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력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내는 힘)

행복력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내는 힘)

$15.00
Description
“행복은 감정이 아니라, 길러지는 능력이다”
- 환경경제학자 김해창 교수가 제안하는 ‘불확실한 시대의 행복력’

“잘 사는 삶이 아니라 오래 버틸 수 있는 삶”
- 기후위기·AI 시대, 세계행복보고서와 한국 도시를 관통하는 새로운 행복학

『행복력-불확실한 시대를 살아내는 힘』은 행복을 일시적인 기분이 아니라 ‘삶을 버티고 회복하게 해주는 힘’으로 다시 정의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 행복경제학, 기후위기·AI 시대의 최신 논의와 한국 도시·보통 사람들의 실제 삶을 엮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의 조건을 차분하게 짚어 나간다.

이 책은 “더 열심히, 더 긍정적으로 살라”는 자기계발식 처방을 거부한다. 대신 행복을 감정이 아니라 삶이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버텨 주는 구조와 태도로 보고, 재미·감동·감사·관계·건강·나눔·죽음 성찰·살림이라는 여덟 가지 ‘행복실천학’을 제시하며, 기후위기와 AI 시대에 이 힘들을 어떻게 지켜 갈 것인지 묻는다.

행복력은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능력이 아니다. 너무 바쁠 때 잠깐 멈출 줄 아는 태도, 비교가 심해질 때 내 삶으로 돌아오는 태도, 관계가 힘들 때 단절이 아니라 회복을 선택하는 태도, 삶이 흔들릴 때 다시 방향을 묻는 태도 같은 작은 습관에서 자란다. 이 책은 그런 태도를 기르는 구체적인 질문과 실천 루틴을 ‘워크북’ 형식으로 담아, 독자가 직접 자기 삶을 점검하고 설계하도록 돕는다.

왜 또 행복인가, 그런데 왜 ‘행복력’인가

행복에 관한 책은 이미 넘쳐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은 말한다.
“열심히 살고는 있는데, 정작 살고 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아요.”

이 책이 말하는 ‘행복력’은 늘 웃고 긍정적인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가리킨다. 행복이 순간의 느낌이라면, 행복력은 삶의 구조와 태도, 습관에서 나온다.

저자는 세계행복보고서가 제시하는 삶의 만족·사회적 지지·건강한 기대수명·자유·신뢰·관용 등의 요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현실에 맞는 행복의 언어를 다시 짜 맞춘다. 기후위기, 불평등, 관계의 단절, AI로 인한 불안이 커지는 시대에 ‘개인의 마음가짐’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살림·도시·관계·일·돈·의식주까지 포함하는 ‘삶의 인프라로서의 행복’을 이야기한다.
저자

김해창

(金海蒼)
좋은삶을고민하면서우리사회의새로운희망과변화를모색하는소셜디자이너(SocialDesigner)이자환경경제학자(부산대경제학박사).국제신문환경전문기자,(재)희망제작소부소장을거쳐2011년부터경성대학교환경공학과교수로있다.(사)인본사회연구소소장,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기후센터비상임이사를맡고있고,녹색성장위원회민간위원,부산시안전관리위원회위원등을맡았다.
지은책으로『살맛나는세상어메니티도시만들기』,『창조도시부산,소프트전략을말한다』,『작은것이아름답다,다시읽기』,『원자력발전의사회적비용』,『저탄소대안경제론』,『환경수도프라이부르크에서배운다』등이있고,옮긴책으로『공해의역사를말한다-전후일본공해사론』,『디자인이지역을바꾼다』,『굿머니-착한돈은세상을어떻게바꾸는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는글-왜지금,‘행복력’인가

제1부행복을다시묻다

1장열심히사는데왜마음은불안할까?
2장행복을바라보는네가지시선
3장세계행복보고서가보여주는것

제2부8대행복실천학

4장재미학-삶을가볍게하는힘,놀줄아는능력
5장감동학-마음이움직일때,삶의방향이바뀐다
6장감사학-받는것을알아채는능력,행복의방향을바꾸는힘
7장관계학-연결속에서나를잃지않는힘
8장건강학-모모가삶의리듬을지키는힘
9장나눔학-삶을순환시키는힘
10장죽음학-삶을더또렷하게만드는질문
11장살림학-삶을실제로꾸려가는힘

제3부행복도시만들기

12장행복도시는어떻게가능한가
13장세계행복도시는어떻게만들어지는가
14장한국의행복도시실험

제4부불확실성시대의행복력

15장기후위기시대의행복력
16장AI시대의행복력

제5부행복력워크북

17장나의행복력점검하기
18장하루·주간·월간행복력루틴

에필로그-다시,삶으로돌아온다는것

출판사 서평

행복은감정이아니라구조다-살림학과행복도시

이책의특이점은행복을개인의심리에서끝내지않고,‘살림’과‘도시’의문제로확장한다는점이다.

