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그림자, 꿈: 테마로 읽는 경이로운 미술 이야기

거울, 그림자, 꿈: 테마로 읽는 경이로운 미술 이야기

$16.00
Description
이 책은 거울, 그림자, 꿈을 주제로 한 흥미롭고 신비로운 미술 미학 이야기이다
이 책은 거울, 그림자, 꿈을 주제로 한 인간의 상상력과 이미지의 경이로운 탐험 보고서이다.
『거울, 그림자, 꿈 - 테마로 읽는 경이로운 미술 이야기』는 거울, 그림자, 꿈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둘러싸고 생성되고 변주되는 인간의 상상력과 이미지를 탐험하는 ‘상상력과 이미지 오디세이’이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의 오랜 상상력이 창조한 미술 이미지 속의 광활한 들녘과 어두운 계곡, 냄새나는 뒷골목과 경이로운 미로를 탐험한 기록이다.

이 책에 실린 거울(30점), 그림자(24점), 꿈(22)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 독자를 유혹한다. 저자는 이들 그림에 들어가 신화와 전설, 역사, 철학에 문학과 미학이라는 도구로 탐험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 같은 탐험 얘기는 독자를 이들 그림의 세계로 빨려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먼저, 거울은 인간의 상상력을 유혹하는 가장 흥미로운 테마이다. 거울은 물, 청동, 유리 등의 질료에 따라 신화와 문학과 미술에서 다른 몽상을 낳고 다른 이미지를 생성해 왔다. 거울과 관련된 인류 문화사에서 여성의 문제를 추적하고, 거울상을 통한 자아의 정체성 문제가 미술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탐색한다. 거울상은 가상과 실재의 문제를 제기하는데 거울의 상징을 통해 가상과 실재의 분리를 넘어서는 화엄과 공(空)을 이미지를 통해서 발견하고 음미한다.

둘째, 그림자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타자다. 그림자는 플라톤 철학의 주요 모티프이며 회화의 발명과는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회화에서 그림자는 르네상스의 발명품이다. 여기에는 근대의 이념과 기획이 작동하고 있다. 심층심리학에 있어서 그림자는 내면의 어두운 면이다. 내면의 그림자를 극복하는 방법을 그림의 이미지 속에서 탐색하여 사유하고 음미한다.

셋째, 꿈은 기이한 극장이다. 꿈 극장의 영사기를 돌리는 것은 나이면서 나를 넘어서 무수한 타자이다. 꿈의 극장에서 잠든 숲속의 공주를 통해 젠더의 정치학을 검토하고, 나아가 죽음과 삶 사이를 떠도는 꿈의 위상학을 탐색한다. 꿈의 기이한 시공의 두 가지 패턴, 즉 꿈속의 꿈처럼 끝없이 벗겨지는 겹의 꿈과 장자의 호접몽으로 대표되는 꿈과 현실이 뫼비우스 띠로 이어진 기이한 패턴이 회화에서 어떤 이미지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이미지를 사유하면서 삶을 성찰하고 음미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
저자

이성희

부산에서태어나부산대학교철학과에서철학과시를함께꿈꾸었다.1989년《문예중앙》을통해시인으로등단하고,이후부산대철학과에서노자에관한연구로석사학위,장자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노자에게서무(無)의무궁한잠재성,장자에게서심원한심미적사유를발견한후시와철학을융합하는방향으로연구를하고자하였다.

시인으로서문학활동을지속적으로하면서점차연구의시선을예술과미학으로돌렸다.특히동서양미술에관해철학적사유와융합된심미적해석작업을해오고있다.지금은서양의근대미학을극복하고,장자의심미적사유에바탕을둔동아시아의오래된미학에서가장새로운예술의상상력과감수성을찾는동아시아문화예술의르네상스를꿈꾸고있다.다수의대학에서장자와미학을강의하였다.현재는시민들을대상으로장자와미술중심의예술강의를하면서저술활동을하고있다.문예지《신생》편집위원,신생인문학연구소소장을역임했고,부산KBS고전아카데미기획위원을10년간역임했다.

『돌아오지않는것에관하여』(고려원),『안개속의일박』(전망),『허공속의등꽃』(신생),『겨울산야에서올리는기도』(솔출판사)등의시집을출간했고,『무의미학』(새미),『미술관에서릴케를만나다』(컬처라인),『빈중심의아름다움-장자의심미적실재관』(한국학술정보),『동양명화감상』(니케),『미학으로동아시아를읽다』(실천문학),『꼭한번보고싶은중국옛그림』(로고폴리스)외에다수의공저를출간하였다.

목차

첫째테마:거울
*깨어나는거울세계
*거울나라로가는긴골목길에서
*거울나라에거주하는여인들
*그녀들의쓸쓸하고장엄한오디세이
*나는누군가?
*무한히되비치는거울나라의미로에서
*모든상징을벗어나는영원한찰나

둘째테마:그림자
*그림자극장으로의초대
*회화는어떻게시작되었는가?
*그림자는이렇게탄생하였다
*익숙하고낯선타자
*그림자를이기는법
*그림자를쉬게하는그늘
*동아시아의옛그림에는그림자가없는가?

