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살롱 : 내 취향의 이웃을 만나는 작은 공간

도시가 살롱 : 내 취향의 이웃을 만나는 작은 공간

$16.00
Description
작은 커뮤니티가 모여 춘천이라는 도시를 변화시킨 이야기
- 도시가 살롱 기획 『도시가 살롱 - 내 취향의 이웃을 만나는 작은 공간』
아주 특별하고 아주 색다른 도시 성장 스토리가 책으로 나왔다.
『도시가 살롱 - 내 취향의 이웃을 만나는 작은 공간』은 춘천의 문화도시 프로젝트팀 ‘도시가 살롱’이 3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은 도시 곳곳에 마음 둘 곳을 만들어간 문화도시 춘천의 커뮤니티 심리방역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이며, 지난 3년 동안 춘천 내 159개의 커뮤니티와 1,096번의 만남을 기록했다.

이 책은 도시의 변화가 아파트와 빌딩을 세우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이고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고 그를 통한 문화 공간 혹은 공간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가 살롱은 이 책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저자

도시가살롱

생활권내에구석구석넓게퍼져있는작은공간들이사람들의문화안전망이자커뮤니티공간이되길바라는상상으로기획된문화도시춘천의프로젝트다.‘커뮤니티심리방역’이라는부제가달린도시가살롱은공간주인장이기획한작은모임을기수별로지원하며,생활권내에안전한만남으로도시의새로운흐름을만들어가고있다.2020년25개의공간으로시작한도시가살롱은2021년에는60개로,2022년에는100여개의공간으로확장되었다.서점,카페,공방,농가,옷가게,볼링장,짬뽕집등춘천의다양한공간에모여취향기반의커뮤니티활동을펼친다.

■취재와원고_작가집단글봄

김효화
기자,홍보마케터,기록작가등을하며삼십년다되게글로먹고살았다.대학때는세계의변화에몰두했고춘천으로돌아와선자연의흐름에눈떴다.삶과마음이녹아있는글쓰기를좋아한다.사람과마을,사회를기록하는책을주로썼다.

김선순
사보기자,자유기고가,대필작가로오래일했다.최근4년간춘천시청에서시정소식지를만들다다시프리랜서에디터,콘텐츠프로듀서,출판프로젝트매니저와출판강사로활동중이다.인터뷰하면서느끼는인터뷰이와의교감과그것을글로생산해내는과정을사랑한다.

김연주
낮에는서울에서기업홍보물을기획하고만드는일을한다.밤에는춘천에서아이를키우고사람을만나고가끔글을쓴다.그렇게춘천살이12년차.춘천은두아이를키워주었고,두번째고향이되어주었다.친구와동료,고마운이들도이어주었다.오늘이렇게춘천을이야기할수있어서행복하다.

이나래
다양한문화콘텐츠를기획,제작하는N잡러.고향인서울을떠나2019년춘천에정착했다.여전히바쁘게살지만,일과일사이에여백이있는춘천을좋아한다.나를돌보려시를쓰고,틈나면최선을다해논다.춘천에사는사람들,공간과커뮤니티가주는힘을믿는다.

목차

프롤로그:도시곳곳이살롱이된다는것
3년,159개의커뮤니티,1096번의만남
도시곳곳이모두의안식처가되기를바라며|강승진

Chapter01.캐주얼한커뮤니티

동네사람과함께인생길산책|오늘산책
합법적으로감행하는재미있는일탈|교토정원
아침을사랑하는혼밥족을위한살롱|플라베
낡은것을공유하는소소한즐거움|니르바나
다른모습을경험하며다시태어나는세계|한올스타일

그대나의다정한이웃|독립문화기획자김희연(팅)

Chapter02.성장하는커뮤니티

희열을선물하는아름다운관찰자|있는그대로
언제나그자리에|책즐겨찾기
아름다운지구해방클럽|보나커피집
도시보다아름다운농촌살롱|시골하루
춘천바그다드카페|화양연화커피

주인장끼리만나서뭐하나요?

Chapter03.도시가살롱과함께한사람들

나의가치를찾고,우리의가능성을확인했던시간|윤한&백낙원
아는만큼더달콤한디저트의세계,그달콤함속에털어놓는우리들의이야기|최성일
깊이있는문화로내적역량을키우는꽤근사하고고급스러운도전|박제현
그날은우리동네잔칫날같았어,우리또싸롱그거한번더했으면좋겠네|승순길
오롯이나에게집중하는시간,춘천이내게다가오기시작하네요|이송이

Chapter04.도시가살롱의또다른상상

그시절우리가사랑했던살롱|올훼의땅,카페바라,예부룩,시나위,봉의산가는길
도시가살롱두기획자이야기|김상아,남세은
여행자를위한특별한환대,오늘은여행자살롱
도시가살롱행동프로젝트,다정한생존
다정한생존이문화도시를만드는방법|박효경
도시가살롱의미래를상상하다
한눈에보는도시가살롱프로그램포스터
도시가살롱참여공간

에필로그:<도시가살롱>,‘비빌리힐스’가되다|문학평론가고영직

출판사 서평

당신은어떤도시에살고싶나요?