*살림학:재능·배움·일·돈·의식주를스스로운영하고관리하는능력을‘살림학’이라부르며,‘잘사는기술’이아니라‘오래버틸수있는삶의구조’를만드는힘이라고정의한다.재능,교육,일,돈,의식주를한덩어리로보고‘얼마나많이버느냐’보다‘얼마나덜흔들리는구조를만들었는가’를묻는다.

*행복도시:쿠리치바,프라이부르크,코펜하겐,파리,헬싱키같은세계행복도시사례를통해“행복도시는감동적인도시가아니라,사람을덜지치게하는도시”라고말한다.

부산·서울·광주·수원·제주등한국도시들을살피며,바다·시장·골목·기억·공원·느린이동같은이미존재하는자원을‘행복의언어’로다시엮어낼것을제안한다.행복을개인의문제가아니라도시정책과생활구조의문제로번역한점에서,이책은사회학·도시계획·환경분야독자에게도의미있는참고서가된다.

기후위기·AI시대,무엇이우리를지키는가

제4부와5부에서책은기후위기와AI라는두개의거대한파도를정면으로다룬다.

*기후위기:폭염,홍수,재난이일상의불안과직결되는지금,행복은“얼마나많이가지는가”보다“얼마나적게파괴하고살아갈수있는가”와더가까워졌다고말한다.기후위기대응을환경정책이아니라‘행복정책’으로읽어내며,그늘많은거리,걷기좋은도시,공공쉼터와도서관,재생에너지와친환경교통같은도시조건을행복력의인프라로제시한다.

*AI시대:AI가우리의사고력·관계·리듬을잠식하는시대에진짜위험은무능력이아니라자기상실이라고지적하며,‘하루30분AI없이생각하기’,‘중요한글은손으로직접쓰기’,‘검색전에1분먼저스스로질문해보기’같은작은실천을제안한다.

데이터기반인문학자송길영의『시대예보』시리즈를참고해“성장시대에서생존·관리시대로이동한지금,크게성공하는법보다망하지않는구조가중요해졌다”고요약하는대목도인상적이다.

읽고끝나는책이아니라,삶을훈련하는책

5부‘행복력워크북’은이책이단순한이론서가아니라실천서임을보여준다.행복력10대영역자기진단,점수대별해석,하루·주간·월간·90일루틴설계를통해독자는자신의삶을스스로점검하고,작은루틴으로행복력을훈련할수있다.저자는“행복은나중에주어지는결과가아니라,지금여기에서길러지는힘”이라고말한다.

이워크북은‘더잘사는법’이아니라‘덜무너지게사는법’을차분하게돕는도구들이다.책을덮고나서도독자가혼자서계속삶을점검하고조정할수있도록,질문과여백을넉넉히남겨둔것이특징이다.

이런독자에게권합니다

*“열심히사는데,정작살고있다는느낌이약하다”고느끼는20~40대직장인과청년
*성과중심의삶에서“이제는오래버티는구조를만들고싶다”고생각하는중·장년층
*기후위기·AI시대에자녀와학생에게어떤삶의기준을보여줄지고민하는부모·교육자
*지역·도시·정책현장에서“행복”을생활구조와연결해보고자하는활동가와공무원

행복을설명하는책이아니라,연습하게만드는책

우리는지금까지‘열심히사는법’은배워왔지만‘무너지지않고오래버티는법’은제대로배우지못했다.『행복력-불확실한시대를살아내는힘』은이공백을채우는책이다.행복을기분이아닌구조,감정이아니라길러지는능력으로다루면서,불확실한시대를견디는새로운삶의교과서를제안한다.

이책의가장큰강점은행복을개인심리의문제가아니라사회구조와도시,시대변화속에서다시정의한다는점이다.‘8대행복실천학’(재미·감동·감사·관계·건강·나눔·죽음·살림학)은행복을추상적인담론이아닌일상의기술로구체화해,“행복은느끼는것이아니라훈련하고실천하는능력”이라는메시지를설득력있게보여준다.

또하나주목할점은이책이개인과사회,도시와시대를한흐름으로엮어낸다는점이다.세계행복보고서와행복도시사례,한국도시의현장을함께다루면서‘행복은개인이아니라도시와사회가함께만드는것’이라는명제를구체적인사례로증명해낸다.기후위기와AI시대의기술변화도환경이슈나기술이슈가아니라삶의방향과주체성의문제로풀어내는점이인상적이다.

무엇보다『행복력』은읽는데서멈추지않는다.자기진단표,점수대별해석,하루·주간·월간·90일루틴으로구성된워크북은독자가스스로삶을점검하고작은루틴을통해행복력을‘훈련’할수있도록돕는다.그래서이책은‘행복을설명하는책’이아니라‘행복을연습하게만드는책’에가깝다.

‘갓생’문화의피로감,청년·중장년의만성불안,기후위기와삶의질문제,AI시대인간성위기에대한사회적관심이커지는지금,『행복력』은시대진단과대안을함께제시하는보기드문책이다.개인에게는삶의방향을다시잡는나침반이되고,사회와도시에는사람을중심에둔새로운정책의언어를제안하는책으로추천할만하다.