셋째테마:꿈
*꿈꾸는자들을위하여
*꿈의극장영사기등을켜고
*장자는숲속의공주
*죽음과삶사이를떠도는꿈
*벗겨지는꿈의껍질들
*기이한시공을나는나비의꿈

출판사 서평

인간의상상력을유혹하는거울,그림자,꿈을주제로한재미있고경이로운미술이야기

거울,그림자,꿈을주제로한경이로운‘상상력과이미지오디세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2021년출판콘텐츠창작지원사업선정작품


이책은부제가말해주듯재미있고깊이있는경이로운미술미학이야기이다.게다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2021년출판콘텐츠창작지원사업선정작품으로책이갖춰야할품격과재미,깊이를인정받았다.

책을펼치면거울(30점),그림자(24점),꿈(22)을주제로한그림들이독자를유혹한다.저자는이들그림에들어가신화와전설,역사,철학에문학과미학이라는도구로탐험한다.저자가들려주는이같은탐험얘기는독자를이들그림의세계로빨려들게하기에충분하다.

이처럼이책은거울과그림자,그리고꿈이라는세개의주제이미지를통하여인간상상력의역사를탐험하며,그여정에서독자들은세계와삶에대한섬세한인문학적통찰을얻게될것이다.물론그가운데맛보는흥미로운미술사의정보와일화는덤이다.

2022년출판계는『거울,그림자,꿈-테마로읽는경이로운미술이야기』가화두가될전망이다.이런예측을하는데는이유가있다.

첫째,저자이성희힘이다.이성희는시인이자철학자,미학자이다.노자와장자연구로석사,박사학위를받았다.서양의근대미학을극복하고장자의시민적사유에바탕을둔동아시아의오래된미학에서가장새로운예술의상상력과감수성을찾는동아시아문화예술의르네상스를꿈꾸고있다.

그의저서레퍼토리를보면그의사유의깊이와필력이예사롭지않음을담박에짐작할수있다.시집으로『돌아오지않는것에관하여』(고려원),『안개속의일박』(전망),『허공속의등꽃』(신생),『겨울산야에서올리는기도』(솔출판사)등이있고,동아시아미학의지평을연『무의미학』(새미)을비롯해저자특유의미술미학을쉽게풀어낸『미술관에서릴케를만나다』(컬처라인),『빈중심의아름다움-장자의심미적실재관』(한국학술정보),『동양명화감상』(니케),『미학으로동아시아를읽다』(실천문학),『꼭한번보고싶은중국옛그림』(로고폴리스)등주옥같은다수의저서가있다.

둘째,거울과그림자,꿈등세개의테마(주제)로탐험하는원초적인상상력과이미지의세계가너무나매력적이다.부제에‘경이로운’이라는수식어를괜히붙인게아님을알수있다.상상력과이미지의탐색하는여정에서독자들은변전하는형상과빛깔속에숨어있는매혹과음모,부드러운속삭임과섬뜩한비명,수수께끼와질문,사랑과구원을만나게될것이다.



저자가세개의테마로거울,그림자,꿈을선정한데는그만한이유가있다.거울은수많은시인과화가들을유혹하고그들의상상력을자극한가장매력적인모티프이다.시인과화가들은거울에매혹되었고,거울세계를상상하였다.거울에는신비로운신화의우주가어른거리고있고,사회가여성들을유폐시킨유리성이솟아있으며,자아의정체성에대한인간들의지난한모색의여정이미로로새겨져있다.이미로를통하여기어코거울이미지는세계의비밀스러운실상,삶에대한깨달음에이르게한다.

그림자는익숙하면서도낯선타자다.그것은원본에종속되어있다.그리하여그림자는원본의그림이된다.그러나어느순간그림자는원본과분리되어기묘하게왜곡되면서변형되기도한다.그림자는또한우리가우리마음의심층에감춘또다른심리적나이기도하다.그것은문득삶의한순간,음산한죽음의냄새를풍기며우리앞에나타나우리에게칼을겨눈다.자신의그림자와대결해보았는가?그림자를이기는법을아는가?그것이회화의이미지에서어떻게나타나는가?저자는진지한인문학적성찰과미학적탐색끝에반전의해법을제시한다.

꿈은몽상과상상력의근원이다.이꿈의극장에서영사기를돌리는자는우리자신일까,아니면또다른어떤힘일까?왜민담이나회화에서주로공주들은잠들어있는가?그녀들은무엇을꿈꾸고있을까?저자는이러한질문과모색속에서삶과죽음사이를떠도는꿈을발견한다.그리고장자(莊子)가제시했던두가지기이한꿈의패턴,겹꿈과뫼비우스띠패턴을통하여우리상상력과삶의비밀,어쩌면보지말았어야할이세계의비밀을훔쳐본다.

셋째,책에실린70여장의그림을감상하고저자가들려주는그림속에감춰진이야기들,인간의원초적본능에서우주의원리를담은비밀들은독자에게분명특별한지적통찰과감성적인행복감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