집과회사,또는집과학교사이에마음편히머물공간이있다는것은얼마나근사할까요?좋아하는책이가득한책방,커피향이흐르는카페,조물락조물락무언가만들어보는공방도좋습니다.늘공간에있는주인장의따뜻한안부,부담없이갈수있는거리에서즐기는간헐적취미활동은일상의활력이되기도하며,때로는위안이됩니다.

28만여명이사는춘천은인구중78%가도심에거주합니다.공연장,문화예술회관,박물관,도서관등의문화기반시설이대부분도심에집중되어있지요.문화시설에방문하지않는사람들이갈수있는문화공간은한정적인게현실입니다.만약생활권내에구석구석넓게퍼져있는작은공간이문화살롱이되면어떨까?집이나회사근처의다양한공간에서서로의안부를묻고취향을나누는활동이이어진다면,조금더즐거운도시가되지않을까?

그런상상으로문화도시춘천은일상속작은공간과그공간주인장이기획한커뮤니티활동을지원하기시작했습니다.

도시에번지는즐거운마주침

비록코로나19와같은세계적인비상상황으로인해이동과만남에제한이있었지만,작은모임을밀도있게만들어도시의새로운흐름을만들고싶었습니다.도시가살롱은가장춘천다운방식으로도시의활력을지속할수있는일종의실험이었지요.첫해의실험은물리적거리두기상황에서도많은사람의호응을받았습니다.‘커뮤니티심리방역’이라는부제가제대로빛을발한순간이랄까요?2020년25개의공간으로시작한도시가살롱은2021년에는60개로,2022년에는100여개의공간으로확장되어지금도도시에의미있는점을찍었습니다.개개인의내밀한이야기와연결의순간들이지금도도시의공간마다쌓여가고있습니다.

이번프로젝트를총괄한강승진춘천문화도시센터장은또이렇게말한다.

“‘문화는과정이만들어내는결과’라고말합니다.문화는사람의관계가만들어내는공유물이며,함께하는이웃을통해새로운세계관을만나고,또나를만나는일이기때문입니다.

2020년부터시작되어3년째를맞은‘도시가살롱’프로젝트는공간주인장들의성장하고싶은욕망을자극했고,주인장들은자기주도성을가진커뮤니티활동기획으로우리의이웃들을만났습니다.춘천시민들은문도마음도열려있는도시의살롱에서취미와교류활동을통해작은성공의경험을축적해왔습니다.사람과사람이연결되고,사람과지역이연결되는커뮤니티.동네의카페,목공방,갤러리,공유서재,작은책방,볼링장등개인의공간과상업공간들이이웃들의취향과가치를공유할수있는장소로,시민들의커뮤니티가자라는장소로,나의일상을조금더특별하게만드는변화를경험하게되었습니다.이러한경험들이언젠가도시를더욱탄탄하게연결하는문화안전망이되길바라는마음으로도시가살롱3년간의이야기를책으로엮었습니다.

거창한이야기는아니지만,타인에게보이는낭만이아닌내안의낭만을찾는사람들,일상속작은공간에서소박하게펼쳐진도시가살롱이야기를통해살고싶은도시는어떤도시인지,함께하는이웃은누구인지생각해보는시간이되기를바랍니다.”

도시는길과길을따라아파트와상가건물과오피스빌딩과관공서가모인단순한물리적공간만은아닐것이다.사람이모여서만들어내는이야기이며이야기가만들어내는문화이며문화가빚어내는시공간이다.

춘천이라는도시에여러작은공간이있고,그공간주인장이기획한작은모임들을지원하는프로젝트,그것이‘도시가살롱’이다.‘도시가살롱’에참여한주인장과참여자의이야기를통해춘천이라는도시에조금씩번지는즐거운변화를읽다보면어느새내가알지못했던새로운도시를만나게될것이다.

달아실출판사는…

달아실은달의계곡(月谷)이라는뜻의순우리말입니다.“달아실출판사”는인문예술문화등모든분야를망라하는종합출판사입니다.어둠을비추는달빛같은책을만들겠습니다.달빛이천개의강을비추듯,책으로세상을비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