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곧 사라져요 -  노란상상 그림책 85  (양장)

우리 곧 사라져요 - 노란상상 그림책 85 (양장)

$12.79
저자

이예숙

대학에서동양화를전공하고,지금은그림책작가,그림책공연가,팝업아티스트로활동하고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이상한동물원』,『우리곧사라져요』,『같이놀까?』,『이상한구십구』등이있고,그린책으로『아이작뉴턴』,『엄마가사라진날』,『첫사랑바이러스』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푸른바닷속에드리운검은그림자,
바다동물들에게무슨일이?
찰랑이는물결을타고자유롭게헤엄하는물고기와하늘하늘산호들의경쾌한움직임.우리가‘바다’를생각하면으레떠올리는풍경이죠.그러나진짜바닷속을들여다본다면상상과는다른현실을마주하게될거예요.수차례경고에도사람들의무심한생각과행동이여전히수많은바다동물들을멸종혹은멸종위기로몰아가고있기때문이죠.《우리곧사라져요》는언제부턴가하나둘사라졌고,또사라져가는바다동물들의이야기에서출발합니다.
민팔물고기가넓은바닷속을홀로헤매고있어요.우연히만난가시해마에게자신과닮은물고기를본적이있는지물었죠.하지만가시해마도잃어버린친구들을찾고있어요.길을지나던푸른바다거북이이들에게다가와자신의친척들도어느순간모두사라졌다고말해요.바다동물들은바다가언제부터달라지기시작했는지,가족과친구들이사라져얼마나쓸쓸하고외로운지한마디씩거들어요.그런데그때!알수없는무언가가바다를뒤덮기시작해요.그리고잠시뒤“사라락!”하는소리와함께상상도못한풍경이눈앞에펼쳐져요.과연바다동물들에게무슨일이일어난걸까요?

멸종위기바다동물,
과연그들만의이야기일까요?
바닷물고기가운데처음으로공식멸종된동물은누구일까요?바로이이야기의주인공이자,맨처음등장했던민팔물고기랍니다.가슴지느러미가팔처럼뻗어져나와이름붙여진민팔물고기는이제지구상에서완전히사라지게되었어요.이뿐만아니라몸마디마디에가시가돋아있는가시해마,몸에새겨진줄무늬가매력적인흰동가리,웃는얼굴을닮은상괭이,바다와육지를오가는푸른바다거북,화사한빛깔을자랑하는파랑비늘돔등그림책에등장한바다동물들모두멸종위기에놓여있어요.언제고우리곁을떠날지모릅니다.그리고이모든불행은비단바다동물들만의이야기가아닐거예요.
우리는바다를‘생명의근원’이자,‘지구의진정한허파’라고불러요.지구표면의70%나차지하는곳이바다이기에우리일상의모든것이바다로부터오고,바다로향한다고말할수있죠.그러나사람들에의해바다가몸살을앓기시작한후로우리가사는이곳에도검은그림자가드리워지기시작했어요.매년여름이면어제보다더더운오늘,오늘보다더더운내일이이어지고,사람들은“망고나바나나라면모를까사람이살수있는날씨가아니다.”라는말을농담처럼던지게되었죠.또한세계곳곳에서일어나는홍수와폭염,한파등이상기후현상들이우리피부에와닿기시작했어요.바다동물들이사라져가고있는지구에선결국사람도안전하지못하다는사실을기억해야해요.

이제정말바다동물들의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할때!
《우리곧사라져요》는그림책작가이자,그림책공연가,팝업아티스트등다방면에서활발하게활동하고있는이예숙작가의두번째창작그림책이에요.바다를여행하며보고느꼈던일화를그림책언어로풀어냈다고해요.겹겹이쌓인산호배경과저마다의특징을살린바다동물그림등으로이야기의생동감을더해요.특히두번의깜짝반전을통해책을읽는독자들의마음에오래도록기억될메시지를전하고있어요.
우리는오늘하루얼마나많은플라스틱쓰레기를쓰고버렸을까요?먹고버린과자봉지,고장나쓸모없는장난감,배달음식과함께온일회용포장용기등등일상의순간순간마다플라스틱쓰레기가함께였음을떠올릴수있어요.편리함에눈을감고귀를막았던지난날의우리는사라져가는바다동물들의간절함외침을외면하고있었던건아닐까요.《우리곧사라져요》를통해멸종위기바다동물들의이야기를다시한번마음깊이새겨주세요.그리고이제는정말그들의목소리에귀기울여주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