유산을새로운시선으로읽어낸다.

‘3부_시대단상’에서는저자가오늘의한국사회를바라보며던지는질문들이보다직접적으로펼쳐진다.새로운가족과관계의패러다임,자본과권력,불안과미신,혐오와차별,지역주의와학벌주의,언론의자유,공존의생명,민주주의와헌법정신그리고5·18민주화운동까지동시대의여러문제를역사학자의시선으로성찰한다.

특히저자에게역사는단순히과거의사실을밝히는학문에머물지않는다.과거를통해현재를이해하고,현재를성찰함으로써더나은미래를상상하는‘삶의학문’이다.전남대학교1학년이던1980년5월,광주의참혹한현실을마주한경험은이후그의삶과역사인식에깊은흔적을남겼다.그때의기억은역사를바라보는그의시선과오늘의사회를성찰하는바탕이되었다.그에게역사연구는과거를기억하는일인동시에오늘우리가어떤인간과사회를만들어가야하는지를묻는일이었다.그래서이책에는학자로서의지식뿐아니라한인간이오랜시간역사와사회를마주하며축적해온경험과고민이함께담겨있다.역사적사건과인물,문화유산에대한이야기는어느순간오늘의우리를돌아보게하는질문으로이어지고,일상의작은단상은다시거대한역사의흐름속에서새로운의미를얻는다.지나간시간을돌아보는일은결국지속될미래를생각하는일이다.

정년을맞은역사학자가자신의연구와삶을돌아보며건네는이책은역사에관심있는독자는물론,오늘의사회를이해하고자신의삶을성찰하고싶은모든이에게역사와현재를새롭게연결해바라볼기회를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